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영적 성숙 강준민 영적 성숙 시리즈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설교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시계를 보며 언제 끝나나 조바심 내는 설교가 아니라

대학 강의시간에 한자라도 놓치면 내 손해 일 것 같아서 귀를 쫑긋 세우면 완전 집중해서 들으며

 노트 필기를 하면서 들었던 그런 설교랄까

 

눈물젖은 풀빵을 먹어보지 않은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던가 !!

인생을 살면 살수록 지헤가 얼마나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지 깨달을 것이다.

지혜는 삶에 뭍어나는 것이고 삶을 통해 완성해가는 것이기에 그렇지 않을 런지...

 

강준민 목사님은 저자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다.

"지혜는 삶의 기술이다.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사건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과업을 성취하는 능력이다. 과업을 성취하기위해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이다. 표현능력이다. 관계능력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이다." 라고...정말 능력이다. 행복해지는 능력...

 

지혜의 개념을 정의하고 발전시키고 확장시켰다.

강준민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지혜에 관한 모든 것을 꿰뚫고 싶으셨나 보다 . 지혜의 개념이해 및 실전총정리...

특별한 사람만 지혜가 필요한게 아니다. 인생이라는 것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꼭 있어야할 것이다.

존재하는 목적을 꺠닫고, 그 목적대로 살며 풍성한 삶을 누리기 원하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1부 참된지헤는 성숙의 뿌리 입니다.

2부 참된 지헤는 성품을 가꿉니다.

3부 참된 지혜는 관계의 기초입니다.

4부 참된 지혜는 삶으로 열매 맺습니다.

총 4부 대단원에 16개의 소단원으로 이루어 졌다.

지혜를 시작으로 하여 순차적으로 개념정리가 되어 있고, 모두 연결되어  결론에 이른다.

또한 16개의 소단원들마다 독립성을 갖는다. 소단원만 읽어도 해답을 쉽게 얻을 수있다.

백과사전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듯이 말이다.

 

 특히 15 인내하는 신앙의 지혜편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름 인내를 잘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기며 살았던 나의 교만과 오만을 깨달았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단계가 있는데, 나는 발단, 전개를 순탄히 해온 것으로 스스로를 인내했다고

여겼나보다, 정작 위기와 절정에서 인내가 필요했던 것인데 말이다.

위기의 순간에 포기하고 싶고, 뒤돌아 보고 싶고, 십자가를 내려놓고 싶은 유혹이 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위기와 절정을 인내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책은 빨려들어가듯 한숨에 읽어내려가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한구절 마다의 놓치는 의미가 있을까 주의를 기울이며 되씹고, 소화시켜서 능력을 내것으로 소유하고픈 욕심나는 책이다.

책장에 꽂아두기 보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삶을 살다가 지혜가 필요할 때,인덱스 찾기로 읽고 싶은 책이랄까..

 

지혜는 삶이다. 현실이다. 인내라는 징검다리를 딛고 내가 직접 밟고 가야만 도달하는 삶이다.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지만 깊은 말씀묵상과 통찰의 결실을 통해 가슴으로 공감한 것에 감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