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운빨용병단 속담퀴즈 백과’를 만나고, 처
음으로 속담책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처음엔 단순히 게임처럼 느껴졌는지,
“이건 어떤 속담일까?” 하며
퀴즈를 풀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속담 212개와 의성어 106개가 담겨 있는데,
단순히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 퀴즈,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활동이 섞여 있어서 아이가 전혀 지루해하지 않아요.
특히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함께 미션을 수행하듯
풀어나가는 구성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건 등급 대결 놀이였어요.
공부를 놀잇감처럼 즐기니 자연스럽게 속담이 머릿속에 남는 것 같았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펼친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었답니다.
벌써 16개 속담을 외워서 “엄마, 문제 내봐!” 하며 퀴즈를
내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흐뭇해요.
예전엔 ‘속담이 어려워’ 하던 아이가 이
제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지!” “쇠뿔도 단김에 빼야 돼!” 하며
스스로 말할 때마다 성장하는 게 느껴져요
책을 함께 보면서 저도 새롭게 배우는 게 많았어요.
일상에서 속담을 거의 쓰지 않다 보니, 아이가
“이건 무슨 뜻이야?” 물을 때마다 저도 찾아보곤 했어요.
‘시간이 약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뿌린 대로 거둔다’ 같은 속담들을
상황에 맞게 이야기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 속 학습이 이어지더라구요.
‘운빨용병단 속담퀴즈 백과’는 단순한 속담책이 아니라
재미와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어휘력 향상 교재예요.
속담을 통해 어휘력뿐 아니라 사고력,
창의력까지 자극받는 느낌이 들어요.
무엇보다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와
함께하니 아이가 몰입할 수 있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대요.
“게임보다 더 재밌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니까요.
앞으로도 아들과 함께 이 책으로 속담을 익히며,
생각이 깊은 아이, 표현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길 기대해봅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는 책—
바로 ‘운빨용병단 속담퀴즈 백과’예요.
#서울문화사#책세상맘수다카페#서평단#운빨용병단#속담#럭키속담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