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걸스 - 강렬하고 관능적인, 결국엔 거대한 사랑 이야기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아리(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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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티 오브 걸스 - 비비안

손재주도 좋고 열정도 있지만, 그러한 것들은 자신을 꾸미고 싶어하는 것에 썼던 비비안.

열아홉살에 모든 과목에서 낙제하고 학교에서 조차도 포기하자,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를 뉴욕에서 극단을 운영하는 페그 고모에게 보낸다.

비비안은 극단의 분위기에 매료되고, 학교와 부모님이란 짐마저 없자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살기 시작한다.

비비안은 주변의 사람들에 혹하듯 자신의 자유를 더욱 누리기 시작한다.

아무도 자신에게 제재도 가하지 않는 환경.

초반부엔 등장하지 않는 빌리삼촌은 중반부에 이르러서 등장하게 된다.

이때 쓰는 대본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인 시티 오브 걸스.

빌리 삼촌은 아무 걱정없이 완성된 대본으로 오디션까지 진행을 한다.

하지만 이 과정들을 보면 꽤 본격적으로, 그러면서도

본인의 페이스에 맞추어 진행을 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마치 현대시대에 능력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즐거움으로 능력을 발산하는 느낌?

하지만 역시 신은 공평하셨으니..

그 많은 재능이 있으면 뭐하나 싶기도 하다.

페그를 대하는 부분들을 보다보면 정말 좀 별로다.

일련의 사건들이 지나고 비비안은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를 모두 떠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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