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어도 괜찮아! - 성경 속 이름 없는 사람들의 열두 빛깔 영성이야기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이름 없어도 괜찮아!

 

'성경 속 이름 없는 사람들의 열두 빛깔 영성이야기'가 부제다.


요즘 기대하고 있던 많은 일들이 나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깨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 저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하나님께서 다 하세요.. 라는 고백을 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아픔과 연약함을 털어놓지 못하고 좋고 강한 모습만 보이려하던 나를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도하셔서 사람들에게 아프고 못난 모습도 보이게 하시고 공동체를 통해 위로하신다.

그러면서 '관계'와 '공동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성경 속에서 이름은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어김없이 '공동체'와 '관계'의 문제가 빠지지 않는다.

 

원용일 소장님의 책 <크리스천, 책임을 생각하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세상 속의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는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이 책에서는 성경 속의 이름 없는 인물들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말해주고 있다.


1. 아름다운 관계로 만드는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라

- 윗사람, 동료, 아랫사람의 자리에서 어떤 태도로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지

- 일을 대할 때 나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 사람들과 소통할 때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2. 연약한 자들의 인생 역전, 희망의 노래를 부르다

- 연약한 자리에서도 도전하고 감사하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

3. 작은 자들, 성숙한 믿음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근심하지 아니하고 순종, 희생하며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

4. 행동하는 몇 사람, 새로운 시대를 열다

- 인생에서 빈 배의 순간에 말씀을 붙들고 세상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정직으로 반응하며 세상을 바꾸어가는 것


 

첫 번째 장에서 관계와 공동체로 시작해 마지막은 인생의 빈 배의 순간에 말씀을 붙들고 세상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으로 끝난다.

피폐할대로 피폐해진 나에게 책을 통해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 같다.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산 위에서도 숨겨지지 않는 등불이 되기 위해 다시 또 힘을 내서 발버둥치며 살아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