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모리스 샌닥 지음, 세실 조슬린 그림,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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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발하고 특이한 11가지 상황에 따른 행동 예절에 관한 이야기 랍니다.


 

 

 

 

 

 

 
어린 신사 숙녀들에게 상황에 알맞은 행동을 일러 주는 유쾌한 예절 안내서 랍니다.
 
어떤 재미난 일들이 펼쳐질까요?

 

 

 

 

 
네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어.
그런데 갑자기 악당이 나타나 너한테 올가미 밧줄을 씌우고는 이렇게 말해.
"꼼짝마, 널 당장 목장으로 끌고 가겠다. 어서 가자."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유심히 책을 읽던 은비군의 대답
 
"쉿!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하는거예요. 이야기는 나가서 하시죠~~!" 랍니다.

 

 

 

 

 
책 속에서는 살금살금 조용히 도서관을 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엄마, 이 아이를 이렇게 잡아가는데, 왜 곁에 있는 사람들은 그냥 있어요? 라고 질문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넌 해적의 친구야, 열대 지방 섬에 가서 땅에 묻힌 보물 상자 찾는 걸 도와주게 됐어.
오전 내내 땅을 파다가 마침내 보물을 찾았어.
막 상자 뚜껑을 열려는데, 해적선 요리사가 종을 흔들며 외쳐.
"점심이요, 점심!"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은비군의 대답은??

"네~~~ 갑니다!. 손씻고 갈게요~!" 라고 말하네요.
그래요. 밥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행동 예절을 알려주고 있어요.
 

 

 
 

 

 

비오는 날 용감한 기사는 할 일이 없어 멍하니 탁자 앞에 앉아 있는데,

공주로부터 구해달라는 전화가 와요.
"제발 저를 구하러 와 주세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성이 떠내려가려 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
 
투구를 쓰고 전화를 받는 용감한 기사의 모습을 보더니 귀엽다며 크게 웃는 은비군의 대답은?
 
"네!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라고 하네요.
 

 

 

 

그런데..용감한 기사는 무엇을 하였을까요?
 
밖에 나가기 전에 비 올 때 신는 고무 신발을 신어요.
 
 

 

 

 

 

 
철갑옷을 입고, 고무신을 신는 용감한 기사의 모습에서 박장대소를 합니다.
 
아~ 맞다! 비가 오니..장화를 신어야하는구나~~라고 말을 덧붙입니다.
 

 

 

 



은비군이 가장 많이 좋아했던 부분이랍니다.
 
네가 북극의 얼음집에 안자 고래기름 덩이를 먹고 있어.
그때 갑자기 하얀 털 코트를 입은 북극곰 아줌마가 들어와.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은비군의 대답은????
 
"좀 드실래요?" 였답니다.

 
모리스 샌닥 할아버지께서는 정말 재미난 상상을 하셨어요!

 

 

 



바로!
 
코트 벗는 걸 도와 드려요. 랍니다.
 
 
그러게요. 털코트를 입고 집안으로 들어오셨으니..털코트 벗는 것을 도와 드리는 것이
맞는 행동 예절 같긴 하네요.
 
다소 엉뚱하고 황당한 상황 속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재치 넘치게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
행동 예절을 세련되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는 전작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예절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행동 예절에 관해 딱딱하거나 무겁지 않게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는
숨은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예절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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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어디 있니?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8
존 버닝햄 글.그림, 김정희 옮김 / 현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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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님햄님의 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고, 표현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책을 만났답니다.

<줄리어스, 어디 있니?> 인데요..작가 특유의 조금은 비어 있는 듯한 현실 속 장면과 강렬하지만 풍성한 색채로 채운

상상 속 장면이 무척이나 대조적인 또한 규칙적인 리듬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존 버닝햄의 [줄리어스, 어디있니?]


"오늘 아침은 버서 스크램블 에그랑 콘플레이크,

그리고 시원한 오렌지 주스예요.

 

줄리어스는 어디 있죠?"

 

엄마가 말했어요.

아빠는 줄리어스를 불렀고, 줄리어스네 가족은 한 자리에 앉아 아침을 먹었어요.

 

아침뿐 아니라 아이들의 끼니때에 경험하는 일이네요.

할 일이 있다며 늦게 식탁에 앉거나,

만들던 것 다 만들고 조금 있다가 먹겠다고 말하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처럼 줄리어스도 아빠가 불러야 식탁에 앉아요.

