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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사는 세상 - 착한 아이와 비정한 남자 사이, 고달픈 소년들의 사회
로잘린드 와이즈먼 지음, 이주혜 옮김 / 중앙M&B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한창 사춘기의 나날의 보내고 있는 쪼군을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을까?
하고 읽어본 책 '아들이 사는 세상'
도대체 남자는... 아들은...
여자랑 다른 어떠한 세상을 생각하고 살고 있길래 이러한 책이 나왔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을 하였어요
미국 최고의 청소년 전문가와 160명의 소년들이 함께 밝힌
'우리 시대 아들이 말하고 싶은 것들'
지은이 로잘린드 와이즈먼은 오바마 정부의 청소년 문제 자문 담당 이라고 하네요
시작하기전에 살~짝 이런생각을 했어요
미국 청소년들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생각과 교육환경들이 전혀 틀린데
문제점도 같을까?
미국 아이들의 문제점을 읽고 우리아이들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알아줄수 있을까?
한번 알아보자구요 ^^
차례
여러 소제목들 중에 눈에 띈 남자다움에 갇힌 아이들....
읽기도 전에 한참을 생각해 보았어요
마음이 여려 자기잘못은 어쩔줄 모르고 남의 잘못은 넘어가버리는 쪼군...
눈물이 많아 조금만 야단을 쳐도 눈물을 보이고 기가 죽어 있던 쪼군...
그런 행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남자는 우는거 아니라고 남앞에서는 절대 울면 안된다고 했던 저를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먼저
1부 소년들의 세계에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여자아이들은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지만 남자아이들은 이러한 조기 경보가 없기 때문에
아들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걸 키우기 수월하다고 생각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한번에 펑~~ 터니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이겠죠?
아들도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신호를 알아채지 못할 뿐이죠
1부에서는 남자아이들을 알기위한 기초 이야기들이 적혀있어
아들의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남자규칙 상자 이야기나
그 상자 밖으로 아들을 꺼내는 방법등이 있어
읽어보면 아~ 남자아이들은 이런한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조금은 이해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부 아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아들이 커갈수록 아이가 이해를 원하는 부분과 제가 이해하는 부분이 틀리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어요
아이들이 왜 입을 다물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지와
제대로 화내는 법을 가르치라고 알려주고 있답니다.
흔히들 하는 말인 '괜찮아' '그냥참아~' '그럴수도 있지' 등등 으로 하는 말은 아이들이 문제를 제대로 다룰 수이 있게 돕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럴때 책에서는 'SEAL : 효과적인 감정 소통법' 으로 누군가에 대한 염려나 갈등 상황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도록 돕는 전략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한번 읽어 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답니다. ^^
3부 앞으로 부딧쳐야할 네 가지 문제
에서는 요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나, 온라인게임, 친구들과의 관계등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특히, 이 문제들이 발각 되었을때의 부모가 해야할 행동들과 훈육에 대한 이야기 까지 하고 있어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두었다 나중에 소중히 써먹어야할 정보들이라 할수 있겠어요
마지막 4부 당신의 아들에서 세상에 필요한 남자로
제목만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딱~ 나오는것 같아요
집에서만 보던 나의 아들에서 세상으로 나가기위한 준비가 필요할것 같죠 ^^
여기서 조금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법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나와의 차이는 알되 편견은 모르는 아이로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또다른 하나!!
왕따~~ 우리는 우리아이들이 피해자가 될것을 우려하지만
책에서는 가해자가 되어 다른아이들의 따돌림에 내 아이가 나설 경우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답니다.
또한 남자아이들이니 만큼 여자아이들과 공존하는 문제나 초.중.고에서 생길수 있는 여자문제 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읽어본다면 우리 아들들에 대해 많은 이해와 공감을 느끼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부록으로 책 뒤에 나와있는....
정말 중요한 나의 양육 스타일 체크하기
저는 책의 여러 부분도 좋지만 정말 이 부분이 중요해 보이더라구요
무조건 믿는 부모, 곰 부모, 영광추구형 부모 등등 여러종류의 양육 스타일 중에서
나의 양육 스타일을 찾아보고 그런 양육 스타일이 가져올수 있는 문제점등을 짚어주고 있어
어느 부분을 좀더 조심해야 하는지 알수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미국아이들이 우리아이들과 같겠어?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책읽기
하지만 아이들은 다 똑같은 아이들이지 다르지 않다는것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구요
요즘 사춘기의 바다에세 해매고 있는 쪼군을 위해 여러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으로 아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