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소문에 휩싸인 학교 문학의 즐거움 76
멜리사 다소리 지음, 정다은 옮김 / 개암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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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특종, 소문에 휩싸인 학교




어렸을 때 저는 기자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세상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전하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글을 쓰는 일이 참 멋있어 보였거든요.

그래서인지 아이와 함께 읽은 <특종, 소문에 휩싸인 학교>는 더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어릴 적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하면서도, 진실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거든요.


주인공 그레타는 학교 신문부에 들어가며 기자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지만,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점점 초조해집니다.


모두 잘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 기삿거리조차 찾지 못하는 자신이 뒤처진다고 느끼게 되죠.

아이도 이 부분에서 깊이 공감하더라고요.


“나도 친구들이 잘하는 걸 보면 괜히 불안해져…”라는 말을 듣는데 괜히 마음이 짠해졌어요.



결국 그레타는 기삿거리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선한 의도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작은 거짓은 점점 커지고 그로 인해 생긴 소문은 결국 친구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착한 일이라도 거짓이면 괜찮을까?”


처음엔 쉽게 답하지 못하던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진짜가 아니면 결국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이 책은 단순히 미디어 윤리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친구와의 비교에서 오는 불안,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 관계 속 상처와 회복까지 함께 담고 있어서 더 좋았어요.


특히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게 만드는 유혹 속에서도 결국 자신의 잘못을 마주하고, 용서를 구하며 성장해 나가는 그레타의 모습이 오래 남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진실’, ‘책임’, ‘관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시간.


단순한 독서를 넘어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기,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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