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대마왕 : 어둠의 왕중왕전 - 마왕 중 절대 강자는 누구인가 최강 시리즈
학연 컨텐츠 개발팀 지음, 김건 옮김, 다케루베 노부아키 감수 / 다락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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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싸우기 놀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 어린이날 선물로 고른것도 캐릭터 장난감 칼. 


예전부터 책을 읽을 때 전혀 싸우는 내용이 안 나오는 책인데도 상상으로 배틀을 붙여서는 


나에게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묻기도 해서 신기하게 생각되었다.



그러다가 취향저격의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것이 다락원의 '최강 시리즈'


이벤트로 우연히 '최강 동물왕 - 왕중왕전'을 받았는데 너무 좋아해서 읽고 또 읽었다.


그러더니 '최강 몬스터왕'을 사달라는 아들. 


잘 읽는 책이라 사줬더니 또 읽고 또 읽어 살짝 너덜너덜해지고 있다.


찾아보니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최강' 시리즈들이 꽤 많았다. 


내용은 모두 비슷하게 여러 동물, 요괴, 몬스터들을 토너먼트로 1:1 승부를 해 최강자를 가리는 것.


그래도 역시 첫번째로 만났던 다락원 최강 시리즈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이번에 오랜만에 다락원 최강시리즈 8탄 <최강 대마왕 - 어둠의 왕중왕전>의 출간소식을 들었다.


이건 꼭 읽어야돼!! 바로 신청해서 받아보게 된 따끈따끈 신간! 


그동안 다양한 동물과 종족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악마까지 등장했다.


요괴 vs 몬스터 vs 악마. 


과연 누가 최강자가 될까?

표지부터 너무나 강렬하다. 

남자아이들의 취향저격아닐까. 

24명(?)의 토너먼트 참가자들의 명단을 뒷표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시리즈에서 봐서 익숙한 이름도 있고, 생소한 이름도 있었다. 

선물이라고 주었더니 함박웃음에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아들. 

바로 집중해서 열심히도 읽는다. 

이번 <최강 대마왕>에서는 '최강 요괴왕'의 일부 요괴와 '최강 몬스터왕'의 일부 몬스터와, 동서양의 악마족이 새롭게 참전해서 총 24마왕이 대결을 벌인다. 

일대일 대결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러서 최강 대마왕이 탄생하게 된다.

요괴, 대마왕, 악마까지 등장하다보니 크기도 각양각색, 능력이나 공격방법도 달라서 무척 화려한 경기가 예상된다.

1회전 8경기, 운좋게 부전승으로 올라간 8 마왕들이 대진표에 올라와있다.

마왕들의 비주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면. 

화려한 모습들이 보인다. 

우선 책의 차례를 보면 기초지식과 설정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경기 규칙과 마왕족, 악마, 요괴에 대한 기초지식들을 살펴보고 경기에 들어간다. 

꼭 실제 경기에서 등장하는 선수들을 미리 조사해 보는 것과 비슷하다. 

규칙과 함께 본문 보는 법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도표와 배틀장면이 흡사 게임같기도 하다.

아마 그래서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1회전 1경기는 미노타우로스대 양면숙나. 

사람을 놓고 각각의 크기비교부터 어떤 특징이 있는지, 능력치는 어떤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강렬한 배틀씬!

게임의 한장면 같다. 몇 개의 배틀 씬과 함께 승자가 정해진다. 


중간중간 경기 중 쉬는 시간에 나오는 장면처럼 칼럼과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이벤트처럼 랭킹이 나오기도 한다. 



그림을 대부분 보지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모르는 용어도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어려운 단어들이 많은데 그 뜻을 알려주는 용어집이 있어서 어휘력도 기를 수 있다.

다락원의 최강시리즈가 특히 마음에 드는 이유는 시작부터 끝까지 구성이 흡사 배틀 토너먼트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준비부터 1회전, 2회전 박진감 넘치게 빠르게 진행되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에 나오는 칼럼은 해설위원이 전문 지식을 설명해 주는 느낌이다.

거기에다가 시범경기와 랭킹까지 들어가니 경기 중 이벤트도 알차다. 

그래서 책을 펴면 최강자가 가려질 때까지 책을 덮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책을 다 보고도 아들이랑 하는 게임이 있는데, 한 사람이 책장을 한장식 넘기고 상대방이 스톱을 외쳤을 때 책에 나오는 마왕이 상대방의 마왕이 된다. 반대로도 동일하게 하면 각자의 마왕이 생긴다.

그 마왕의 토너먼트 경기 결과를 보고 더 오래 간 마왕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간단한데 아들이 좋아하고, 책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요괴, 몬스터, 악마까지 나왔는데 다음 시리즈에는 과연 어떤 종족이 나와서 최강자를 겨룰지 기대되는 시리즈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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