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내일을 위한 디지털을 말하다 - 디지털과 AI가 가져올 소외 없는 세상
오드리 탕 지음, 안선주 옮김 / 프리렉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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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최연소 대만 디지털 장관, 중학교 중퇴, 트렌스젠더라는 비범한 이력을 지닌 오드리 탕의 자서전이자 AI 시대 기술과 민주주의의 경계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저술한 책이다.

책은 크게 세가지의 주제로 압축된다. 첫번째는 기술, 두번째는 민주주의, 세번째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 조언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 기술에 대한 통찰은 1장 “AI로 여는 새로운 세상”에 담겨있다. 기술과 사회의 경계선을 찾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다.

두번째 민주주의에 대한 견해는 3, 4장에 담겨있는데 디지털 정무장관을 역임하며 추진했던 성과나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다. 탄탄한 철학적 조예를 사상적인 기반으로 삼아 기술을 접목하여 대만을 코로나로 구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마이너리티가 가져오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모든이들이 소외되지 않는 민주주의의 모습을 꿈꿔본다.

마지막 개인적 차원의 성장에 대한 조언은 2, 5장에 담겨있으며 다소 자서전 성격이 강하다. 뛰어나다고도 할 수 있고 비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자신의 이력에 대해 언론 등의 질문과 인터뷰가 잦았기에 이에 대한 대답을 정리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세계 각국에서 중시하는 프로그래밍 사고가 어떤 것인지 미래 세대의 성장을 위한 조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책이 출간된 배경에는 한 일본 출판사의 움직임이 컸던 것 같다. 일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출판 문화의 선진국 답게 다양한 주제와 독자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일본 출판 업계는 책으로 잘 담아내는 능력이 있다. 대만의 천재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이 레이더망을 벗어날 수 없었고 덕분에 배울 점이 많은 책을 읽을 계기가 되었다.

덕분에 대만의 정치, 사회 구조를 어느정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대만과 일본의 문화나 사회적 인식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대만민국의 독자로써 오드리 탕의 한국에 대한 견해 및 조언은 없었기에 아쉬움도 있었다.

앞서 언급한 세가지 주제에서도 메인 주제는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저자의 공인된 현 위치는 대만의 정무장관 역할인 바 저자 스스로도 매일 고민하는 주제가 책에 반영된 듯 하다.

민주주의라 하여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실상은 구성원들의 합의를 도출한 바람직한 사회의 방향을 다루는 것이기에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민주주의 프레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다양한 주제가 등장하지만 내게 인상깊었던 주제 두가지를 언급해보고자 한다. 하나는 지방에서 먼저 5G망을 도입하는 대만의 정책이다.

최근 읽었던 한빛미디어 박태웅 의장의 저서 눈 떠보니 선진국와 겹치는 주제도 많다.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책에서는 도시철도역을 3개 이상 놓아준 강남, 서초의 동이 60%가 넘는데 강남 집값을 잡는다는 말과 행동이 다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요즘들어 인구 절벽의 문제를 뉴스에서 자주 접한다. 출산율 저하로 내가 환갑이 될 시점에 대부분의 지방 도시는 소멸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럼에도 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과 행동은 모순 투성이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공유 가치가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 5G망을 지방에서 부터 구축하여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대만의 정책은 분명 본받을 점이다. 말과 행동이 다른 어느 나라의 정책과는 너무 달랐다. 부끄러운 일이다.

AI를 연구하는 나로써도 같은 생각이다. 기술은 도구일 뿐 활용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사람인데 다들 AI 시대에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한다.

저자의 말대로 그렇게 수동적으로 결정된 미래를 받아들이며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했다면 그런 정책이 나오게 된 설명을 할 수 있는 책임을 지는 것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정책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가 중요한 것이다.

불안에 떨고 있을 시간에 활용의 주체가 얼마나 능동적으로 기술을 통제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또 다른 주제 하나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대만의 노력이다. IT기술을 활용한 정보의 공유와 자발적 통제의 성과는 대한민국이나 대만이나 세계인들의 평가가 좋았으니 큰 비교거리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만은 이에 더해 국경 봉쇄와 통제에도 신경을 기울였는데 2003년 사스의 타격으로 우왕좌왕하며 흔들렸던 경험을 축적한 세대가 현 정국을 이끌고 있어 당시의 준비가 지금 빛을 발한 사례가 된 셈이다.

