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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 서양철학사 인식론적 해명
조중걸 지음 / 지혜정원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조중걸의 비트겐슈타인 논증에는 틀린 구석이 있다.
조중걸은 흄은 감정에 기원을 찾으려고 했던것에 반해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기원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고 했다.
언어는 선험적이기 떄문에, 경험 이전부터 있었기 떄문에라고 말했다.
조중걸씨의 생각대로라면 자유의지나 감정도 언어의 소산일 뿐이고, 경험 이후의 것들이다.
다소 쓸모없는.것.
언어가 자유의지를 낳고, 감정을 낳기도하고, 언어자체를 낳기도 하기 때문에,
원인이 초월계에 속한 의지나 감정, 언어의 기원을 찾으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
(만약 기원을 찾는다면 분노하지 않고 소통하기를 바란다)
비트겐슈타인에겐 '죽음', '아픔' 등의 주제만이 관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