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갖고 살아 간다.
그 다름이 때로는 사랑의 이유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외면하는 핑계가 된다. 이 책은 그러한 다름 앞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기본적으로는 펭귄과 곰 그리고 예쁜 자연의 모습들을 통해 감정을 표현한 매우 잘 그려진 그림책이다. 성인들이 가볍게 사랑의 의미와 스스로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그림책으로도 좋을 것 같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감정을 알아가는 책으로도 좋을 것같다. 따지고보면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각기 다른 감정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 아닌가 생각 된다.
어느 날 찾아와 갑작스러운 사랑고백을 하는 펭귄 그리고 이를 이해하지 못 하는 곰. 둘은 함께 지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펭귄은 다시 떠나게 된다. 떠난 펭귄의 빈자리를 느끼는 곰은 펭귄을 찾아 떠나고 재회하고 사랑을 확인하며 마무리 한다.
다르다는 이유로 사랑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그리고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더 솔직해지고 자신감을 얻어서 더욱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마무리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