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책~

국향 가득한 집 1
이선미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4년 10월

이선미씨의 최신작이라고 해서 얼른 책을 들었다.

오빠와 동생간의 근친적인 이야기인줄 알고 조금 껴려졌지만, 역시 이선미씨다운 맛갈쓰러운 내용이 참신했다. 너무나 사랑하는 두사람의 모습에서 부러움을 느꼇다. 오랫만에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

차기작품이 기대된다..

별로

금지애 1
정이원 지음 / 영언문화사 / 2003년 1월

고등학생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니,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완전히 이런 억지 설정에 하여간 재밌다고 해서 읽었는데 뒤끝이 별로 인 소설, 1권은 그냥 저냥 재밌었다.

좀더 처음같은 전개로 더 애틋하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

맛깔스러운 책

화홍 1 - 초련 ㅣ 화홍 2
이지환 지음 / 청어람 / 2004년 8월

3권 모두 너무나 재밌는 책이였다. 맛깔스러운 문장과 구술진 내용이 너무나 재밌다.
우리나라 고전을 이런식으로 재밌게 엵을 수 있다는게 대단하게 생각된다. ^^ 개인적으로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이 든다. 추석 날 제사 다 지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가, 밤새 꼬박 책읽으나고 그 다음날 피곤해서 혼났다~ ^^

마지막 3권에서 자살을 시도한 중전 땜에 펑펑울어서 그 다음날 눈이 퉁퉁 부을경이였고, 왕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중전에게 심하게 대할때는 같이 마음이 아파 책을 더 이상 읽지 못할 정도 였다.

요 근레 소설을 많이 읽고 있는데 정말 오랫만에 재밌는 책을 찾은 것 같다

알콩달콩한 이야기~

무서운 남자와 결혼하는 법 - 단편
윤정 지음 / 청어람 / 2004년 9월

^^ 제목이 흥미로워 읽게된 소설~

제목만큼이나 재밌는 소설이였습니다. 강간을 당할뻔한 순진한 여주인공과 그녀를 구해준 무섭게 생기면서 잘생긴 남주인공. 후유증에 시달리는 그녀를 돌봐주며, 의무감에서 사랑으로 변해가는 이야기.. 

신선하고 재밌었지만, 너무나 순진한 그녀를 정말로 그럴까하는 의구심이 ~... 아무런 생각없이 웃으면 볼수있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재밌엇습니다.

무서운 남자이지만 결코 무섭지 않은 남자와 결혼하는 법..

기대에 미치지 않은..

반려 - 단편
연두 지음 / 청어람 / 2004년 5월

책방아저씨가 추천해줘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 내용의 전개나 문장이 흥미로워 기대를 많이했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너무 앞뒤가 안맞고, 절대 아기를 안낳아본 사람이 쓴 듯 한 터무니 없는 내용과 전개가 재미가 없었습니다.

처음내용 그대로 흥미롭고, 둘 사이의 좀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좀더 전개되었으면 싶었는데, 마지막에 두 사람간의 어색하고, 조금은 터무니없는 외교관생활이 조금은 별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