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예화와 그 영향력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접해본적은 처음이여서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읽어 내려갔다. 역시 실망하지 않았고, 어떻게 이런 말로 표현못할 절망과 고독의 상황을 말씀으로 격려하고 위로할수 있는것인지 감동스러웠다. 목사님 자신이 겪어본 것은 아닐런지...

 

성경공부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더 알려고 하고, 믿는 자녀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아드리려는 의지는 있지만,

주님 기뻐하시는 봉사와 영혼 사역을 우선으로 하며 제자의 삶을 살지만,

기대하는 만큼의 열매가 없고, 기도응답이 더디다고 느껴지면 그새 독수리가 날기를 포기한 것처럼 의욕이 안생기고

하나님께 실망하기 싫어서 기도를 쉬게 되고,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생긴것인지 통찰하지 못한 채 웅크러 들 떄가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처한 현실은 이해가 안되고, 헤쳐나갈 힘이 없고, 기도가 막히는 정체현상.

그 뒤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고, 진행중임에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꺠닫지 못한다.

다른 믿는 성도들은 성령충만하여 열매도 맺고, 하나님의 축복도 받는것 같은데 난 왜 이럴까...고민에 빠져본 적이 있다.

이 책은 그럴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오해하지 마세요. 힘을 내세요.라고 말해주는 격려집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믿음의 경주를 한지 14년이나 되었다. 그러나 말씀이 나의 주인된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꺠달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어떤 어려운 상황 에 빠져 두려움과 슬픔과 고독함을 느낀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나의 감정 위에 두고 기꺼이 그 말씀에 지배받으려고 하는 작정을 한다면

그 모든 슬픔은 안개 걷히듯 사라지고, 기도할 새 힘을 얻고 독수리 날개치듯 올라갈 수 있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듯의 역전의 하나님을 만날수 있다.

 

하루에 한끼만 탄수화물과 단백질,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 힘이 빠지고, 의욕이 줄어드는 것이 육체의 한계이다.

하루라도 말씀을 먹지않으면 영적 힘도 없을 뿐더러 구원의 감격도 없어지고, 감정과 삶의 의욕도 잃게 된다.

우리는 너무도 연약한 질그릇이기 때문에, 금방 때묻는 질그릇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양식이다. 탄수화물,지방보다도 더 많은 칼로리를 내고 더 길게 에너지를 만드는 초영양 성분....

성경말씀을 먹기 쉽게 잘게 부숴서 소화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묵상집인것 같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성경어록은 고통을 잠재우는 아스피린이며, 영적리듬을 잘 흐르게 하는 비타민이며, 유기농 한약재로 지은 보약이며,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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