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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 일의 무게를 덜어 주는 아들러의 조언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한다는 것은 나를 위해서이다.
제목은 이기적이게 들리지만, 내용은 너에 대한 사랑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배웠다.
다시 말해 인간은 관계적 동물이며 관계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다.
관계를 위해 일을 하고 사랑도 한다.
행복해지려면 좋은 관계를 위해 일에서 생산성도 높여야 하고 사랑의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가치도 높여야 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하지만 인간의 가치는 생산성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한다.
사랑과 노동(일)은 하나이다.
사랑은 사랑이고 노동은 노동인 줄 알았는데
각자 다른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랑과 노동이 하나이며 진정한 사랑은 적극적 배려, 즉 너를 위한 노동임을 알았다.
그럼 난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 결혼하고 아이도 낳은 것일까?
사랑받을 목적으로 결혼했고 가정에서의 끝없는 노동에 힘들어했다.
관계는 입으로 많이 했고 노동은 돈 벌 때 쓰는 줄 알았던 나에게 사랑과 노동이 하나라는 말이 참 생소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즐거워야 하는데 왜 고되기만 했는지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