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ADHD - 살피고 질문하고 함께하는 300일 여행 스토리인 시리즈 3
박준규 지음 / 씽크스마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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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ADHD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가 당연히 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병이나 질환이라는 것이 다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다른 부분으로 분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생각해 보면 정상이라는 기준이 대부분 또는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는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의 분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과학 분야에서도 기준이 되는 정상이라는 군이 60 – 70 % 이상이 공통되는 부분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실에서 정상이라는 특징이 무조건 100 % 라는 것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100% 그것이다라는 것이 많지 않다. 흔히 우리가 분류하는 ADHD 아이들이 한편으로는 단지 그 60 % 안에 들어가지 않는 아이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 아이들은 그냥 개성이 강하고 조금 습득력이 느려서 부모님이나 어른들의 좀 더 세심한 관심과 가르침이 필요할 뿐인데 우리가 세심한 아이들을 이해 못하고 제대로 통제하지 못 한다고 해서 질환으로 치부해 버린 것은 아닐까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영유아기 때는 아직 성장 과정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나 ADHD적인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ADHD라고 하지 않지 않은가? 책에서도 한 아이가 부모님과 보낸 시간이 많아진 아이가 호전된 모습을 보인것 처럼 부모의 태도와 노력이 아이들의 지적 수준과 정서를 결정한다고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ADHD가 무조건 잘 못 분류된 질환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색안경을 끼고 고쳐야 하는 무조건 장애라고 바라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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