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예수를 종교라 하는가 - 오늘 내 삶에 역사하는 그리스도
조쉬 맥도웰.션 맥도웰 지음, 박남용 옮김 / 두란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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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수는 사람들을 사랑했으나 동정심으로 인하여 속박되지 않았다. 예수는 자주 그를 숭배하는 관중들에게 둘러싸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아가 거만해지지 않았으며, 힘든 일정이 요구되었지만 균형을 유지했다. 예수는 항상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와 어디로 가는지를 알았다. 그에게는 당시에 소외되었던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을 포함하여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다. 예수는 그들이 죄를 단순히 눈감아 주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었다. 예수는 개개인들이 처한 위치와 독특한 그들의 필요에 따라 응답했다. '

 

예수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잘 보고 이해하고 있는 구절같다.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싶다. 나는 이미 예수를 믿은지 15년 째이다. 머리로 이해되지 않아도 믿는다. 전도를 할때 마다 마음에 답답할때가 있다. 나는 그냥 믿어지는 진리인데 사람들은 왜그리 믿기 힘들어 하는 것일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 것일까...간절함으로 기도하지만 단시간에 풀기 힘든 숙제이다. 예수를 믿는 과학자들은 성경의 창조론적 원리를 설명하기도 하고, 어떤이들은 예수를 믿고 은혜를 간증하기도 한다.

나에게도 예수를 전하는 논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면에서 이책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예수님을 도덕적 성인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일깨운다. 그래서 그의 가르침이 좋은 것은 알지만 그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내 시간과 물질과 수고를 하는 것을 꺼려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원한것이 아니였다. 진리이고 생명이 된 절대가치를 원하셨다. 단지 사랑함으로...

예수님이 십자가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이유는 우리에게도 강한 결단을 요구하신다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내 주위에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지만 예배를 지키기 위해 주일을 성수하고, 성경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결단이 부족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보면 늘 마음이 안타까우면서도 아직 믿음이 없어서 그러겟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의 강한 결단을 요구하신다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해 읽고, 그 친구에게 권면할 말이 생각났고, 강하게 권면할수 있었다. 여태껏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해왔던 내 태도를 회개했다.

아직 믿지 않는 친구들과 이웃들 친척들에게 나는 골수분자 크리스챤으로 보이진 않을까 몸사리고 있었던 내모습을 회개했다.

사람들이 뭐라 하더라도 나는 주님앞에 고백하며 영적싸움을 해나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젠 내스스로가 골수분자 크리스챤으로 살아가기를 자처한다.

혹여 내 실수로 믿는 사람을 욕먹이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조바심 났던 마음을 이제는 담대히 고쳐먹으리라...

나의 의에서 벗어나 부족한 내 모습을 아시는 주님께 맡기며 자유로워지리라...

 

예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의 삶에 올인하고 그안에서 자유로워지리라 결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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