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입이냐옹 마성의 고양이 힐링 사진집 4
PIE International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성의 고양이 힐링 사진집 시리즈중 4번째인 누구 입이냐옹이에요.

고양이의 입을 주제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지요.

예전에 그림을 그릴 때 고양이를 스케치한 적이 있는데 그때 고양이의 얼굴에 대해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지요. 참 신기한 얼굴이더라구요. 코부분이 양옆쪽으로 바깥에 입과 붙어있지 않고 약간 떨어져있어서 고양이 코가 신기했어요. 그리고 왠 수염이 그리 많은지. 그리고 그 수염들이 다 역할이 있고 예민한 부분이라 견디리기만 해도 싫어 하더라구요.

고양이 얼굴의 털모양도 신기하게 대칭형이어서 자연의 법칙에 놀라기도 했지요.

 



책속의 사진들에서 고양이의 앙다문 입에서도 감정이 느껴지는거 같았어요. 잠자는 모습에서는 그냥 평화로움이, 무언가에 집중했을때는 얼렁 뺏어서 입으로 가져올 준비를 하는 긴장된 모습이, 하품을 할때는 졸리움이, 공격을 하려고 할때는 사나움이 느껴집니다.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엽네요.

 

잠자는 모습은 마치 천사처럼 너무 귀엽고, 무언가를 쫓을때는 더 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웃음이 나와요. 하지만 그 귀여운 얼굴에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은 안사랑해주고 싶네요. 동물들이 이렇게 사납게 굴때는 안이쁜거 같아요. 자기를 보호하느라 그러는건 괜찮은데 사람한테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정말 안이쁘죠.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그것마저도 이쁘게 보이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어딘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동물 하나로 이렇게 위안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마음의 위로는 큰 것으로 받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 뒷발이냐옹 마성의 고양이 힐링 사진집 3
PIE International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적 고양이는 무서운 존재였다. 밤에 마주치면 무섭기도 하고, 언제 왔는 줄도 모르게 옆으로 쓰윽~ 지날갈 때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언제나 살랑살랑 다가와 살갑게 대하는 강아지랑 더 쉽게 친해졌다. 그러다 주변에서 반려묘로 키우는 고양이를 접하게 되고, 동물샵의 케이지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아기 고양이를 보면 그 귀여움에 까무라칠 정도다. 한번은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그 도도한 걸음걸이에 반하게 되었는데 고양이랑은 어떻게 친해져야하는지 몰라 계속 쳐다보기만 했었다. 그때부터인듯하다 고양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 말이다. 관심은 있지만 선뜻 키우기는 어려우니 이렇게 사진집으로나마 그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아본다.

 





사진 속의 빨갛고 오동통한 뒷발바닥을 보니 만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그리고 빵빵한 뒷태는 또 어떠한가. 궁둥이를 실룩실룩거리며 걷는 모습이 상상이 될정도다. 배를 깔고 쉴때는 뒷다리를 쭉~ 펴서 엎드린 모습에서도 포실포실함이 느껴진다. 몸을 어떻게 저렇게 비틀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꼬면서도 편안하게 자는 모습을 보면 그 귀엽고 깜찍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나도 같이 마음이 편안해 지는걸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사진만으로도 마음을 포근포근하게 만들어주다니... 그런 뒷태를 가지고서 까칠함 때문에 가까이하기엔 옆자리를 쉽게 내어주지 않니 사진으로 나마 고양이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 - 당장 써먹는 주식투자 실천 가이드, 최신 개정판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다보니 이제 더 이상 은행거래만으로 목돈을 불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경제상황과 더불어 경제적 가치가 오르는 주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 흔하게 주식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커피숍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핸드폰을 손에 쥐고 올랐느니 떨어졌느니, 그 종목은 어떠니, 어떤 종목이 오르고 있니 등등 주요 대화는 주식으로 넘어가 버린다. 장이 끝나야 그저서야 사람사는 이야기를 할려나 싶지만 다시 또 주식 전망이라는 명목으로 떠도는 경제뉴스를 나누기에 바쁘다. 사람의 삶이 주식의 오르 내림에 좌지우지되며 핸드폰의 주식상황에 매달리며 사는 것이 썩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주식을 하지 않고 그냥 맘편하게 살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살다보니 정해진 월급으로 애들 교육설계, 노후설계, 주택설계 등등을 대비하는 미래 투자를 하지 않고는 살아 갈 수 없다보니 슬슬 주식을 한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완전 생초보인 나로서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너무나 암담했다. 그래서 몇권의 책을 읽어봤지만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팔아야한다’는 만고의 진리만을 말할 뿐 실전에 도움이 되는 책을 발견하지 못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보면 ‘그냥 한번 도전해봐 실전으로 배울 수 있어’ 라고 조언을 해준다. 소심쟁이인 나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말들뿐이었는데 이번에 접하게 된 ‘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 이 책은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용어 설명 하나하나에 실전에 가능한 방법 설명이 책제목에 걸맞게 ‘친절한’ 설명이었다.