덕분에 락다운을 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그룹의 국가가 되었는데 대한민국은 국경 봉쇄만큼은 효율적으로 이뤄내지 못했다. 대만은 사스 당시 락다운이 필수 불가결하면서도 GDP 등 경제 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한 일인지를 몸소 느꼈기에 락다운을 피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락다운 만큼은 실패했고 경제와 보건 사이의 괴리를 낳았다. 아직까지 이 정책이 옳은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다.

또 기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활용했는지에서도 약간 반성할 여지도 보인다. 아직까지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에 걸리면 어디로 전화해야 하는지, 어떤 홈페이지에 방문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 반면 대만은 네 자리의 전화번호가 명확히 지정되어 있으며 어느 플랫폼에 접속해야 하는지 전 국민이 인지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그들의 문화, 경제를 추월했다고 해서 대만의 저력을 다소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확실히 대만 사회 구성원들이 이뤄나가는 행보에 배울 것들이 많다고 느꼈다. 중국의 영향력에도 긴 세월 독립국의 신분으로 경제, 사회 영향력 어느 하나 무시할 수 없이 지켜나가는 그들의 생존 배경은 우리의 남북 관계의 자극 이상으로 강력한 생존 본능을 자극하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오드리 탕 장관의 자서전 성격의 글도 재미있는 글들이 많다. 갈등과 불신이 만연한 지금 계층간의 갈등이 심각하다. 메이저들이 마이너들과 소통조차 하지 않으려는 양상도 자주 보인다.

일전에 유명했던 드라마 “뿌리깊은나무”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세종대왕과 정도전의 손자 정기준의 철학적 토론은 비록 드라마이지만 우리 시대 저변에 깔린 깊은 고민이 반영된다.

“글자가 백성 모두에게 퍼져 스스로의 생각을 만들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면, 그 한 명 한 명의 욕망이 모여 거대해진 파도를 임금 혼자서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

기술은 집단지성을 아우를 수 있게 해준다. 또 당장 해결책을 내놓지 않아도 뜨거운 토론의 장이 무르익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화가 나는 것은 소통이 되지 않음에 있지 소통 중인 상태가 지연되는데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한 사람의 의견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는 오드리 탕의 민주주의의 근본에 대한 사견을 존중한다. 집단 지성 기술 위에서 마이너리티의 다양성은 세상을 조금 더 나은 사회로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와 나는 일반인들의 눈으로 보기에 하늘과 땅만큼의 가치 차이가 나는 위치에 처해 있지만, 같은 연도에 출생한 친구로써의 친근한 느낌도 든다. 비록 능력은 하늘과 땅 차이일지라도 그의 생각을 많은 부분 지지하며 그가 성장해 온 배경을 반면 거울 삼아 내 삶에는 무엇이 없었는지 반성해 볼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기술의 발전이 바꿔나갈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거나, 그 안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거나, 한 천재의 일생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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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의 종 - 원자폭탄 피해자인 방사선 전문의가 전하는 피폭지 참상 리포트
나가이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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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팻맨”이 투하되었다. 이 책은 원폭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나가사키 의과대학 교수의 생생한 기록이자 참상을 겪으며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아 가는 회고록이다.나가사키성당

책을 읽으며 나는 여러 버전의 자아와 충돌했다.

일제의 식민지였던 대한민국의 후손으로써 죄지은 일본의 처참한 댓가는 인과응보라는 생각, 같은 인간으로써 원폭이라는 끔찍한 참상 속에 느끼는 괴로움과 동정심, 가톨릭 신자로써 한 차원 넘은 평화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존경심까지..

나는 내 속에서 참 많은 나 자신과 중요한 가치에 무엇인지에 대해 꽤 긴 시간 토론했다.

자신이 흘린 피로 흰 천에 일장기를 그리는 저자의 모습, 그리고 일본 천황의 무조건 항복 발표에 분개하는 저자의 모습에 분노가 치밀기도 했다.

반면 전쟁을 좋아했던 일본의 업보가 일본 국민에게 화를 불렀다고 반성하는 모습에 인간미를 느끼기도 했으며, 마지막 장에 나가사키 성당의 수천명 신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이 땅이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는 초월적인 판단에 왠지 모를 숭고함을 느끼기도 했다.

