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존 니컬슨 >>
운도 지질이 없게 만드는 남자
읽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는 남자가 되어버린 존은 작은 위험들을 도망치는 것으로 즉 회피하는 것으로 큰 사건으로 만들어 버렸다.
심성이 고와 그 답답하고 조마조마한 상황들을 벗어날 수 있어 다행이다.
(깨달은 것)
존은 멍청이다.
그는 문제를 비관적으로 부풀려 생각하고 회피하는 나쁜 습성이 있다.
읽으면서 존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었다.
왠지 사실대로 말하면 감옥에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그건 나의 착각일 뿐 ~~(신해철 노래가사처럼)
난 내가 멍청하다는 걸 다시 발견했다.
나도 모르게 내 안에 방관과 회피가 느껴졌다.
나도 존 처럼 어떻게 되겠지 하며 방관하고 더 나아가 회피를 했구나
그래서 존이 운 없는 남자로 비춰 쪘구나 싶었다.
존은 운이 없는 남자가 아니라 운이 없게 만드는 남자였다. 그런데 다행히도 착했다.
존은 자신을 좋아는 느낌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사실대로 말해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고
그 사람과 결혼했다. 그런 존이 똑똑해진 게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억압된 똑똑함이 표출된거 아닐까?
재미 있게 잘 있었다.
" 내 친구 존에게 딱 맞는 부인이야!"란 마지막 말에 동감하며 웃었다. ㅋㅋㅋ
(적용할 것)
정면승부
단 나를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또 내가 사랑할 만한 사람한테만 ㅋㅋㅋ
그럴 수 없다면 착하기로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