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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앤씨 she&sea 1 : 해적왕의 무료 - 앨리스 노벨
이토모리 타마키 글, 카즈아키 그림, 화인 옮김 / 앨리스노블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생각보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소설이었습니다!
f를 재미있게 봐서 기대를 하긴 했지만 여주 성격이 정반대라는 평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여기의 여주는 눈물도 많고 애처럼 빼액! 거리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것 같아요. 여주가 사랑스러운것도 있지만
주변 해적들이 여주를 아주 작은 아이보듯 해서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주가 걸어다니는게 신기하다고 말하는걸 보고 빵 터지기도
했어요.ㅋㅋㅋㅋㅋ
거기다 여주가 사랑스러운 만큼, 남주는 왜 이렇게 멋있는지..! 해적왕 말고 주변 해적들도..
위험한 만큼 매력적이라서.. 사실, 저는 지금 그랜.. 밀고 싶습니다.ㅋㅋㅋㅋ
그랜을 남주로! 뭔가 연약한(!) 모습이라고 무뚝뚝한듯 하면서.. 그 약한(!) 모습이랄까..
담담한 모습이랄까..! 그냥 너무 좋네요!!ㅜㅠ
해적왕은..뭔가 사연이 많은 것 같아요. 저주라는 것도 그렇고, 엄마 이야기도 그렇고,
성격도.. 다정하고 능글거리는듯 하지만, 무척이나 냉혹한 인물. 하지만 또
다정한것 같기도 한? 아무튼, 여러모로 신기한 인물이었습니다.
언제나 웃고 있고 별다른 동요가 없어서 그런지 웃고있어도 냉혹해보이고 무섭고..
그러네요. 그런만큼, 비! 너무 좋아요!ㅠㅜ 툴툴거리지만 챙겨줄거 챙겨주고,
여주를 인형처럼 안고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면 귀엽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무척 매려적인 캐릭터가 많아서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여주는 분명 눈물도 많고, 좀 애같기는 하지만, 간혹 보이는 모습에서 무척이나 마음과 정신이
강한 인물이라는게 느껴졌어요. f의 여주와는 다른 강함이라고 할까요? 빼액 소리치며 우는 것도
약한 인간 나름의 저항이랄까 뭐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걸 보니.. 그냥 감탄만 나오더라고요.
분명 여주는 약하고, 현실에서 눈을 돌리기도, 생각보다 몸이 먼저 튀어나가는 타입같지만
그래도 민폐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상한 세상에 날라와서 잠시 현실도피를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하나 하나
알아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주였습니다.
거기다 우는 것도 막 보기 싫은 울음이 아니라 아이의 울음 같은거라서.. 뭔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해적들이 다 여주의 포로가 되는 느낌?!ㅋㅋㅋㅋㅋㅋ 원래 눈물 많은 여주는 정말 싫어하는데 이 여주는 그냥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사신! 다정한! 너무 다정한! 사신! 사신이 얼른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ㅜ 다정하고, 다정하고, 다정한.. 사신이라니..ㅠㅜ 너무 좋네요! 얼굴이 해골이라도.. 멋져보이는 마성의 사신이었어요.ㅠㅜ
덧> 쓰면서 생각했는데 여주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꼭 지켜야할 선을 지키기 때문..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어서 다음권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