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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로봇 키운 건 비밀이야! ㅣ 문학의 즐거움 73
나가츠키 아리스 지음, 사카이 사네 그림, 모카 옮김 / 개암나무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로봇 키운 건 비밀이야!

아기처럼 돌봐 줘야 하는 로봇 "무"
우연히 주운 로봇이 이어 준 세 친구의 빛나는 우정!
이번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참된 우정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는 책 <학교에서 로봇 키운 건 비밀이야>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세 명의 친구가 길가에서 우연히 주운 로봇 "무"를 키우는 이야기입니다.
초등 고학년 추천 도서라서 그런지 글밥이 꽤 긴 책이었지만 "로봇"이라는 소재의 흥미로움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

"무"를 분해하고 싶은 자이젠과 로봇 "무"도 감정을 느끼는 아기처럼 대하는 포요와의 갈등. 그 과정에서 박스같았던 "무"가 걷기 시작하고 말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배워나가 성장하는 로봇 "무"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로봇"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더해져 흥미롭고 재미가 있더라구요.
반에서 늘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는 세 친구!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친구를 사귀기를 귀찮아하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자이젠(나)
반 친구들에게 놀림받지만 "무"를 아기처럼 대하는 마음이 따뜻한 포요
선택적 함묵증을 앓고 있으며 아빠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는 테츠!

로봇 "무"를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자이젠을 멀리하는 포요와 테츠이지만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자이젠의 도움으로 힘이 없던 "무"가 충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챘기 때문에 다시한번 더 함께 어울리면서 참된 우정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이렇게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친구는 로봇 "무"를 기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무"의 갑작스런 고장으로 친구들이 혼자 했던 친구들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배워 나갑니다.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지요.

로봇을 매개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세 친구의 에피소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세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참된 우정의 의미를 배우게 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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