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는데 있어 원점이 되는 금리를..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해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양서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금리가 작동하는 방식이나 그 현실세계에의 영향이지, 수학적 정교함이나 이론적인 것은 아닌데 이 책의 저자들께서는 현학적으로 멋져 보이는 것을 포기하고 실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내용만을 설명한..실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로 꽉 채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실 어떠한 일을 명쾌하게 알기 위해서는 그 사안이 처음에 어떻게 생겨났고, 어떠한 이유에서 변천되게 되었는지 역사적 고찰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금리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서사적으로 설명해 준 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쉽게. 채권트레이더가 아닌 다음에야 금리에 대한 이해를 어느정도 까지 하면 좋을까요. 물론 많이 알면 알수록 좋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지점이 있을것인데, 이 책의 저자들께서는 그런 고민까지 해서 책을 집필하신거 같습니다. 정말 딱 이정도만 알아도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데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신데에 감사한 마음으로 즐거운 독서를 했습니다. 만약 후속편이 나온다면 역사적인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조금 더 많이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