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주식을 한 나에게 많은 후배들이 무슨 책으로 주식을 공부해야하는지 묻는다. 여태까지 나는 늘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혹은 저널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추천했다. 좋다. 하지만 조금은 숫자적인 측면이 나와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해줄 필요가 있는데, 피터린치의 책은 이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야마구치 요헤잉 현명한 초보 투자자는 명성이 자자한 책이다. 일찍 절판되어 중고가가 10만원이 넘어가는 기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정되어 출판이 되었다길래 바로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깔끔하다. 동생들도 읽어보더니 논리적이고 설득력있으며 심플하다고 평했다. 주식을 챠트가 아닌 가치평가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은, 특히 아무것도 모르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