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위성 없는 전쟁과 끊이지 않는 재난, 심화되는 불평등 앞에서 교회는 어디에 서 있는가. 저자는 제도권 교회의 한계를 비판하는 대신, 초기 기독교와 종교개혁기의 평신도 운동을 통해 대안적 공동체를 상상하고 살아내자고 제안한다.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화려하거나 장황한것에 있기보다 소박한 식탁과 깊은 대화, 그리고 이러한 교제를 그리스도와 연결하는 것에 있음을 다시금 기억해본다신학적 전문성이나 안수 여부와 상관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예배하는 평신도야말로 이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