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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문학 걸작선 2
제리 올션 외 지음, 존 조지프 애덤스 엮음, 조지훈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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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모두 읽었는데

그나마 재밌는 것은 1권 맨 처음의 스티븐 킹 작품 하나 뿐이다.

유명 작가여서인지 역시 재미있고 스토리 파악이 쉽다.

나머지 작품들은?

왜 안유명한지 그 이유를 알게 함.

 

어떠한 유형의 종말을 맞은 세상인지, 주인공은 어떠한 처지인지가 너무 직설적,순차적으로 서술되어 있다면 정황에 대한 이해는 빠르겠지만, 단조롭고 예술성이 떨어지고 재미도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순서를 바꾸고, 처음엔 대체 무슨 얘기인지 알 수가 없도록... 조금씩 힌트를 줘가면서 나중에서야 전체적으로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독자가 알게 해주겠다는 의도겠지.

그런데, 정보 제공이 너무나 빈약하고, 무슨 스무고개 퀴즈도 아닌데 거의 끝에 도달할 때까지도 대체 무슨 얘기이고 어떤 사정인지 종잡기 어려운 넋두리 같은 단편들이 참 많이도 들어있다.

시종일관 넋두리로 여겨지는 정도라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글에 독자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고, 쭉 따라 읽을 수 있게 해야 하는데...

넋두리 같이 두서 없는 얘기들에 집중한다는 것은 보통 성의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시선을 붙잡아서 집중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책 두께에 비해서 읽는데 참 오래 걸렸다.

 

2권에서는 "우리가 아는 바 그대로의 종말", "황혼의 노래" 그나마 이 정도만 줄거리를 파악하기가 쉬울 뿐, 나머지는 여전히 두서 없는 넋두리들이다.

 

이야기를 단조롭게 쓰지 않으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정도껏 했으면 한다는 얘기다.

 

두서 없는 이야기들, 징징 대는 얘기들이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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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미스터리
찰리 브로코 지음, 홍현숙 옮김 / 레드박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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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런 류의 소설들은 서로 닮은 아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졸작이라고 봄.

 

이런 류의 소설로 유명한 소설들을 보면

어떤 암호나 고대 문자를 해석해서 어떤 사실을 발견해낼 때

어느 정도라도 그럴듯 해보이는 해석 과정 같은게 나옴.

이러이러한 점으로 보아 이런 뜻이 숨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런 식으로 독자를 놀래키고

궁금증도 유발하고... 이런 요소 같은게 전혀 없음.

그냥 주인공은 아주 뛰어난 언어학자래. 그래서 연구를 해서 뜻을 읽어낼 수 있대. 이게 전부임.

 

아주 중요하다는 5개의 유물이 발견되는 과정도 실소를 자아내게 함.

그냥 보관자끼리 서로 알아서 연락을 해서 불러서 만남. 이게 전부임.

 

또한 뭔가 보물 같은 목적지를 향해 찾아갈 때도 처음에 독자의 시선을 어느 쪽으로 잡아 끌었다가... 알고보니 그것은 착각이고, 의심치 못했던 전혀 엉뚱한 쪽에 답이 있다던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게 전혀 없음.

그냥 일직선 길을 쭉 따라 가는 소설임.

 

이렇듯 스토리 진행은 완전히 직선적, 평면적임. (전혀 입체적이지 못하다는 뜻임.)

그 흔한 반전 요소마저도 전혀 없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단조로운 진행 과정에 여자 2명 사이에 낀 남자.

어휴 진짜 이걸 읽었다는 것이 쪽팔릴 정도다.

 

그 와중에도 액션 씬은 참 많이 나와서 아마도 이게 영화화 되어서

돈 좀 벌고 싶다는 작가의 희망은 느껴짐.ㅋㅋㅋ

그런데 그 흔한 액션 영화조차도 반전이란게 있는데 말이다.

 

짧게라도 썼다면 말을 안해.

책도 엄청 두껍다고... 그런데 알맹이가 없음.

 

살다가 이런 소설은 처음 봄.

 

솔직한 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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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구들의 행성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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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지에 대해서 노인의전쟁 시리즈 이후로 좀 실망을 한 터여서 이 소설은 크게 기대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 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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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책
클라이브 바커 지음, 정탄 옮김 / 끌림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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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피의 책이어서 그냥 피 떡칠을 해놓은 잔인한 내용의 고어물일 줄로만 알았는데... 내용이 환상적이면서 꽤나 재미 있다. 스티븐 킹이 칭찬했다는데 읽어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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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방 - 전2권 세트
스티브 베리 지음, 정영문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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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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