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맨 어드벤처 3 -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 코딩맨 어드벤처 3
윤상석 지음, 김기수 그림, 최현수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우리집 초2 아들. 


만화라면 거의 다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학습만화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이 '코딩맨 시리즈'이다.



작년에 한참 정규 교과목으로 코딩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여기저기서 코딩 열풍이 있었다.


여러 출판사에서 코딩 블록과 책을 융합하여 전집을 내놓았고, 나도 그런 광고를 여러번 보았다.


일찍부터 놀이처럼 접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나도 구매해볼까 생각을 했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아 포기.


좀 더 두고보자 하던 중 '코딩맨 어드벤처'를 만났다.


그런데 '코딩맨 어드벤처' 1권을 보고 아이가 알아서 엔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코딩을 해보는 것이다. 


따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찾아하고, 코딩에 관심을 보였다.


그 이후로 어느덧 코딩맨 어드벤처는 3권이 나왔고, 난 나오자마자 바로 신청. 


감사하게도 이렇게 빠르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3권의 제목은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 


지난 번 이야기의 뒷부분은 어떨지,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는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코딩맨 어드벤처'는 우리 집에서 아들도 보고, 남편도 보고, 나도 보는 온가족의 학습만화이다.

나는 아이가 볼 만한 책인지도 살펴보고, 요즘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도 알아보기위해서

아이가 보는 책은 함께 보는 책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코딩맨'시리즈는 내가 괜찮다 생각되어 추천하고싶은 학습만화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스토리가 탄탄하다. 

특히 초등 남아가 좋아할만한 코딩맨과 버그 킹덤의 싸움, 그리고 코딩으로 하는 공격,

한 권 끝날 때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끊어지는 것 등 구성이 잘 되어 있다. 

또한 그 가운데 코딩 교과 과정도 제대로 담고 있다. 

만화 속 개념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 필수 개념을 담고, 코딩맨 워크북에서는 만화에서 나오는 코딩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게다가 이 책 보고나면 아이가 알아서 코딩연습을 하니 공부가 아닌 놀이로 즐기며 코딩과 가까워지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역시나 꺼내자마자 먼저 가져가서 보려고 해서 표지 사진만 겨우 찍고 넘겨주었다. 

집중해서 재미있게 보는 아들, 아들 본 다음에는 남편도 보았다.

이번 이야기의 차례이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만화 속 개념과 코딩맨 워크북이 있고, 정답 및 해설은 워크북에서 나온 문제에 대한 답이 있다.

등장인물들. 코딩맨 친구들과 그에 대립하는 검은 망토. 

실제 게임처럼 능력치가 표시되는 것이 재미있다.

코딩맨 어드벤처 시리즈는 기존에 나와있는 '코딩맨 엔트리' 시리즈의 후속시리즈이다.

난 '코딩맨 어드벤처'부터 접해서 이전 이야기를 모르는데 봐도 괜찮을까 걱정했었는데

앞부분에 지난 줄거리가 핵심내용을 담아 나오고, '코딩맨 어드벤처' 자체도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읽는데 재미있었다. 지금은 '코딩맨 어드벤처' 덕분에 '코딩맨 엔트리' 시리즈도 모두 본 상태이다. 

지난 번 강민이와 환희가 동굴에서 아이들이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것을 목격하고 이야기가 끝났다.  

바로 2권에 이어지는 이야기.

검은 망토에게 들킬 수 있는 상황이라 강민이가 급하게 코딩을 이용해 불을 끈다.

코딩맨에서는 이렇게 코딩으로 공격을 하고 싸우거나, 불을 끄고 켜고, 물건을 옮기는 일들을 할 수 있다. 

검은 망토를 겨우 피해 다시 돌아온 강민이와 환희. 

다른 차원으로 아이들이 이동하는 영상과 기억 장치를 가지고 온다. 

그것으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 납치된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기로 한다.

그러던 중 로봇X가 완성이 된다.

로봇X는 '소프트 로봇'으로 금속이 아닌 새로운 소재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소프트 로봇과 기존 로봇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장단점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이 내용이 '만화 속 개념1'과 연결된다는 설명이 있다. 

개념이 궁금해지면 먼저 만화 속 개념 1을 확인해 보고 와도 좋고, 이야기를 모두 읽고 만화 속 개념을 확인해도 좋을 것 같다.

어려운 단어들은 주석으로 설명해 놓아서 어휘 공부도 된다.

코딩맨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독자들과 비슷한 또래의 초등학생들이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이번에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를 하게 된다.

이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햄스터 로봇과 근접 센서,그리고 로봇을 조종하는 코딩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만화 속 내용을 통해서 코딩을 쉽게 접하게 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실제 엔트리 화면도 함께 보여주면서 어떻게 로봇과 연결할 수 있는지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강민이는 차원이동을 해서 아이들을 구하러 가게 된다.

로봇X는 함게 숙소에 머물게 되면서 로봇 공학의 3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에서도 보았던 로봇의 3원칙은 코딩맨 워크북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강민이가 이동한 차원에서는 성 안의 사람들이 코딩족이 준 옷을 입고 코딩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딩족이 준 옷은 웨어러블 로봇인데, 이러한 웨어러블 로봇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이 오랫동안 착용하면서 근육이 퇴화한 내용도 나온다.

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로봇이 어떻게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또 편리해진 생활 속에서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다.

그냥 찬장처럼 생겼는데 코딩으로 냉장고 기능을 하고, 전자레인지 기능을 한다.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에서 코딩 프로그램을 로봇과 연결시켜서 미로를 찾아가는 기능을 하게 만든 것처럼

가구에 새로운 기능을 넣은 것이 실생활에서 코딩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검은 망토의 조종을 받은 아이들의 음모로 강민이가 성 안의 사람들에게 잡히게 된다.

과연 강민이는 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로봇X를 통해 만나보았던 촉감이 부드러운 소프트 로봇을 만화 속 개념 1에서 만날 수 있다.

소프트 로봇은 부드러운 만큼 약한 물건을 잘 잡아낼 수 있다.

그 활용은 QR코드를 통해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코딩맨 워크북에서는 장애물을 감지하는 햄스터 로봇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직접 문제도 풀어보고, 코딩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로봇 공학의 3원칙을 알아보고, 추가로 내가 주의사항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번 3권도 탄탄한 스토리가 재미있었다. 

거기에 소프트 로봇, 햄스터 로봇, 웨어러블 로봇, 로봇 3원칙 등의 4차 산업 혁명과 코딩에 관련된 지식들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책에서도 위기에 빠진 상태에서 이야기가 끝나서, 다음 권이 많이 기다려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