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 정석 교수의 도시설계 이야기
정석 지음 / 효형출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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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분야는 내 전공인 기후변화 보다는 도시라는 공간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과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와 연관한 기후변화의 영향과 적응 분야가 나의 관심사였다. 그러다가 SNS를 통해 접하게 된 정석 교수님의 #나는튀는도시보다참한도시가좋다 를 점심시간마다 짬짬이 읽었다. (직접 뵙거나 인사를 드려본 적은 없다.)

도시라는 공간에 관한 인문학적 접근에 관한 서적이 요즘에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재미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딱딱하고 현학적인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글 속에서 서울/일산을 관찰해온 저자의 애정어린 시선이었다. 무엇이든 해야할 일,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 어쩔 수 없이 하는 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성을 느낀다. 많은 전문가들이 실제로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연구대상(?)을 바라보는지에 대해서 나는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새 서적은 빌려보지 않고, 구매해서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Thanks to 정석 교수님.(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P.S: 나의 지도교수님께서도 세상 모든 것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시는 분인데, 계속 마음에 담아두시던 책을 집필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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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세트 - 전2권 - 쉽고, 빠르고, 정확한 통계 활용법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시리즈
니시우치 히로무 지음, 신현호 옮김, 홍종선 감수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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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거나, 그때 그때 참고용으로 옆에 둘만 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통계 기법이나 해석을 배우기에는 무리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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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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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에 들어와서 처음 읽은 책. 시간이 날 때마다 그냥 심심해서 읽었다. 이상하게도 내가 잡는 일본 소설들은 모두 (대학때) 외지로 떠나며 주인공이 겪는 성장에 관한 소설이다. 일본인 이라는 독특한 배경에서 형성되는 이름에 포함되는 색채를 통해서 주인공의 고민과 이야기의 배경을 그린 점이 독특했다. 이야기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순례의 해`를 찾아 들어 보았지만, 어떻게 이 음악에서 이 소설의 영감을 얻었는디는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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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 사랑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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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서적. <<에밀>>처럼 주인공을 내세워 삶을 이야기 하며, 성장부터 죽음의 과정에서 이를 설명해줄 다양한 심리학적 사례로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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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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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병철이다. 성과사회로 인한 자기 착취사회의
피로함과 그 근원을 파헤쳤던 이전 글들에 이어서 보다 요즘 사회에서 자주 접하는 주제 투명성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심리정치를 어서 사서 읽고 싶어졌다. 이렇게 다음 철학책이 기다려지던 책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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