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웨이 - 미래가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슬라 혁신의 7원칙
미카엘 발랑탱 지음, 오웅석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테슬라의 경영 원칙을 7가지로 압축한 이른바 테슬라주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경영 방식을 조망한 책으로 혁신 전문 컨설팅 회사의 부이사장이 저술한 책이다.

인류와 기술은 지수적 대폭발으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진보하고 있다. 1만년 전의 농경사회를 시작으로 100년 전 증기기관이 출현하였으며 40년 전 컴퓨터가 보급되었고 10년 전 스마트폰이 등장하기에 이른다.지수폭발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산업혁명 중심으로 포커스를 확대해보면 2차 산업시대는 대량생산과 생산성 혁명으로 대변되는 포드주의가 있었고, 3차 산업시대엔 세분화된 고객 만족 대응성을 높혀준 도요타 주의가 있었다.

현재 진행형인 4차 산업시대에는 어떤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으로 저자는 7가지 원칙으로 대변되는 테슬라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 산업에 일반 대중들은 막연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책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무려 80%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경영인들조차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설문 결과이다. 지수적 폭발의 발전 앞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그저 대중들 뿐만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변화의 속도에 대응하여 미래와 혁신을 선도하는 테슬라주의를 짚어보는 것은 현 시점 매우 적절하고 필요한 일일 것이기에 이런 점에서 바로 본 도서의 가치를 논할 수 있겠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3차 산업시대를 세계화, 금융시장의 자유화라는 두가지 프레임을 통해 해석한다. 3차 산업시대의 핵심요소와 현 시점의 가치 변화를 살펴보며 4차 산업시대를 초연결, 기하급수적 진보, 초집중, 공유경제로 대표되는 네 가지 도전과제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다.도전과제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테슬라의 7원칙을 요소별로 살펴본다. 7원칙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초생산성 : 디지털이 결합된 린 생산방식
도요타주의의 고객중심, 적시생산, 자동화라는 세가지 원칙에서 출발하여 검소함, 민첩성, 현업가치라는 세가지 원칙이 추가된 디지털이 결합된 린 생산방식이다. 테슬라는 디지털 세계의 방식이 조직 운영 모델에 결합됨을 보여주며 초생산성으로 대표되는 원칙을 보여준다.

본 파트는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 지식에 대한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필요한 장이기에 읽기에 결코 녹록치 않다. 실질적으로 와 닿는 가시적인 행보보다는 3차 산업시대와 4차 산업시대의 대표적인 경영 방식의 차이를 원론적으로 짚어본다고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2.교차통합 : 가치사슬과 생태계의 통합
전략적 수직 통합, 조직적 수평 통합, 기술적 횡단 통합, 사회적 주변 통합이라는 네 단계로 이루어지는 거대한 통합이다. 테슬라의 경우 통합을 통해 부품 대부분을 내부에서 생산, 공급하는 3차 산업시대의 글로벌화와 상반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가치사슬의 직능을 통합하고 생태계를 조망하는 등 지금까지 기업과 산업의 이미지로 쉽게 떠오르지 않았던 판을 뒤엎는 비전과 안목이 느껴지는 파트였다.

3.소프트웨어 융합 : 비트와 원자의 파괴적 결합
이 부분이야 말로 일반 대중들이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테슬라다운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다. 쉽게 말하자면 자동차의 컴퓨터화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 모든 수준에서의 S/W를 도입하는 제조업 분야의 IT 진화를 다루는 원칙이라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던 애자일이나 린의 방식을 통해 개발, 산업화, 생산, 고객 서비스의 주기를 단축하는 프로세스도 살펴본다.

4.플랫폼 트랙션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시장 통합
SNS로 대표되는 디지털 플랫폼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며 시장을 빠르게 통합하고 있으며 가치사슬을 기존 선형 모양에서 별 모양 구조로 변화시키고 있다. 테슬라의 네트워크 확장 방식을 통해 각 기업에 플랫폼 트랙션을 적용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5.스토리 메이킹 : 세계에 영감을 주는 비전
기업의 존재 이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원칙이다. 이 파트 또한 우리 대중에게는 친숙하다. 일론 머스크의 비전에는 항상 우주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테슬라주의의 스토리 메이킹은 이미 잡스 시대부터 중요한 요소였지만 이젠 그 스케일과 인류를 향한 철학적 고찰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았다.

