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지키고 내일을 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 박물관이 들려주는 유물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8
한소곤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박물관이 들려주는 유물 이야기


역사를 지키고 내일을 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아이가 좋아하는 개암나무 출판사의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가 얼마 전 신간으로 출간되었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박물관이 들려주는 유물 이야기! 역사를 지키고 내일을 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을 읽어 보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익숙한 모습에 아이는 금세 호기심을 보이며 책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약 40만 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고, 그중 약 1만 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사유의 방’의 반가 사유상을 비롯해 역사의 길의 경천사 십층 석탑, 청동기실의 민무늬 토기, 신라실의 금관과 금허리띠, 조선실의 백자 달항아리, 그리고 2층에 전시된 외규장각 의궤까지 책을 통해 다양한 유물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차분하게 소개해요.



“우리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중요한 존재일까? 가장 중요한 유물은 누구일까?” 이 질문을 품은 토우들은 1,400년 넘게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을 찾아 박물관 여행을 떠납니다.


이 설정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요.



석탑과 고려청자, 직지, 그리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지하 수장고의 유물들까지 만나며 모든 유물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눈에 띄는 유명한 유물뿐 아니라 이름 없이 조용히 보관된 유물들 역시 모두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지요.



고요한 공간, 은은한 별빛 아래

자애롭고 평화로운 모습의 보살님.

해와 달 모양 관을 쓴 보살님과

산 모양 관을 쓴 보살님.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앞에서 토우 화랑 일행과 함께한 김유신 장군의 후회와 성찰, 그리고 통일을 향한 염원은 어른인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이는 책을 덮으며 "우리나라도 빨리 평화롭게 통일됐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더라고요.



박물관이 들려주는 유물 이야기

<역사를 지키고 내일을 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도, 이미 한국사를 배우고 있는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읽히는 한국사 그림책. '역사를 왜 기억해야 하는지'를 이야기로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해요.



#서평 #개암나무 #한국사그림책 #초등추천도서 #역사그림책 #박물관이들려주는유물이야기 #역사를지키고내일을여는곳 #국립중앙박물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