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우리를 삼지내 마을로 안내한다 책은 위의 표지에 있는 남자아이인 주인공 오달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의 표지 오달이의 표정이 말해 주듯이
오달이는 쌀엿에 대해 못마땅함이 가득 하다.
쌀엿과 쌀엿을 만드는 전통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빠.
그런 아빠가 밉고 쌀엿이 싫어
우연히 알게된 친구 이랑이의 집의 가마솥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삼지내 마을 사람들이 쌀엿이 무엇인지도 모르게
만들려고 애쓰는 오달이의 모험의 이야기이다. ^^
물론 지금도 쌀엿의 전통이 삼지내마을에 있으니
오달이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이다 .
하지만 그 속에서 오달이는 정말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된다.

오달이가 가마솥 타임머신에 꼭 들어가야 되는 계기가 된 오달이의 반항 (?)
아빠가 정성껏 만들어 놓으신 쌀엿을 쏟아 버리는 장면
어쩌면 오달이의 마음에는
누나 혹은 동생이 아닌 쌀엿이라는 라이벌이 하나 더 있었을 것이다.
그 라이벌이 어찌나 강력한지 ~~
아빠 엄마는 늘 언제가 쌀엿 쌀엿 했으니..
우리 딸아이는 이 대목에
" 맞아 맞아 ! 엄마가 동생을 나보다 더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 때 눈물이 나" 이렇게 말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간다.

그렇게 자신은 가족에서 쌀엿보다 못한 존재라고 느낀 오달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겪는 에피소드들은 목차의 소 제목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서당에서의 일들이 딸아이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보다.
서당이라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고 궁금한 점들이 많아서 인지. ^^
그리고 생각시와의 알콩 달콩한 이야기는
한참 이성친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딸 아이에게
얼굴이 빨개지며 어머어머를 외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

다음 딸 아이와 내가 뽑아본 이 책의 명장면들 이다. 정말 뒷 마당에 걸려있는 아주 평범한
가마솥에서 이런 빛이 나온다면~~ 와우
딸아이와 나는 둘이서 동시에
" 그럼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야지 ~~ !" 했다.
역시 남는 건 사진 뿐~~ !!

다음으로는 타임머신 가마솥에서 나오니 내가 모르는 세상 그것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알지만
나만 모르는 낯선 세상^^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

이 장면은 지금의 삼지내 마을이 있게 된 결정적인 장면이라고 딸 아이가 좋아하더군요 ~~
자기도 이 책의 오달이 처럼 아빠가 그랬다면
자기도 아빠는 내가 없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할 것 같다나~~
속으로 너도 결혼해 딸을 낳아보렴 했답니다.
어찌보면 우리 어른도 날마다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으니 ~~
아이들은 더 더 그렇겠지요 ^^
그래서 오달이는 전통을 자신의 방법으로 지켜냅니다. ^^
오달이 멋져 ~~~

쌀엿을 잘만다는 집에서 쌀엿 명인 부부가 사는 집으로 문패가 바뀌었네요 우리나라의 전통은 소중한 것이니 ~~
이렇게 우리나라의 무형문화를 지키시는 분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이 있었으면 하네요
우리 아이들 중 쌀엿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아이들도 있겠지요~~
전 어릴적 외할머니 께서 쌀엿을 만들어 주셨지요
전 개인적으로 갱엿을 많이 좋아했어요 ~
쌀엿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눈으로 보고 경험해 봐서 인지 아직도
생생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우리의 문화가 다음대로 전해 져야 겠지요
가장 한국 다운 것들을 ~~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다른 전통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게 되네요^^
아이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