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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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가격 : 17,800원

총 페이지 수 : 229쪽

초판 1쇄 발행: 2024년 4월 25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6명이 1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갈수록 책을 읽는 양이나 권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최근 즐겨보는 유튜브 슈카월드에서도 이 주제를 다룬적이 있다. 종이책 독서의 감소는 전자책의 등장의 이유가 아닌 바로 유투브와 영상매체가 증가하면서부터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트랜드코리아에서 제시한 분초사회, '시성비' 즉, 시간의 효율성을 따지는 시대가 접어들면서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취득하려는 추세로 접어들었고,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점점 우리시대는 종이책을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이런 영상매체가 쏟아지는 시대 오늘 소개할 책의 번역가는 결국 책이 모든 매체의 근원이라고 생각했고, 스스로 사유함을 강조하기 위해 이 책을 번역하였다. 어려운 니체의 책을 옮긴이가 작성한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본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 는 총 4개의 챕터와 총 166개의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성장과 관계 등 나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 즉, 명확한 자기 인식에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2장 "깊은 질문에 답하다"는 각 개인의 인생향해에서 남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용기와 도전을 통해 자기 발견과 내면의 성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3장 "깨달음으로의 고통의 여정"은 4개의 장 중 가장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지 않았나. 문장 모두 군더더기 없어 오히려 짧지만 강력하게 다가오는 니체의 주장이다. 니체가 말하는 책의 진정한 가치.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한 자신의 사색을 통해 생각을 자극하고 지식을 확장시키며, 습관처럼 익숙해졌던 기존의 생각에 대한 도전을 해야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장이었다. 4장 "우리 이해받지 못하는 자들의 삶"에서는 가장 니체 다운 생각을 담겨져 있는 장이었다.


옮긴이가 언급했듯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나만의 인생을 갈아갈건지, 남들의 살아간 길을 비교하며 한탄하는 인생을 살지. 이생망을 외치며 그냥 시간 흘러가는 대로 살아갈지 선택하는 것은 모두 본인의 몫이다. 니체가 이 책을 통해 언급하고 싶었던 것도, 옮김이가 이 책을 번역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도, 결국 남들이 말하는, 남들과 같은 삶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의 사색을 통해 그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위해 우리에겐 용기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나 자신의 한계를 한정짓지 말고 꾸준한 내면의 성찰과 자기 발견을 지속한다면, 우리의 향해는 남들과 다른 행복한 길로 인도할 것이다. 사색하는 훈련을 하고 싶지만 도전이 쉽지 않은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을 그 어떤 책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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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파랑 - 성우 남도형, 목소리로 세상을 물들이다
남도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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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저자의 서사가 아니다. 희망과 꿈이라는 단어가 책 제목처럼 파랑이라는 색깔을 입고 독자에게 들려주는 저자의 응원 메세지이다. 오랜만에 긍정적 기운이 솟아나는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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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파랑 - 성우 남도형, 목소리로 세상을 물들이다
남도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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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파랑>

성우 남도형, 목소리로 세상을 물들이다

목소리로 나의 일, 나의 세계를

무한히 확장해온 시간들에 대하여

가격 : 18,000원

총 페이지 수 : 4275쪽

초판 1쇄 발행: 2024년 4월 20일

최근 유퀴즈에 성우분들이 나온 편을 보게 되었다.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과 원피스 루피 역을 하신 강수진 성우님. 뽀로로 역할에 이선 성우님. 뿐만 아니라 애니 OST와 각종 CF 목소리를 담당하신 가수 정여진님.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목소리를 통해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의 어릴적 추억을 회상시켜준다는 것이다. 마음 속에 숨겨져 있던 그 때의 향수, 추억, 우리의 희노애락. 신기하다. 단순히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뿐인데 말이다. 오늘의 저자 또한 새로운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 추억을 전해주고 있는 배테랑 성우이다.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책을 통해 저자의 따뜻하고 희망찬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자 남도형은 2005년 만 22세 최연소 나이로 KBS 성우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지금까지 성우 역할을 하고 있는 19년 차 배테랑 성우이다. 그는 성우 뿐만 아니라 유튜버, MC, 쇼 호스트, 강연자 등 목소리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성우의 일을 무한대로 확장해온 "성우테이너"이다. 그의 대표작은은는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블랙캣, [미키마우스] 미키, [원피스] 사보, 게임 [링 피트 어드벤처] 링, [리그 오브 레전드] 제이스와 라칸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 2억 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한국어판 지미 목소리로 활약 중이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내 인생의 색깔을 찾다"는 성우라는 꿈은 전혀 없었으나 대학 입학 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고통과 주말의 명화.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칭찬 등 여러가지 그의 경험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성우라는 꿈을 갖게되며,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최연소 성우. 남들보다 꿈을 빨리 갖게된 저자였지만, 빨리왔기에 위기를 맞이하는 순간도, 그 위기를 이겨내는 과정도 빨리 찾아왔다. 2장 "게임처럼 내 인생도 레벨업"은 마냥 파란만장하지 않았던 그의 인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3장 "나의 세계를 확장하다"는 그가 가진 재능을 단순히 자신의 이익, 돈을 위한 수단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어릴적 자신의 꿈을 위해 도와줬던 소중한 인연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자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말해준다. 끝으로 4장 "지금은 내 인생은 파랑입니다"에서는 이제서야 그가 왜 파랑을 좋아하게 됬는지? 이 장을 통해 독자의 궁금증이 해소가 된다. 나름 뜻깊은 의미가 있겠지라고 예상했지만 다소 그 이유는 심플하였다. 그러나 심플하였기 때문에 더 독자의 순수성이 와닿는 장이었다.


