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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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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감는 새가 4권으로 번역되었을 때 초판으로 읽고 받았던 충격이 아직까지 생생하네요.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한 개정판은 또 어떻게 다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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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경험 - 김형경 독서 성장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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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으려는 마음에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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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강화
이태준 지음, 임형택 해제 / 창비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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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문장론의 고전! 필독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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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에란 카츠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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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란 카츠의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은 기욤 뮈소 스타일의 스피디한 전개로 진행되는 소설 안에서

뇌와 관련된 망각, 의사 결정, 욕망 관리, 설득, 완벽한 감탄의 순간을 누리는 다섯 가지 선물을 제공한다.


대학 교수가 된 제롬에게 의문의 편지가 오고 미선이라는 한국계 학생과 함께 주어진 문제를 풀면서

위의 다섯 가지 선물을 활용하는 팁을 정리하게 된다.  

재밌는 건 강연회에서 본 에란 카츠는 삭발인지 대머리인지 머리에 한 올의 털도 없었는데,

소설 속의 제롬은 반백에 곱슬머리, 머리숱이 풍성했다고 가장 먼저 묘사된 점이 작가의 의도된 유머가 아닐까 싶다.

 

첫 번째, 망각의 선물 - 필요하지 않는 정보와 원하지 않는 기억을 삭제하는 법

1) 잊기 위해서는 기억에 수반되는 감정을 지워야 한다.

사람을 미워하는 건 오히려 자신이 고통 받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지 않기 위해 성서에 나오는 것처럼 일흔일곱 번 용서해야 비로소 잊을 수 있다는 것이다.

2) 잊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고 의식적으로 뇌에 기억을 삭제하도록 명령한다.

연애를 끝낼 때, 고통스런 대화를 하고 마침표를 찍는 쪽이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것보다 잊기 쉽다.

3) 망각, 기억의 왜곡: 21일 동안 하루 다섯 번씩 잘못된 기억을 심어라.

어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에 따르면 불필요하거나 감정적인 요소가 없는 정보는 쉽게 잊혀진다.

기억의 왜곡, 불리하거나 부정적인 기억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두 번째, 안전하다는 믿음이 주는 선물 - 실수를 방지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법

1) 최상의 상태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2) 방해 요인을 피해야 한다.

3) 양질의 변수 서너 개만 염두에 두어야 한다.

4) 가슴과 논리가 충돌하면 가슴을 따라야 한다. 직관을 따른다는 것은 결국 뇌의 활동에 의한 것이다.

5) 자신이 직접 구하고 찾아낸 것만 믿어야 한다.

6)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7) 인내심, 즉각적인 만족을 연기해야 한다.

 

세 번째, 욕망 관리의 선물 - 자제력을 발휘하고 압박감에서 벗어나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법

쾌락주의자는 결국 욕망을 최소화한 사람이라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1) 실현 가능한 목표, 짧은 기간 동안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실천한다.

2) 주의를 분산 시킨다.

3) 진정한 친구를 선택한다.

4) 줄여 나가는 미덕을 실천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빌려쓸 뿐이다.

 

네 번째, 설득의 선물 - 중국인의 지혜가 담긴 5단계 비즈니스 전술과 유대인의 비결 \

1) 마음의 벽을 무너뜨려라.

2) 미엔즈: 체면, 이미지의 중요성

응시의 위력: 정신적으로 상대보다 우위에 서는 법 (상대의 콧대가 시작되는 부분을 응시하면 상대의 눈을 직시하는 느낌을 준다.)

3) 관시: 인맥을 형성하라.

4) 공략: 소진 전략을 활용하라.

5) 아름다움으로 상대를 압도하라.

 

다섯 번째, 미의 선물 - 완벽한 감탄의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일본의 신경미학법칙

 

개인적으로 다섯 개의 장 중에서 3장 욕망 관리의 선물이 가장 인상적이고 유용했다.

욕망을 최소화하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이상적일까?

그러기 위해선 우린 이곳에 왔다가 가는 존재, 모든 것을 빌려쓰는 존재란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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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 비룡소의 그림동화 222
마리안느 바르실롱 글.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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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림작가 마리안느 바르실롱의 <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는 남미 어딘가를 배경으로 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보기에 좋은 그림책 <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시키는 주인공 파푸차의 이야기는 시종일관 톡톡 튀는 상상력과 다채로운 색상을 보여준다.


'파푸차는 호기심이 넘치고, 즐겁고, 발랄한 햇살처럼 환한 아이'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하면 바로 이런 모습이 된다.


파푸차는 엄마가 시장에 갈 때마다 따라가고 싶어서 졸라도 보고, 빌어도 보고, 떼도 써보았지만,

엄마는 늘 이런 저런 핑계로 파푸차를 데려가지 않고 '나중에 한 번 꼭 데려가 준다'는 약속만 한다.

 


마침내 기다리던 그날이 오고 파푸차는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게 된다.

'뛸 듯이 기쁘다'는 표현은 바로 파푸차의 이런 모습 아닐까?!


시장에서 파푸차는 신기한 냄새를 따라 여기저기를 둘러 본다.

머리가 아파지는 앤초비 냄새도 경험하고...


맛난 과자를 파는 가게, 새를 파는 가게, 암탉과 염소 들을 파는 가게도 구경하고...


그러다 파푸차는 엄마를 잃어버리고 만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두 눈이 휘둥그레진 파푸차.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파푸차의 말에 따라 파푸차는 염소 파는 아저씨, 아저씨네 아들과 함께

과일 파는 아주머니, 크레이프를 파는 언니를 거쳐 미용실 아주머니를 찾아가게 된다.

뚱한 파푸차의 얼굴에서 알 수 있듯이 예쁘다는 사람들을 찾아다녀도 정작 파푸차의 엄마는 찾을 수 없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간 일행 사이에서 파푸차가 달려간 곳에는 자그마하고 통통한 아주머니가 있었다.

파푸차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예쁜 파푸차의 엄마를 찾은 것이다.

 

우리 엄마~ 우리 아빠~ 할 때 아이들의 표정에선 이 세상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는 표정을 읽을 수 있다.

물론 크면 빛이 바래긴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아이들에게 최고로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 아닌가 싶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파푸차의 엄마를 찾기 위한 소동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눈과 아이의 눈의 차이를 통해 엄마와 딸,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행복한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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