6.스타트업 리더십 : 경영 시스템의 수평화
이미 대부분의 직장에서 피부로 와 닿는 수평적 경영 시스템과 경영 태도를 살펴본다. 마치 스타트업이나 마이크로 조직에서 느낄 수 있었던 모든 구성원이 스토리 메이킹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을 지향한다.

7.자기학습 : 학습을 통한 인간과 기계의 결합
AI의 출현으로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필요한 타이밍이 되었다. 테슬라와 같이 자기 학습을 기반으로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어 빠르게 방향을 선회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진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3장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테슬라주의를 기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파트로 일종의 기업 적용 매뉴얼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특히 2부의 각 원칙 끝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리더를 위한 10가지 질문”이 등장하는데 이 체크리스트와 더불어 스스로의 기업은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혹은 미래에 대비하여 무엇을 바꿔 나가야할지 진단해보기에 좋은 파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리스트

전반적으로 테슬라가 가진 비전을 중심으로 4차 산업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4차 산업혁명은 아직도 진행형이기에 누구도 이렇다 할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며 결국 역사가 흘러 테슬라의 성공 여부에 따라 테슬라주의도 정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저자가 테슬라의 7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지만 독자는 나름의 냉철한 눈과 경험과 직관 및 분석을 통해 옥석을 가려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테슬라주의에는 오늘날 기업이 나아가는데 필요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담겨 있을 것이기에 책의 가치가 돋보인다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AI라는 기술을 중심으로 4차 산업시대를 바라보다가 이 책 덕분에 보다 넓은 시야와 비즈니스적 시각으로 4차 산업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생각한다.

4차 산업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리더에게는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며, 일반 대중 또한 4차 산업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걸맞는 프레임과 안목을 형성하기 위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세 3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중세를 지배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12
올리비에 보비노 지음, 파스칼 마냐 그림,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양의 중세는 기사, 봉건제, 농노, 십자군 전쟁, 종교, 페스트, 신성로마제국 혹은 프랑크 왕국 등으로 대표되는 시기로 본 도서는 수백년에 걸친 서양 중세를 다룬 시리즈 중 3권에 해당한다.

3권 리뷰에 앞서 1, 2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볼까 한다. 1권에서는 프랑스 프랑크 왕국령에 위치한 다수의 국가와 군주들 사이에서 위그 카페 왕조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인 흐름이 소개된 후 그레고리오 개혁으로 대표되는 교회, 교황, 수도사 중심으로의 권력 이동에 대한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다.

당시의 전투 방식과 근친혼 위주의 왕가 혈통 계승 등 시대적 디테일도 읽어봄직한 요소들이다. 종교의 영향으로 상상의 세계가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농민들과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상과 민주주의로 이어질 씨앗의 태동도 느낄 수 있다.

2권에서는 주로 십자군 전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중세 이야기를 다룬다.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의 예루살렘 정복 이후 연이은 패배로 교회 중심의 권력 구조가 서서히 약화되는 시대상을 다루고 있으며 그 안에 녹아있는 고딕 양식 등의 건축 양식, 성전의 미명하에 처참히 학살된 생명, 교황으로부터의 권력에 벗어나고 싶었던 왕들의 이야기, 템플 기사단으로 대표되는 기사들의 일화가 담겨 있다.

본 시리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는 앞서 블로그에 게재한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본격적으로 3권의 리뷰를 다뤄보겠다. 3권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역사 즉, 종교를 중심으로 바라본 중세라고 요약할 수 있다. 저자인 보비노 교수가 중립적 혹은 객관적 해석이 필요한 시점마다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재미있는 구성을 띄고 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이 가톨릭 종교의 탄생과 당시 시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과거 유대교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전통은 하나씩 단절되며 변화하는데 책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크게 16가지로 정리한다.예수

천주교 신자인 나로써도 그간 몰랐던 역사적 배경이 이렇게 많이 숨어 있는 줄은 몰랐다. 당시 역사의 흐름이라는 시대적 배경속에서 각 교파마다 교리를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시작하여 베드로와 천국으로 가는 열쇠에서 시작된 주교 계승이 교황으로 이어지기까지의 배경을 담고 있어 인상적이다.