이 책에서 제일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두부분 정도가 있는데 먼저 주식을 하려면 투자할 회사에 대해 잘 알아봐야 하는 재무재표 보는 법을 쉽게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숫자만 쭈욱~ 나열되어있는 곳에서 어느 부분을 잘봐야하는지, 그리고 어느 부분을 보고 투자를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회계를 공부해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친절한 설명이 도움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특히나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실전투자부분이다. 주식투자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하기만 했던 나에게 앱은 어떤 것을 깔아야하며, 연결해서 등록은 어떻게 해야하고 주식은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차트 분석하는 방법 까지 알려주니 그동안 목말랐던 나에게 오아시스를 만난 격이었다.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해가 좀 안되는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그건 앞으로 실전에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이 책을 바이블처럼 보면서 그때그때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이 책 한권을 갖고 있는것 자체가 뿌뜻하게 느껴졌다.

이제 주식을 잘만 하면 곧 부자가 될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책에도 있듯이 잘못하면 집한채를 날릴 수도 있다하니 이 책을 벗삼아 옆에 끼고 공부하면서 조심조심 돌다리를 두둘겨가며 길건너듯이 해볼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왕의 잔 - 경남 스토리 공모전 대상 토마토문학팩토리
박희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임진왜란을 앞둔 어지러운 상황 속에 놓인 도자기장을 둘러싼 4 남녀의 불행한 삶을 그린 소설이다.

소설의 흐름은 빠르고, 늘 고난의 연속이며, 그리고 각 장면들은 상상할 수 있도록 잘 설명 되어져있다. 4명 남녀주인공의 엇갈린 운명과 꼬여버린 사랑은 마치 드라마의 한부분을 보는 듯하기도 하였는데 작가노트를 읽어보니 사극으로 하려고 하다가 먼저 소설로 정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크린처럼 장면이 잘그려지고 매번 갈등 구조가 잘 나타나있어 10부작 시니라오를 보는듯했다. 4인의 얼기설기 얽힌 인연은 드라마의 기본 구조라 생각하며 볼 수 있지만 마지막의 배다른 형제라는 한국 드라마의 반복된 소재를 다루어서 마지막엔 좀 힘이 빠지긴하였다.

도자기 빚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도경은 사랑하는 연주때문에 늘 위험에 빠진다. 연주는 양반가 수양딸로 들어갔다가 술집에 팔리고 마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연인이다. 늘 자신보다 앞선 도경의 도자기 기술에 시기 질투하며 도경을 항상 위험에 빠뜨리게 만드는 야비한 인물 요시다. 그리고 요시다가 사랑하지만 자신보다는 도경을 더 사랑하며 도경 만을 바라보는 아오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다.

도경은 도자기때문에 한국에서 중국 경덕진, 일본까지 가게 되는데 여기에는 자신의 의지는 없다. 자신의 사랑하는 연주를 위하여 그녀를 도와주다 위험에 빠져서 하는 수없이 가게 되거나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도경은 늘 연주로 인해 위험에 빠져서 두들겨 맞고 옥에 갇히며 삶에 의지가 없이 살아간다. 초반에 싸움도 잘하는 건장한 청년이 매번 맞기만하는 것과 도자기장인으로서 도자기 만들기에 의지가 없는 것이 좀 안타까웠다. 자신은 재능은 있지만 사랑만을 위해서 살뿐 도자기를 위해서 도경이 하는 일은 없다. 황제에게 극찬을 받을 정도의 재주를 갖추었는데 그냥 사랑 하나만을 위해서 쫓는 삶을 사는것이 이해가 좀 어려웠다.

