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보르스카 시인의 말을 빌리자면 다들 자신의 그림자로 살기로 했는데 그림자는 아무도 공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지려고 애쓰는 것만큼 흥미롭지 않은 것도 없다. 한 사람의 어떤 노력도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라면 그 사람은 속으로 얼마나 슬프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