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묵상 -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피터 스카지로 지음, 김주성 옮김 / 두란노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예배 시간에 기도의 중요성에 대한 말씀을 참 많이 강조하셨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속에 더 깊이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와중에 만난 책, 이 만남 또한 하나님의 계획표 안에 다 짜여져 있던 거겠지..


청년 수련회를 다녀오면서 기도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 대한 생각을 더 깊이 하게 되었다.

주님 보고 싶고, 더 알고 싶고, 함께 하고 싶다는 노래 가사처럼 나 또한 그런 마음이 간절했기에.

언젠가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이 참 많이 보고 싶고, 그의 생각이 궁금했고, 나를 많이 사랑하는 걸 알면서도 또 확인하고 싶고 그랬다.

하나님과도 사랑의 관계이기 때문에 좀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것 같다.

요즘 해결되지 않고 쌓여만 가는 나의 일들에 분주하고 지쳐서 하나님을 많이 찾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내 옆에 계시는 줄은 알지만, 인격적인 관계와 소통의 시간이 많이 없었기에 하나님이 참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아빠가 너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어서 오렴 :) 이라고 말씀하시며 안아주시는 하나님 아빠.


그런 시간을 위해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책, <하루 묵상>

이 책은 하나님과의 연합을 위해 하루 두 번 매일기도를 제안하고, 매일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준다.

그리고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1. 침묵과 멈춤(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2. 성경 말씀

3. 발췌한 신앙 서적 읽기(하나님께로 나의 생각을 돌리기 위한 수단)

4. 생각할 질문들

5. 기도


침묵하며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후, 주어진 성경 본문을 읽고 말씀을 묵상해본다. 말씀의 묵상이 어색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묵상글을 읽으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성경의 숨은 맥락도 파악할 수 있고 좀 더 깊이 말씀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말씀을 묵상해보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건 무엇일까? 한번 더 생각해 본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하나님께 조용히 아뢴 후 하나님과의 조용한 시간을 가진다.



요즘 기도가 잘 되지 않아 큐티 후에 묵상책을 펼쳐서 읽으면서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는 것을 연습하는 중이다.

이 도전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기도가 잘 되지 않고, 묵상을 하라는데 묵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 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책의 도움을 받아서 한발짝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