그런 그가 그냥 마구 만든 막사발이 일본에선 최고 대우를 받는 이도다완이라는 것이 일본을 한대 먹인듯 해서 좀 통쾌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기장이라면 좀 고민하면서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임진왜란이 도자기 전쟁이라고도 불리운다는 말과 우리 막사발에 일본인들이 환장한다는 말에 이도다완을 검색해보았다. 정말 그냥 막사발이다. 막걸리 마시고, 밥 비벼먹고, 개밥그릇으로 사용한다는 그 막사발말이다.

그 다완으로 일본인들은 차를 타서 형제라는 의미로 함께 차를 돌려 마신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그런 차문화가 없다보니 그냥 막그릇으로 사용하는데 다완으로 일본에서 호강을 누리고 있다니 우리가 한수위구나를 느끼게 되는 대목이다. 임란때 많이 끌려간 도자기장인들이 일본을 도자기 강국으로 만들어주었는데 그 때 고생하기만 했던 그분들을 생각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얼마전 '서양식기의 세계'라는 일본인이 쓴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조선의 사기장 이장평 이름이 한줄 거론되어있었는데 이것이 번역자가 넣은 것인지 일본인 저자가 넣은것인지 알수가 없었지만 일본의 도자기의 시작은 한국이라는것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너무 막사발이라서인지 한국에서 그것을 만드는 장인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 빼앗긴듯한 막사발이지만 앞으로 일본에 우리의 것이 빼앗기지 않고 잘 보존되고 연구되길 바란다.

작가의 바램대로 내용을 더 보충한 후 나중에 사극 드라마로 나오게 된다면 반가운 마음으로 TV 앞에 앉게 될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자리 오디세이 - 미지의 나를 찾아서
우주살롱 지음 / 비엠케이(BMK)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고 싶을 때 흔히 사주팔자를 봐왔다. 그리고 요새는 MBTI로 자신을 알아가고 있다. 이런 것을 하면서 자신을 자신이 가장 잘 알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자신을 가장 모르고 있는 아이러니를 발견한다.

 

그런데 여기에 자신의 운명을 알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점성술'이라는 것이다. 나의 탄생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온우주의 기운을 받고서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내가 태어날 때 빛났던 별자리와 행성의 위치와 상호작용이 나에게 우주의 기운을 몰아주며 그 기운을 바탕으로 나의 기질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별자리 오디세이’ 책에서는 12가지의 하늘에 있는 별자리(양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등등)와 우주에 있는 10가지 행성(태양, 달, 수성, 금성 등등), 그리고 12개의 하우스의 조합으로 한 사람의 운명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니까 10행성을 통해서는 사람의 각각의 욕구들이 12 별자리의 어떤 기질로 드러나고 12하우스의 어떤 인생 영역에서 발휘되는지, 또 서로 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알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어스트로닷컴에 접속에서 자신만의 별자리 출생 차트를 받아봐야한다. 접속해서 작성하는 것은 사주팔자를 보는 것과 별반 다르지는 않다. 그냥 빈칸을 채우면 온통 기호로 만들어진 나만의 별자리 차트를 보여준다. 이것을 별자리 오디세이 책을 보면서 해석하며 자신을 바라보면 된다.

 12사인과 10행성까지는 잘 따라 갈수 있었는데 뒷부분의 어스펙트 부분은 수학공식 같으면서 이것저것 봐야 할것들이 많아서 좀 어렵기도 했다.

  

별자리 차트에서 말하는 나 자신은 독창적이면서 자유를 꿈꾸고, 개인주의적이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체적으로 기존의 틀을 깨려고 하여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고 하고, 지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너무 반항적이며 주변이 불편할 수 있으니 기존 질서를 잘 이해해보고 현실가치를 존중하는 점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별자리 차트로 별자리 오디세이 책을 보면서 나의 성향과 욕구, 관계 등을 살펴보니 신기하게 잘 맞아서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원래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서 태어나는 것은 아닐까하는 운명론을 믿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제 겨우 별자리로 내자신을 알아 보게 되었으니 이제는 주변 가족과 친구들 것도 재미삼아 보면서 나와의 관계도 맞춰봐 볼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