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키와 가족, 가족으로부터의 탈주 가족특강 시리즈 5
길진숙 지음 / 북튜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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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늦은 결혼과 육아생활?은 떄론 기쁘고 안정감있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지만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 거리, 불평등한 제도로 인한 구속 및 의무감, 양육을 하면서 내 삶과 가족 구성원의 삶과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이 들었다.

지금의 삶에서 무언가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삶의 방향성과 가족에 대한 재인식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가족들과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남자는 돈벌고, 여자는 돈벌거나 집안일하거나, 둘다하거나 시스템에서 아이들은 얼집 또는 학교,하원에서 부모가 올때까지 시간을 떼우는 삶

돈은 정말 필요한거지만 가족의 목표는 무엇일까?

돈? 사랑? 자기 존재 입증??

무엇을 위해 각자가 트레밀드에서 죽어라 달릴까

그럼 정말 지금 가족 구성원이 서로 정말 사랑하는걸까? 

이 구성원만의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살면서 가족은 사랑의 대상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사랑을 요구하고 받을수록 관계가 더 어려워지는..서로를 얽매고 자유롭지 못한 구속된 관계가 됨을

이런 고민속에서 가족에 대한 책들을 읽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고미숙작가의 북튜브로 시작하여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가족은 결국 돈으로 맺어진 관계라는 것.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소통이 불가하다는 것.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닌 자기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만나고 살고 있다는것에 큰 공감이 갔다. 그렇기에 우리 지금의 가족은 모든게 소비로 통한다는 것.

우리가 느끼는 이룰수 없는 가족의 사랑, 스위트 홈에 대한 이상은 결국 사회의 시선에 갇혔을 뿐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어 넘 신선했다.


그러면 가족을 어떻게 볼 것인가...각자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의 삶에 지지자로 느슨한 공동체로 살아가야 하며..결국 독립하고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방법을 생각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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