 

점심 식탁을 준비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데 줄리어스가 보이질 않아요.

 

"줄리어스는 의자 세 개, 낡은 커튼, 기다란 빗자루로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들었다고

우리랑 같이 점심 못 먹는대요."

 

아~~그랬군요. 그래서 식탁의 의자들이 보이질 않았던 거였군요.

 

아빠는 아빠는 점심을 챙겨서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든 줄리어스에게 가져다주었어요.

 

 

 

 

식탁의자 세 개와 낡은 커튼, 기다란 빗자루로 자기 집을 만든 줄리어스.

 

줄리어스의 놀이는 이렇게 시작되어요~

 

 

 

끼니때 마다 줄리어스는 보이질 않아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뚫느라 식사자리에 나타나질 않았고..

이집트 네파투티움 왕의 피라미드와 중앙아프리카의 롬보봄보 강,

러시아 노보스키 크로스키 지방의 황무지, 페루의 치코니코 강 등

이국적인 장소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상상여행 중이였거든요.

 

나라 이름을 제외한 이 지명들은 실재하지 않는..줄리어스의 상상에서 나온 것이랍니다.

 

 

 

특이하고 인상적인 부분이 있답니다.

 

식사 때마다 자리를 비우는 아이를 인내심으로 기다려 주는 줄리어스의 부모 모습.

게다가 식사 때마다 매번 다른 메뉴를 준비하여 줄리어스에게 들으라는 듯이 음식의 이름까지

하나하나 알려주는 모습과 아빠와 엄마가 번갈아가면서 줄리어스에게 음식을 가져다 준답니다.

 

식사 메뉴가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지기까지 하네요~

 

이처럼 아이의 무한상상놀이를 중단시키고 식사자리로 내려오기를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마음껏 즐기고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줄리어스의 엄마와 아빠.

 

이런 부모의 허용적인 모습에서 줄리어스의 상상놀이는 날개를 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음식의 이름까지 하나하나 알려주는 엄마 덕분에 줄

리어스는 실재하지 않는 나라지명을 재미나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줄리어스는 계속 상상놀이를 즐기느라 가족들과 함께 식사시간을 가지지 못했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지요?

책으로 꼭 만나보세요.

아이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줄리어스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봐주고,

그 놀이에 온전히 흠뻑 빠져들어 즐길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부모의 모습이라는 것을.

놀이를 즐긴 아이는 부모가 부르지 않아도 현실세계로 돌아온다는 것을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색채로 보여주고 있는

[줄리어스, 어디 있니?]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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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 엉뚱하고 재미있는 11가지 상황에 따른 언어 예절, 1959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4
모리스 샌닥 지음, 세실 조슬린 그림,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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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는 모리스 샌닥의 작품이랍니다.

다소 엉뚱함이 느껴지지만 사랑스러운 그림인데요 이 책은 1959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작품이랍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도 공주, 기사, 악당, 해적, 비행사 등 다양하답니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11가지 상황에 따른 언어 예절" 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어린 신사 숙녀들에게 상황에 알맞는 말을 일러 주는 즐거운 예절 안내서랍니다.

 


 

 네가 시내에 갔는데, 어떤 신사 아저씨가 아기 코끼리를 나눠 주고 있어.

그전부터 무척 갖고 싶었기 때문에 너도 한 마리 얻어 집에 데려가려는데,

신사 아저씨가 아기 코끼리하고 인사를 시켜.

 

이럴 때 아기 코끼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

 

모자를 쓴 꼬마 신사 어떻게 하였을까요?

 

단감양의 대답...

"엄마, 코끼리는 동물원이나 공원에 있어야 하는데, 왜 시장에 있어요?" 랍니다.

코끼리를 주는 시장이 있나봐...참 재미있겠지?

아기 코끼리에게 인사를 어떻게 할꺼야? 라고 물어보았더니.

 

"안녕? 난..김 단감이야!" 라고 인사와 자기의 이름을 말해 줄꺼라고 하네요.

 

 

그럼...이 책 속의 신사는 어떻게 했는지..한번 볼까요?

 

아핫! 들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모자를 벗어 손에 들고, 아주 정중한 자세로 인사를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말이죠.

 

시장에서 코끼리를 나눠준다니!! 정말 엉뚱하지 않나요?