특히 교황과 교회가 권력을 공고히 하고자 시도했던 인간의 욕심을 여러단계의 빗장이라는 표현으로 대변하고 있어 흥미로웠다.빗장

당대의 유명한 신학자이자 아프리카의 주교 아우구스티누스 또한 개종 이전의 방탕한 생활이 교리의 엄격함과 폐쇄적인 성향에 기여했다는 사실은 신선하다 못해 충격적이었다.

당시 중세의 교회가 거대한 권력을 갖추고 타락하기까지 각 등장인물들의 각양각색 역할과 인과 관계는 주목할 만한 요소이며 오늘날의 크고 작은 갈등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의 거대한 축 아라비아 반도에서의 이슬람교의 창시도 다루고 있어 유대교, 가톨릭교, 동방 정교, 이슬람교의 차이를 역사적인 팩트로 점검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으로 시작된 많은 변화와 각 계파의 큰 그림은 다음 그림이 잘 설명해 주고 있다.빗장

서양의 큰 두개의 축 그리스와 라틴 전통이 가톨릭을 국교로 받아들이면서 나타나는 변화와 흐름을 시작으로 로마 가톨릭으로 대표되는 서로마 제국과 교회와 그리스 정교회로 대표되는 동로마 제국의 갈등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무려 13차에 걸친 양측의 대립과 대립 때마다 펼쳐진 공의회 내 치열한 교리의 대립은 사상 및 철학적 측면에서도 읽어볼 가치가 있으며 권력과 사회의 측면에서도 배울만한 점이 많다.

동양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동서의 대립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었고 교회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13차에 걸친 분쟁으로 하나 하나씩 들여다 볼 수 있어 작가의 전달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던 대목이었다.빗장

이어 제국의 정치 및 종교 타락이 중세의 대표적 개혁인 그레고리오 개혁으로 이어지기까지의 흐름도 짚어본다. 이는 이미 1권에서 상세하게 다룬 바 있기에 3권부터 읽은 독자의 경우 1권을 읽을 것을 권한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보다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세는 세계사적으로도 큰 지위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암울기이다. 세계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세계사 교과서에 중세에 할애되는 페이지의 분량을 잘 알고 있다. 그 비율만으로도 중세가 역사적으로 얼마나 초라한 시기임을 대변하는 것인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밥솥이 끓어야 쌀이 익는 법. 르네상스에서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원동력은 중세에 서서히 축적되어 왔다.

인간의 권력과 부를 향한 욕구에서 비롯된 추악함이 여실히 드러난 시기라는 사실은 분명 인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타파하고 극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도전하며 많은 사상적 고민이 양립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는 토인비의 명언에서 알 수 있듯 종교의 탐욕과 연옥이라는 암울한 현실에서의 탈피를 위한 깊은 고뇌는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바로 이러한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부조리를 해결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시도한 결과가 어떻게 귀결되었는지 지켜보며 미래에 대한 일종의 패턴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본 중세 시리즈 도서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 29세에 자본도 직원도 없이 매출 10억을 달성한 사업 천재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라이언 대니얼 모런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억 만드는 공식 = 3만원 * 3~5가지 제품 * 25개 * 365일

