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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2
정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정조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품은 개암나무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이 책을 읽은 아이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 책을 들고 수원화성에 다시 한번더 가고 싶어했습니다.

수원화성은 아이가 어렸을 때 주말나들이 장소로 자주 나갔던 곳이라 수원 화성이 어떤 이야기를 해 줄지 아이가 무척 궁금해 하더라구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겪은 정조는 왕위에 오르자 아버지의 묘를 옮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른 땅이 수원부 남쪽 화산 아래 마을이었고 아버지의 묘를 옮기면서 새로운 고을 화성이 생겨납니다!

화성을 튼튼하게 쌓고 싶었던 정조는 현실을 무시한 채 이상만 좇는 학자들과 달리 나라를 발전시킬 방법을 깊이 공부한 실학자들과 함께 화성을 만들기로 했지요!

정조는 화성을 쌓기 위해 백성들의 노동력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튼튼한 성을 완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 실학자 정약용과 성역소 책임자들과 함께 화성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화성을 지으면서 보이는 정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실학사상은 책을 읽으면서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화성을 만들때 백성들이 힘들까봐 사용되었던 녹로, 거중기, 유형거 등은 과학관에서 직접 들어 올려보기도 해서 그런지 그때 과학관 다녀왔던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역사에 흥미를 가지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아이 모습을 보니 뿌듯해졌습니다.

당시엔 궁궐을 짓거나 성을 쌓을 때 백성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부역이 있었는데요. 정조는 나라의 공사에 참여한 백성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의 능률이 올라 10년을 예상했던 화성 공사가 3년 만에 끝났다는 에피소드는 저도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수원화성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전해 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구성해서 그런지 정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실학사상은 책 곳곳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학사상의 집약체인 수원화성은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이라는 아픔의 시대를 거치면서 파괴되었지만 ≪화성성역의궤≫ 라는 책 덕분에 수원화성을 본래의 모습과 같게 복원하고 이에 1997년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이 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하니 아이도 자랑스러워하더라구요.

우리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개암나무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 스물두번째 도서!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초등 친구들이 이 책을 한번 읽는다면 저희 아이처럼 우리역사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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