저도 코끼리를 갖고 싶은데...저 시장으로 가면 코끼리..한 마리 데려올 수 있을까요? ^^

 

 

이번에는 숙녀의 이야기랍니다.

 

네가 성 밖에서 민들레와 매발톱꽃을 따고 있는데,

갑자기 사나운 용이 나타나 시뻘건 연기를 내뿜어.

그때 용감한 기사가 말을 타고 바람같이 달려오더니 용을 단숨에 무찔렀어.

 

이럴 때 용감한 기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

 

한 손에는 매발톱꽃을 들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이렇게 말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구해 준 기사에게 진심을 담아 인사하는 모습..

그리고 그에 맞는 아주 적절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에는 간호사가 된 숙녀의 이야기랍니다.

공룡한테 물린 환자를 보러 달려가서 손가락에 붕대를 친친 감아 주는데, 환자가

"간호사 아가씨, 제 목숨을 구해 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말해요.

이럴 때 환자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단감양....머뭇거림도 없이..."고맙기는 멀요" 랍니다.

천만에요! 라는 말을 알았더라면..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요?

 

 

결혼식장의 신부인 숙녀..너무나 배고파서 요리사에게 무어라 말을해요.

어떤 말을 했을까요?

 

단감양..."배고프니 케이크 좀 주세요~" 랍니다. 하하하~~~

 

그림책 속 상황이 아이들의 시각에서 재미나게 표현되고 있음을 실감하였답니다.

즐겁고 엉뚱한 상황 속에서 아이가 어떤 대답을 할지도 기대되고, 아이 또한 책 속에서는 어떤 대답이 나올지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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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모험 - 꼬마곰 에코가 알려 주는, 지구를 보살피는 12가지 방법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4
마리아 비예가스.제니 켄트 지음, 라우라 오소르노 그림, 이민정 옮김 / 현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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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환경>을 주제로 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책들 중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아이의 시선에 맞게 설명해 주고 있는

현북스의 [에코의 모험]을 만나보았답니다.

 

 

지구를 보살피는 12가지 방법을 에코와 함께 알아보는 환경관련 그림책 [에코의 모험].

 

소비지상주의, 대기오염, 수질오염, 거대한 숲 - 열대우림이 사라져 가요, 지구온난화 등..에코가 여행길에 마주치는

지구의 중요한 문제를 다룬 동화를 읽고, 동화로 알아보는 문제를 풀기 위한 15가지 임무가 주어지네요.

에코와 함께 살펴본 내용을 정리해보면서 임무를 마치면 빈칸에 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요.

 

 

 

에코는 꿀을 아주 좋아하는 곰이에요. 꽃을 꿀로 바꾸고 싶어서 벌들을 찾아갔는데 숲에는 벌들이 없었어요.

벌집은 모두 말라 있었고요. 에코는 벌들이 걱정돼서 온 숲을 뒤지고 다녔어요.

하지만 어디서도 별들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불안해진 에코는 곧장 벌들을 찾아 나섰어요.

 


에코가 벌을 찾아 나선 여행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할머니.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대기 오염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바빠요.

에코는 대기 오염이 무었인지 물어봤어요. 할머니는 에코를 옆에 앉히고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세계 최고의 마술> 이라는 짧은 동화를 통해 다루는 이야기는 대기 오염이랍니다.


대기 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동화를 읽고 15가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또 어떤 일이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적어보기로 했어요.

은비군..스프레이 사용금지 라고 적어줍니다.

 

 

바로 옆 페이지에는 대기 오염이란 무엇이며, 맑은 공기의 적에 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가 본 곳 중 어느 곳의 공기가 가장 깨끗했는지 써 보세요. 란에 시골이라고 적어주는 은비군.

매주 시골로 가는 아이에게 도심의 혼탁함 공기와는 다른 산뜻함을 시골에서 느꼈나봅니다.

 

 

임무를 완료하였으니..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이처럼 짧은 동화를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환경관련 문제만이 아니라, 올바른 교육에 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요.

 

책 속에 담긴 내용..보여드릴게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한 이유>를 통해서는

똑똑한 선택을 하고, 자부심을 갖게 해 주고, 살면서 더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초코릿 도시>의 이야기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요.

 

<황금새의 깃털>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볼 수 있게 합니다.