위 공식을 1년 안에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다룬 책으로 마이크로 및 온라인에 특화된 비즈니스 경영 방법과 성공에 안착하기 위한 저자 개인의 경험과 커뮤니티 사업가들의 지혜를 모은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11장 329p “1년에 10억 버는 3G 프로세스”에 응축되어 있다. 크게 그라인드, 그로스, 골드의 3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하는데 각 프로세스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1단계 : 그라인드(0 ~ 4개월)
    • 1.핵심 고객을 정하라.
      • 고객이 어떤 집단에 속해있는지, 고객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 2.핵심 고객이 구매할 3 ~ 5가지 제품을 정하라.
    • 3.첫 제품을 선택하라.
      • 다른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게이트웨이 상품이어야 한다.
    • 4.당신의 여정을 기록할 곳을 정하라.
      • 오디언스가 형성되어 있는 곳을 택해 기록을 시작하라.
    • 5.시제품을 주문하고 제조사에 첫 주문을 하라.
      • 재고를 충분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 6.판을 유리하게 만들어라.
      • 하루에 10달러면 가능하다.
    • 7.주문을 받아라.
  • 2단계 : 그로스(5 ~ 8개월)
    • 1.오디언스가 정말로 당신의 제품을 원하는가?
    • 2.작게 생각하라.
      • 하루 25개 판매를 위해 후기 하나를 받고 고객 한 명을 행복하게 만들면 된다.
    • 3.핵심 구매 고객을 양성하라.
      • 첫 고객 리스트를 만들고, 신제품이 출시되면 선착순으로 가장 먼저 제공한다.
    • 4.클릭당 지불 광고와 영상 광고를 활용하라.
  • 3단계 : 골드(9 ~ 12개월)
    • 1.승수효과를 내는 제품들만 출시하라.
    • 2.인플루언서나 오디언스를 통해 광고하라.
    • 3.거래가 아닌 관계를 형성하라.
    • 4.자신에게 수입을 지급하라.
    • 5.전략적 리스크를 감행하라.

리뷰의 제약상 위 요약 전략은 언급하긴 했지만 책에서 다루는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을 불과 몇페이지로 압축한 것에 지나지 않기에 책 전체를 읽어보기 전까지 핵심 문구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가급적 책을 완독할 것을 권유하며 특히 각 챕터마다 등장하는 네모 박스 안의 내용은 필독과 정독을 권하는 바이다.

총체적으로 평가해 볼 때 이 책이 그간 다른 비즈니스 분야의 책과 차별점이 있다면 실행 가능한 플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다른 비즈니스 서적들이 경영의 원론을 다루고 있거나 연구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직접 수익을 얻기 위한 마이크로 비즈니스에 집중한다.

서두에 밝힌 10억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공식을 제시하는 것 부터 사업의 첫 출발선에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일종의 최소 제품 출시(MVP)를 강조하는 부분이 그렇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Exit 전략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하기에 독자로 하여금 신뢰를 준다.

가장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은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타이밍인데 위 3G 프로세스를 눈여겨 보면 3단계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전략적 리스크를 감행해도 좋다는 싸인을 보내고 있다. 마이크로 비즈니스 단계에서 무리한 투자와 추정에 무리하게 투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장점을 담고 있어 사업가 - 특히, 자영업자나 스타트업 - 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아이템을 선정하는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주는 일련의 과정이었다. 스스로의 불편함에서 시작하여 찾을 수 없다면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주위 친한 이들의 불편함에서 스스로 뛰어들 아이템의 선정 범위를 축소해 볼 수 있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며 10가지 이상의 해봄직한 아이템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저 아이템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어떻게 매출로 연결시키는지 초기 스텝 과정을 구체적인 예시와 경험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따라해볼만한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온라인 마이크로 비즈니스는 현 시점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전략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한국과 미국은 영토와 SNS 등 온라인 사용 행태가 다르며 비즈니스 모델에도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므로 책을 읽으며 주의를 기울이긴 했지만 명확한 차이점을 정리하기엔 경험이 부족하다. 다만, 적어도 타이밍 상 미국이 성공한 모델을 한국이 뒤늦게 따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직까지는 책에서 제시한 비즈니스 모델이 수익을 안겨주기에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창업에 관심이 많아 수백권의 책을 읽은 나로써 이만큼 현실과 실전에 가까운 책도 찾기 어렵다 평하고 싶다. 특별한 투자금없이 그리고 뛰어난 전문성 없이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본인의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하는 이라면 한 번쯤은 책에서 추천하는 형태의 비즈니스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한빛비즈 교양툰 3
갈로아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룡의 진화 과정, 새와의 비교를 통한 생물학적 분류, 그리고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지구와 생태계를 다룬 교양 만화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생물학과 공룡의 세계를 작가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공룡의 생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공룡의계통

