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모든 걸 건 사랑이 시작된다.
보쿨스키는 이자벨라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위험한 일로 큰돈을 벌어 돌아온다.
하지만 대귀족의 틀 속에서 사랑보다 그 틀을 지켜줄 보호자를 찾는 여자에겐 그는 어떤 존재일까?
사랑 안에서 신분과 재산은 어떤 의미인가?
도대체 보쿨스키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읽는 내내 "위대한 캣츠비"도 떠오르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도 떠올라 안타까웠다.
두 권으로 총 1,200쪽에 달했지만 수많은 등장인물과 그 시대가 잘 묘사되어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우리는 자기 환상이 만든 상대를 사랑하는 건 아닐까 !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사랑을 향해 매진하는 여러 인물을 보며 내 사랑을 비춰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