어떤 현상을 온전히 느끼되 그 현상에 끌려가지 않는 것

이게 진정한 강함이다.

지금 너를 아프게 하는 현상을 온전히 느껴봐.

그럼 강해질거야

p.114


늘 승승장구만 하였던 저자가 아니였다. 수많은 작업을 이룬 뒤 수많은 오디션 탈락도 그에게 찾아왔다. 저자는 본문의 가르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직면할 수 있었고, 그가 찾은 답은 자기 앞에 주어진 일상에서 열심히 살거나, 꾸준하게 본인의 역할을 감당했다. 매일의 일상을 직면하여 자기의 무기를 갈고 닦았다. 그 무기는 마치 역날검처럼 사람을 헤치는 검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검. 그의 열심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은 전달하게 되었다.



나는 사람이든 사물이든 어떤 대상을 좋아할 때 그걸 좋아하는 이유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특별한 이유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어떤 이유 때문에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이유가 사라지거나 바뀌는 순간 당연히 그 대상을 좋아하는 마음도 사라지거나 변할 것이다.

이유가 없어야 진짜 좋아하는 것이다.

p.212


그가 강조한 긍정적 관점이 여기서 비롯된 듯하다. 늘 저자는 관계 속에서 배우고자 하였고, 관계 속에서 사람의 장점을 찾으려고 했다. 그의 사고와 행동이 시간을 지나 차곡차곡 쌓여서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파랑의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한 저자의 서사가 아니다. 희망과 꿈이라는 단어가 책 제목처럼 파랑이라는 색깔을 입고 독자에게 들려주는 저자의 응원 메세지이다. 오랜만에 긍정적 기운이 솟아나는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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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32가지
마스다 유스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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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핵심적인 대화의 기술을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많은 내담자들과 다양한 상담들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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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32가지
마스다 유스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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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32가지

가격 : 17,000원

총 페이지 수 : 195쪽

초판 1쇄 발행: 2024년 5월 17일

세이클럽, 버디버디, 네이트온 등 이전에도 사람을 굳이 만나지 않더라도 대화할 수 있는 수단은 있었다. 그러나 조건은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만 그 방법을 이용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오히려 시공간적 제한없음의 문제는 오히려 상대방과 마주하며 말하는 대화보다 손가락으로 하는 대화가 더 많아지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펜더믹 발생으로 사람의 단절과 고립은 더욱 심각화되고, 그 문화에 익숙해져 오히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대화하는 것이 더 익숙해졌다. 그 영향으로 상대방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문제들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초연결사회가 오히려 고립을 더 가속화 하고 있다.

이럴 때 가끔 등장하는 단어기 있다. MBTI다. E라서 대화를 더 주도할 수 잇고 I라서 말은 적게하되, 경청을 잘한다 라는 등 각 사람이 아닌 MBTI 특징으로 대화의 수준,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책은 대화의 능력은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라며, 대화의 기술을 익혀야 이유를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의 저자 마스다 유스케는 정신과 의사이자 와세다 멘털 클리닉 원장으로 정신과 의사의 대화 기술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이 책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진정한 대화의 기술이란 상대방의 본심을 파악하고, 자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상대방에게 오해 없이 전달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하며 총 5장으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서장 '정신과 의사의 대화 기술은 모두 내편으로 만들어준다'는 사람의 기질을 떠나 대화에 기술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함으로써 이 책을 작성하게된 목적성을 언급한다. 1장 "대화의 성광과 실패는 준비에 달려있다'는 대화에도 준비가 필요한 이유. 즉, 대화의 목표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관계의 동물을 통해 대화, 글로써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되는데, 분명한 소통을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제 2장 "대화하기 전에 자신의 성격와 특징을 이해한다"에서는 대화하기전 자신의 성향, 기질, 경향을 더 잘 알고 있어야 더 본질적이고 풍성한 대화를 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한 가지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은 나라는 사람은 성장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가족, 사회, 업계, 환경, 시대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대화가 기술이 아니라 각 개인의 본질적인 역량이었다면, 대화를 못하는 사람들은 본연히 개인적인 탓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면, 대화의 기술 습득을 통해 충분히 대화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3장 "대화는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과 4장 "정신과 의사가 실천하는 모두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에서는 본질적인 대화의 방법을 언급한다. 바로, 경청의 힘이다. 경청의 힘에 대해서는 수많은 저자들이 언급했지만, 저자는 다년간 내담자(상담자)들과 상담을 통해 얻은 노하우, 경험을 설명해주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핵십은 대화의 전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스토리에는 '발단' '전개' '결정' '결말'이 있다. 그 스토리 사이에 '불안'과 제안'의 순으로 감정 기복을 연출하는 것이 기본이다. 감정 기복이 생기는 스토리에 마음이 끌린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책에서는 부정의 말을 긍정의 말로 수정하는 주제로 언급했지만, 심리치료하면서 배웠던 현상에 대한 시선의 확장과 단어, 문장의 확장이다. 이러한 표현들은 긍정의 힘을 일으켜 세울 뿐만 아니라,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장점,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소중한 말이다. 대화를 통해 의사전달 할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격려와 위로를 할 수도 있고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이왕이면 이 책에서 강조한 기술을 통해 상대방에게 힘이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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