이 책은 교양툰 시리즈 중 하나이다. 교양툰 시리즈는 나와 아들이 좋아하는 시리즈인지라 예전부터 관련 도서의 리뷰를 블로그로 소개해 왔다. 그 어려운 양자역학조차 알기 쉽게 설명할 정도로 방대한 지식을 부담없이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점과 흥미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과학에 빠져들 수 있다는 구성이 장점이다. 참고로 다른 교양툰 시리즈 리뷰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흔히 - 특히, 남자들의 경우 - 공룡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알게되는 지식의 집중 범위는 이렇다. 암기식으로 공룡의 종에만 관심을 가지거나 드래곤볼식(?) 전투력 측정 비교로 가장 강력한 티라노 사우르스에 관심을 가지는 편식이 생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게 되는 다양한 관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다양한 질문거리를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접근법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공룡 이전에도 거대한 육식 동물이 존재했음에도 공룡이 지구 위 생물 중 대부분의 포션을 차지하게 된 진화적 성공 요인이라던가 판게아와 5번에 걸친 지구 대멸종과의 관계, 나아가 다리가 길어짐으로써 폐에 압박이 덜해 활동에 유리해졌다는 생물학적 요인까지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음으로써 생태계가 보여주는 인과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다.생태계

이런 능력은 과학에서 흔히 새로운 지식의 영역을 넓힐 때 주로 활용하는 방법론의 시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즉, 남다른 시각과 통찰로 그동안 찾아내지 못한 자연에서의 법칙을 포착해내고 나름의 가설을 세우며 실험을 설계하여 입증해가는 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과학자에 한발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이른 나이에 이런 과학적 사고 방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과학적 접근 방식 그 자체를 학습하여 얻는 것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다는 것은 추후 성장해가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가 아닌 취미 혹은 흥미로 인식하게 되기에 - 노력하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길 수 없으므로 -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얻을 수 있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흥미로웠던 몇가지 주제를 이어 설명하자면 공룡과 새의 관계를 다룬점이다. 그동안 공룡은 파충류로 알고 있었고 파충류는 변온 동물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공룡 화석에 깃털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고 새는 조류로 분류되며 내온성 항온동물이다.동물분류

도대체 공룡이 파충류가 맞긴 한건가?

이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답을 찾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그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한 과학적 사고 방식과 접근법을 배울 수 있다.공룡의위치

더불어 공룡의 진화를 다룬 부분도 매력적이다. 곤충의 진화편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진화에는 목적이 없다. 그저 환경속에서 가장 살아남기 유리한 개체와 종이 자손을 이어갔고 그 형질이 전승되었을 뿐이다. 진화의 본 모습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다.

또 개인적으로 AI를 연구하면서 그동안 진화와 관련있는 인공지능은 유전학습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진화론에서 나온 AI의 아이디어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렇게 또 기초 과학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고 더불어 자라나는 우리 세대 아이들이 이런 책을 통해 호기심을 얻고 기초 과학에서 옥석을 가려 응용분야에 접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알파고를 만들 수 있었던 핵심 기법 강화학습에 대한 아이디어도 진화론과 유사하다. 강화학습은 크게 환경, 에이전트, 액션으로 이루어지는데 진화론에서도 마찬가지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개체가 살아남아 진화가 됨을 설명하고 있다. 강화학습은 생존대신 보상을 많이 받고자 하는 매커니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우 흡사하다. 역시 AI를 만드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창조주가 자연을 만드는 과정을 모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본 도서는 독특하고 보기 드문 저자 특유의 유머 감각도 엿볼 수 있다. 김성모 만화 짤로 유명한 새가 왱알왱알하고 우는 짤부터, “내가 고자라니”로 유명한 짤 등 인터넷에서 누구나 봤을 법한 재밌는 소재들이 등장하기에 읽는 것만으로 꽤 즐거움을 준다.

