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이 호소하는 고통이 몸에서 시작됐는지, 아니면 마음(도대체 거기가 어딘지?) 에서 시작됐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왜 그렇게 의학적으로 판명하기 어려운 질환을 가진 사람은 유독 여성, 노인, 빈곤층 등에 더 많은 것인지 질문할 필요는 있다. 한국의 문화권 증후군으로 알려진 화병이 대표적인 신체형 장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