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화 TURN 8
조영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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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파트는 분량이 굉장히 짧은데도 꽤 묵직한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촉법소년’ 범죄를 다룬 이야기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짧은 분량에도 읽는 순간부터 다 읽고 난 이후까지 계속해서 이 이야기와 사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분량은 짧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 이야기였어요

작가의 말에서도 언급되었듯 이 소설에 등장하는 범죄들은 우리가 현실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가스라이팅, 촉법소년 범죄, 층간 소음 같은 뉴스나 주변 이야기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범죄들이라 몰입하기도 쉽고 전반적으로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범죄자에게 과도한 서사를 부여하거나 범죄자를 신격화하지 않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이들의 범죄 동기도 굉장히 현실적이고 범죄자들 역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 혹은 자아도취에 빠진 어리석은 사람으로 그려져서 더 좋았습니다 🥹🥹

각 사건을 괴담에 엮는 방식도 흥미로웠고 주인공의 완벽주의자 성향 역시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작가의 말까지 완벽한 소설이었습니다

추리소설 입문자, 추리소설, 뉴스, 미디어 속 악인의 과도한 서사와 범죄자 신격화에 지친 분들께 추천합니다

한겨레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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