다만 14 ~ 15화는 공룡의 성생활을 다루고 있기에 너무 어린 자녀와 읽을 땐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분량이 짧고 곤충의 진화편과는 달리 크게 적나라하진 않다.

곤충의 진화편과 마찬가지로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읽어보면 알 것이다. 쉽사리 손 뗄 수 없다. 자라나는 청소년과 공룡 및 과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딩 테스트를 위한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with C++ - 67개 문제 풀이로 익히자!
존 캐리.셰리안 도시.파야스 라잔 지음, 황선규 옮김 / 길벗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C++을 C++ 답게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으며, 실무에 중요하게 활용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장점과 단점을 중심으로 소개해보겠다.


  • 소개하고 싶은 장점 두가지
    크게 두가지의 장점을 언급하고 싶다. 우선 STL의 자료 구조 컨테이너 혹은 템플릿 메타프로그래밍과 같은 C++에 종속적인 기법들을 각 알고리즘 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C++의 특성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C++은 활용 방식에 따라 C언어의 무한에 가까운 자유도와 Python 같은 고수준 언어의 편리함 사이의 미묘한 줄타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C언어의 포인터로 고차원 언어들이 지원하지 않는 자유도를 만끽하면서도, Struct와 함수 포인터로 객체지향을 흉내내며 땀 흘린적이 있다면 이 말의 의미를 알 것이다.

    반면 Python으로 어떻게 이 코드가 돌아가냐고 놀랄 때도 있는가 하면 가끔 포인터로 한방에 끝낼 수 있는 것을 빙빙 돌아갈 때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 적절한 중간 지점의 합리성을 찾는 C++의 매력은 STL이나 템플릿 등을 상황에 따라 잘 다룰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C++14 표준에 맞춰 C++의 매력과 장점을 잘 전달하고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실습 문제와 연습 문제의 질이다. 코딩 테스트용 알고리즘 문제는 알고리즘을 훈련하고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기엔 적당하지만 제한된 시간 내 변별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깊이 있는 문제 혹은 실전에 유용하게 활용될 만한 문제 그리고 큰 숲을 이룰만한 체계성을 가진 문제들이 적은 편이다. 단지 취업의 목적이 아니라 한 단계 넘어선 보다 큰 프로젝트를 다루고 싶다거나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창의 욕구를 실현하기에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만약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독자 분이라면 본 도서의 예제들이 그런 불만들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줄 것이다. 책 소개에는 무려 67개의 문제가 등장한다고 하는데 이를 모두 다룰 순 없으므로 소개할 만한 몇가지를 압축하여 보았다.

    첫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문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맵리듀스를 구현하는 문제이다. 맵리듀스는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자주 활용되는 알고리즘으로 하둡 등의 플랫폼에서 자주 활용되는 기술이다.맵리듀스

    분할 정복 알고리즘의 몇몇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을 풀어보면 문제의 질 때문에 한숨 나온적이 많았다. 적어도 이 예제처럼 분할 정복을 병렬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의 문제를 풀어야 실무에서 빛을 발휘하지 않을까?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수준의 문제는 수학으로 따지면 사칙연산의 응용 정도 레벨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저자들의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어 현업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실전적인 문제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터 과학 분야에 도움이 되는 예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이 책의 예제 중 특히 2장 트리, 그래프 파트나 5 ~ 8장에서 다룬 그리디, 그래프, DP 알고리즘의 경우 AI 분야 강화학습 및 데이터 과학 분야에 자주 활용되는 기본 알고리즘이기에 AI를 공부하는 나로써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두번째 예제는 멜로디 순열 문제이다. 음악 집합 이론을 활용하는데 프로그래밍의 최고 매력은 이렇게 다른 학문과의 접점에서 가장 빛나는 것 같다. 나는 책을 고르기전 반드시 저자의 약력을 살펴보는 편인데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존캐리의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 경력이 특히 눈에 띄였다. 아마도 이 문제는 존캐리가 낸 문제가 아닐까 싶다.멜로디

    프로그래밍은 현실을 대변하기도 하고 현실의 문제를 풀어주는데 그 가치가 있다. 즉, 어느 실무 분야에 접목되더라도 그 분야의 도메인 지식을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하여 사람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줄 알아야 프로그래머로써의 가치가 빛날 것이기에 이런 신선한 문제에 많은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풀어보면 음악의 깊은 세계를 IT로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될 것이다.