<돼지 4형제의 집 짓기>를 통해서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막화를 주제로 하고 있답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자칫 딱딱하고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 경우가 더러 있는데,

<에코의 모험>은 환경 관련 짧은 동화를 먼저 읽고, 그 동화를 생각하면서 관련된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아이에게 쉽게 말로 전달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제가 지금 누리는 좋은 환경들.

깨끗하게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길..작은 힘이나마 보태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분리수거를 하고, 물을 아껴쓰는 기본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아이들도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12가지의 환경관련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어요. 천천히 읽고 싶은 만큼 읽고..

환경 전문가가들이 말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사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구를 지키지 않으면, 인간은 계속해서 살아갈 수 없다는 걸 기억해요!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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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은 파는 것 -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28
루스 크라우스 글, 모리스 샌닥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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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흥미로운 낱말 풀이책을 소개할게요.

 

 

모리스 샌닥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루스 크라우스의 군더더기 없는 글이 돋보이는 귀여운 책이랍니다.

 

 

간식은 모두모두 사이좋게 나눠 먹는 것

얼굴은 재미난 표정을 짓는 것

손은 서로 서로 꼭 잡는 것

해는 아침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모자는 여행할 때 쓰는 것

꿈은 한밤중에 여러 가지를 만나는 것

책은 들여다보는 것

오빠는 동생을 도와주는 사람.

 

낱말의 정의가 아이다운 느낌이 나지요?

사랑스런 그림과 아이의 시선으로 정의 된 낱말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멍을 파는 것> 표지에 있는 줄넘기 장면을 보더니 줄넘기는 토끼처럼 폴짝폴짝 뛰는 것이라고 합니다.

 

 

간식은 모두모두 사이좋게 나눠 먹는 것

아이도 간식은 혼자서 먹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친구들과도 나눠먹고,

엄마가 나눠 준 간식은 오빠와도 나눠 먹는다고 하네요.

 

 

얼굴은 재미난 표정을 짓는 것

단감양에게 그림들 중에서 어떤 모습을 흉내내어 보라고 했더니

흥~! 하며 토라진 모습을 흉내내어 보이네요.

얼굴을 살짝 돌리고 토라진 모습이랍니다.  

팔은 꼭 껴안는 것

팔은 아빠목에 매달려 나무늘보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손가락을 들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손이 달려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꿈은 한밤중에 여러 가지를 만나는 것

단감양은 꿈은 잠을 자야 되는 것이라고 저렇게 자는 흉내를 냅니다.

눈은 뒹굴면서 신 나게 노는 것

단감양은 눈은 눈사람을 만들 수 있고, 눈천사를 만들 수 있고,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얼마전 내린 눈으로 만든 눈사람을 냉동실에서 꺼내와서 잠시 만져보기도 하였답니다.

 

오빠는 동생을 도와주는 사람

단감양에게도 오빠가 있어요. 오빠는 어떤 사람일까요?

단감양에게 오빠는 나랑 놀아주는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심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우리에게 많은 아기 고양이를 안겨 주는 동물

단감양에게 고양이는 키티랍니다. 가장 좋아하는 인형이 키티인형이거든요.

 

태양은 하루를 신 나게 만들어 주는 것

단감양에게 태양은 어떤 의미일까요?

태양이 있을 땐 많이 더워서 부채가 필요하고,

태양이 없을땐 추워서 저렇게 몸을 움추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모자는 추울때 쓰고, 흰머리카락이 보일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엄마가 가끔 새치가 보일땐 모자를 쓰고 외출을 해서 그런가봐요 ^^

열고, 닫는 문은?? 똑똑! 꼭 해야 하는 것이고,

상자는 택배와 선물이라고 합니다.

택배로 오는 것들 대부분이 상자이고, 그중에서 때론 아이의 선물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연결을 짓는 것 같았답니다.

책은 들여다 보는 것인데..단감양은 보고, 읽고, 공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으로 올해 출간된 <구멍을 파는 것>은

1952년에 출간되어 60여 년 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시선을 담아 생동감있게 낱말을 정의하고 있어요.

마지막 장에 등장하고 있는 '책은 들여다 보는 것'을 보도 저는 많이 웃었답니다.

책을 뚫어지게 들여다 보다가 책을 베고 자는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아이들이 낱말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일상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어른이 정의해 놓은 사전적 정의의 낱말이 아닌..생기넘치고 표현력 가득한 아이들의 낱말들을 즐겁게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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