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세계사 - 5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파악하는 여섯 번의 공간혁명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오근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공간의 세계사 
5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파악하는 여섯 번의 공간.  

‘공간’으로 읽으면 세계사가 한눈에 입체적으로 들어온다! 



 결론적으로 대륙의 관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모든 역사적 사건의 발생 원인이 국가 간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전쟁/교류/경제) 
국가도 실은 개인과 다를 바가 없다. 하나하나의 개인들이 모여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오늘날의 세계사는 유라시아를 무대로 하는 ‘육지의 역사'와 지표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대서양,인도양,태평양이 다각적으로 육지를 연결하는 역사가 접합해 이루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역사관을 바탕으로 문명의 탄생에서 오늘날에 이르는 인류의 발자취를 공간의 움직임을 통해 한 줄기로 구분 없이 파악하고자 하고 각각의 공간 안에 각각의 역사가 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새롭게 세계사를 보고자 하였다. 

오늘 세계 각지에서는 다시금 민족주의가 힘을 얻고 있고, 역사해석과 편협과, 정치화된 진행되고 있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글로벌한 역사 인식이 더욱 요구되며 지구를 무대로 활약할 오늘날의 현대인에게는 자국에 시야를 고정한 편협한 세계사가 아니라 지구 전체를 내다보며 ‘공간을 중심으로 읽는’ 새로운 세계사가 필수적이라고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격려적으로, 또 강력히 말하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어를 한 마디라도 더 배우려는 노력은 하지만 사실 영어권 국가의 문화나 역사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낮거나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사실 여행, 이민을 당장 떠난다면 언어도 중요하지만 적응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생활 환경, 가치관 등을 알아 두는 것이 우선적인데도 말이다. 실제 교환 학생을 다녀 온 학생들도 언어를 당장 유창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그 분위기를 알고 이해한다면 언어를 느는 건 순식간이라는 말을 했다. 


강 유역에서 발생한 문명의 시작에서 부터 종교, 학문 등 여러 면에서 세계의 역사를 훑을 수 있었다. 역사에 지대한 관심이 있지 않고서야 (역사를 전공한다거나 하지 않으면) 초,중,고 필수 교육 과정이 아니라면 가까이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육하는데 교육과정과 서술 방식이 동양사와 서양사는 상당히 구분되어 있어서 그 구분선이 더욱 견고해 둘이 완전히 별개의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둘을 연관지어 유기적으로 사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간단한 감상을 말하자면 학창 시절 배웠던 세계사를 정/말/ 깔끔하게 정리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교과서들의 문제점인 서양사와 동양사를 철저히 구분하는 일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한 구성 방식이 좋았다. 
문명의 교류를 이야기하면서 유라시아를 통틀어 대항해 시대, 대서양 개척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들의 역사를 조곤조곤한 역사 전문가의 정보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책을 밑줄 치면서 읽었다는! 

 그 중에서도 대서양공간의 틀을 만든 네덜란드 파트는 조금 생소했다. 에스파냐가 네덜란드의 지배국이었고 80년간의 전쟁을 통해 겨우 독립하였으며 후에 유럽 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했다는 곳을 알고는 놀랐다. 또 인도에 영국 동인도 회사보다 네덜란드가 동인도회사가 더 앞선 최초의 것이었으며 자본도 10배나 높았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랐다. 공간혁명을 이끈 핵심요소 말, 항해, 자본, 전자를 중심으로, 다소 색다르게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함이다. 
경제 상황은 특정 구조, 과정을 거치고 그 구조가 일정 주기로 반복된다는 사실을 여러 학자들이 이미 발표한 바가 있고
유럽, 미국의 선진국의 여러 성공, 실패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계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신생 국가들이 올바른 길을 모색하고 더욱 잘 살아갈 수 있는 버팀목이 바로 역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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