    세번째 예제도 두번째 예제와 맥락이 같다. 최대한 저렴하게 도로를 설계하는 문제인데 그래프의 가중치나 최단 거리를 찾는 알고리즘을 적용하다보면 알고리즘을 어떻게 써야 유용한지 문제 중심의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 역시 네이게이션 최단 경로 안내와 같은 업무 도메인과 결합했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예제이다.도로설계

    알고리즘을 모두 잘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다고 해도 현실의 문제를 풀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 책은 이런 알고리즘과 현실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점이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주의해야 할 점과 단점

    여느 책이 그렇듯 이 책 또한 주의할 점과 단점이 있다. 먼저 주의할 점으로 난이도를 언급하고 싶다. 이 책은 위에서 설명했듯 알고리즘의 실전 예제가 매우 수준이 높다. 취업을 목적으로 코딩테스트 통과를 목적으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각 예제들은 때로는 날밤새며 고요한 새벽에 깊은 집중을 필요로 하는 문제도 있다.

    그렇기에 알고리즘의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독자는 먼저 다른 책으로 알고리즘의 기초 정도는 충실히 학습한 후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아래 그림처럼 특정 알고리즘은 각 단계를 친절하게 도식화하여 설명하기도 하지만 이런 친절한 그림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으로 익히는 알고리즘 유형의 책들이 시중에 많기 때문에 굳이 초보자가 난이도 높은 책으로 끙끙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뻐꾸기해싱

    더불어 Python이나 Java 등 어느 특정 언어로 알고리즘의 기본 구현 정도는 해 본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책에 숨은 C++의 장점을 십분 살리기 어려울 것이다. 알고리즘과 C++ 모두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책을 어렵게 완독한다고 해도 반쪽짜리 지식만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

    적어도 하나의 언어에 빠삭한 사람이 알고리즘도 구현해보고 이 책으로 C++을 활용한 알고리즘과 비교한다면 C++의 매력이 무엇인지 어떨 때 쓰면 좋을지 언어 간 어떤 차이가 있는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단점으로는 책의 친절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일단 도식화 자료가 너무 적은 편이다. 더불어 시간 복잡도를 설명한 부분은 암기식으로 결론만 정리할 것이 아니라 멋진 예제에 시간복잡도 계산하는 방법과 절차를 다뤘다면 이 책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역작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더불어 제목이 조금 마음에 안든다. 이 책은 코딩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는 책이 아니다. 한 차원 더 높은 곳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코딩 테스트 통과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되려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대신 여기 있는 문제들을 모두 풀 줄 안다면 코딩 테스트 따위는 뭐가 나와도 씹어 먹을 수준으로 변모해 있겠지만..


여담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어떤 이의 평을 읽었는데 기가 찬다. 때로 본인의 목적에 맞지 않는 내용을 다룬다는 이유로, 혹은 난이도가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에 혹평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는 또 다른 목적으로 양서를 찾는 독자를 방해하는 행위라 생각한다.

왜 어려운 책은 늘 그 따위의 평점을 받아야 하고, 베스트 셀러같이 하위 90% 수준의 입맛에 맞춘 책은 칭송을 받아야 하는 건지 책을 사랑하고 리뷰를 즐기는 사람으로써 늘 불만이다. 독자의 목적에 충실한 책을 고르는데 있어 그런 서평은 무시하길 바란다.

끝으로 본 도서의 특징을 정리하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단순히 기초 알고리즘을 익히기 위한 사람이거나 C++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C++도 알고리즘도 어느 정도 알고있는 사람이 C++을 C++답게 활용하고 싶다면, 아울러 유치한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을 뛰어넘어 현실의 문제를 알고리즘으로 해결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ovdov 2021-06-19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질 높은 서평 감사합니다 :)

nanhmjjang 2021-12-12 16:43   좋아요 0 | URL
부족한 서평인데도 애써 읽어주시고 좋은 평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