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카카오 - 대한민국 양대 빅테크 기업의 성장 동력과 미래 전략
홍성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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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결단과 기존의 사업을 키우기에 특화된 카카오.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공통점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넓혀가는 사업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네이버 vs 카카오 를 통해서 두 기업을 비교해 보는 내용들을 보니 훨씬 흥미로운 것 같다.

개인적으로 카카오톡에서 혁신이였던것이 선물하기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기프티콘' 이 우리나라를 강타한것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무엇이든 비교해보고 사려는 고객들에서 벗어나

선물하기 기능은 정가를 주고 사는 고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니. 이 얼마나 간편한지!!

원래 다음을 인수한 카카오톡으로서는 검색 플랫폼을 접고 들어간것과 다름이 없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카카오톡에서도 # 을 눌러 바로 검색을 할 수 있으니.

사실 카카오톡은 메신저 기능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 기업들과 선물하기 기능이나 카카오톡 라이브쇼핑등을

통해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으므로, 네이버로서는 또다른 사업체를 찾아내야겠지.

기존의 사업을 바탕으로 한 네이버. 무섭게 따라붙는다,

최근 네이버에서 밀고 있는 사업은 네이버플러스멤버쉽인것 같다.

~~ 페이로 각종 페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는 친구추천 가입시 5천원이라는

가장 큰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광고들로 잠식된 블로그들을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는지,

블로그 챌린지. 오늘일기를 밀어넣고 있다.

이는 기존 블로그들의 활성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이벤트금을 받기 위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 첫 시작 화면 페이지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고,

웹툰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또한 어마어마하다.

카카오에서도 이모티콘 구독 사업을 벌이고, 멜론을 인수하여 구독서비스의 기반을

다지는 가운데, 네이버에서는 웹툰을 볼때 다음 유료회차를 보기 위해 필요한

'쿠키'라는 걸 정기적으로 결제하는 구독 서비스도 최근 내놓았다.

이 역시 안정적인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한 걸로 보이는 것 같다.

한 기업의 이야기가 아니라 두 기업을 비교하여 보여주고,

가장 자주 쓰고 하루에서 매일매일 보는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분석했다보니,

확실히 읽으면서도 흥미가 느껴져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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