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국가대표 - 축구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합니다
이영무 지음 / 두란노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축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국가대표선수단이 할렐루야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졌다는 기사를 읽고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그 축구단을 이끄는 리더의 책을 읽게 되어서 기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크리스챤 선교 축구단이 존재하는 것도 알지 못했는데 30년이나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니 ...놀랍고 뿌듯합니다.

 

이영무 선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그 때는' 믿음이 신실한 선수구나 '

 정도의 감동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된 이영무 감독님은 하나님이 쓰시는 순수한 일꾼이며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온 제자입니다. 다윗처럼, 요셉처럼 많은 훈련과 고난 가운데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달려온 분입니다.

 

경기장은 단순히 승리만을 위해 뛰는 장소가 아니요. 주님의 임재와 숨결을 느끼는 사랑과 믿음의 장소였습니다

중요한 경기의 결승전을 앞두고, 믿음이 실제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팀이 승리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며 숙소에서도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경기에 임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되었다 는 고백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아야 겠다고 결심하고 기도하지만, 막상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을 느끼기는 힘들었는데, 이영무 목사님은 축구경기를 하면서 예수님을 만나고 말씀에 사로잡혀 평안함 가운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간증은 내 마음을 뛰게 만들었습니다.'나도 시부모님을 섬기고 남편과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고 교회 봉사를 할때에 성령에 사로잡혀서 기쁨과 가뿐함으로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사모함과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가인의 피를 거부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받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음을 갈아엎고 자신이 쓴 뿌리를 뽑아내는 사람만이 질투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이영무 목사님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내면의 성화를 이루어 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이겨도 경기를 져도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함을 알아가는 것, 감독님의 애매한 핍박에도 오히려 더 열심히 훈련하며 신앙인의 모습을 지켜나간것, 선후배 선수들간의 질투, 시기의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 싸움의 기도를 계속하는 것등등... 무슨일을 겪든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려고 하여서 결국은 영적원리를 깨달아 가는 목사님의 신앙태도가 도전이 되었습니다. 은혜받은 말씀대로 살고자 결단하고 노력하지만 늘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하다가도 그런 노력도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낙심하기 쉬운 나의 모습이 부끄럽고 오로지 성령님이 도우심을 바라보게 됩니다.

 

현역선수로도 상당한 인정을 받았었고,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축구선교도 하고, 공중파에서 크리스챤 선수로서 복음성가도 부르고,기도의 골 세레머니를 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목사님은 욕심쟁이 ....

자신에게도 하나님에게도 얼마나 뿌듯하고 자신감이 있었을까...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고 인정을 받던 분이 할렐루야 축구단을 창단하고 임마누엘 축구단을 창단하는 여러 과정가운데 마음고생을 하고, 비참함에도 처하고, 비전은 하나님이 주셨는데, 앞길은 너무 막막한 상황에 처하셨으니 얼마나 더 괴로우셨을까..

사울이 최고의 권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오히려 복음 전하며 비천해지고, 목숨의 위기도 느끼는 고난을 당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더 큰일을 하게 하시기 위해서 그런 훈련과정을 견디게 하신 것이겠지요.

 

바울이 감옥에서 기도 할때 옥문이 열린 것 처럼, 평소의 신앙이 위기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평소의 신앙생활이 하늘나라의 상급을 결정합니다.

 

영적인 훈련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일주일 금식도 해보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새 기도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밤새도록 기도해 보아야 합니다. 말씀을 읽더라도 몇시간 씩 읽어보는 것도 훈련입니다. 말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암송하는 것도 중요하니 암송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왜 이리 말씀과 기도생활을 꾸준히 하고 기쁨으로 하는 것이 힘들까 고민했었는데, 나에게 영적훈련이 필요하고 또 하루하루의 영적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적도 일어나고, 쓰임받는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메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주님을 따라가기를 결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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