책은 가치는 크게 두가지로 논할 수 있다. 하나는 의과대학 교수로써 원폭 피해를 있는 그대로 최대한 소상하게 남긴 진리탐구 기록물로써의 가치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전쟁의 허무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숭고하게 전달하는 철학적 가치로 요약할 수 있겠다.

책의 전반부는 원자폭탄 투하로 어떤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매우 소상하게 담고 있다. 전반부가 차지하는 페이지의 양이 상당한데 거의 100 페이지에 육박한 내용들이 고작 하루만에 벌어진 사실이라는 것이 놀랍다. 그만큼 당시 폭탄이 떨어진 참상을 구체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책은 굴뚝에 민가의 연기가 올라오던 1945년 8월 9일의 평화롭던 나가사키의 아침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다. 다음 원자폭탄 투하의 파괴력이 무엇이었는지 콘크리트 건물안에 본인이 눈으로 보았던, 피부로 느꼈던 장면이 생생히 묘사된다.

본인의 경험 외에도 풀을 깍다 풍압에 튕겨나간 농부, 구덩이를 파다 구덩이를 경계선으로 생사가 오고갔던 동료 교수의 이야기, 자전거를 타고 귀환하던 한 시민의 이야기 등은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을 재구성한 것이리라.

그 와중에서도 의과대학 교수로써 원폭으로 희생된 부상자들을 최대한 살려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장면은 같은 사람으로써 너무도 존경스럽다.

특히 자신의 귀에 있는 동맥이 끈어졌음에도 동맥이 얇아 3시간은 버틸 수 있다는 판단으로 피가 새는 와중에도 자신을 희생하고 다른이를 돌보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생존자들을 부상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활동에서 생과사의 갈림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자신보다 타인을 위하는 이타적인 모습들이 아름답다.

나가사키종

원자 물리학을 전공한 동료교수조차 방금 떨어진 폭탄이 원자폭탄인지 정확히 인지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을 정도로 현실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원자폭탄이 투하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6장에 담긴 저자의 언급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원자의 분열과 동시에 만물유전의 동력이 해방되며 단숨에 만물을 압살한다. 공기중에 방출된 거대한 힘이 공기 분자를 사방으로 밀어내며 거대한 풍압이 사방으로 진행된다. 내부에는 진공 상태가 발생하며 풍압에 뒤이어 거대한 음압이 따라온다. 사물을 빨아들이는 힘 때문에 하늘 높이 소용돌이 치며 올라간다.

원자가 분열될 때 방출되는 미립자는 중성자, 양성자, 알파 입자, 음전자, 새로운 원자, 원래의 원자이다. 이 중 중성자가 가장 강력한데 전기장과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않고 그대로 직장하여 물체를 통과한다. 초속 3만 킬로미터이다.

새로운 원자는 공중에 부유하며 낙진이 된다. 오랫동안 잔류 방사능의 원천이 된다. 미립자를 중심으로 수증기가 응결되며 버섯 구름현상이나 굵고 검은 빗방울도 만들어 낸다.

거대한 열에너지는 모든 것을 태우며 특히 검은색 물체는 더 심하게 타버린다. 이노우에의 눈동자에서 검은자위만 구멍이 뚫렸던 이유가 그것이다.

감마선은 신체를 관통하고 적외선은 노출 부위에 화상을 입힌다.

당시 끔찍했던 참상에 대한 인용을 줄였음에도 위 글만으로도 원폭의 참상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나리라 생각한다.

후반부의 저자는 겨우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생활을 이어가며 원폭 투하 지역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역 거주민들에게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기록을 남긴다. 그 와중에도 진리탐구에 열중하며 행복을 느끼기도 하는 저자의 모습에 행복이라는 것이 결코 먼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행복의 진의를 다시금 느끼기도 했다.

11장 움막에 찾아온 손님편에서 몇년 간 원폭 피해를 지켜본 저자의 가치관과 인생에 대한 담담한 수긍이 잘 드러난다.

“우라카미(나가사키 원폭 투하 지역)가 선택되어 제단에 바쳐졌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고귀한 희생으로 세계에 평화가 다시 찾아오고 일본에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건데 죽은 이들의 영혼을 불쌍하게 여기시어 평안히 쉬게 하소서. 아멘.”

마지막 두 아이에게 남기는 유언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다. 그 중 세상 어느 사람도 잊지 말고 놓치지 말아야 할 글귀를 인용한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전쟁의 참혹한 상흔을 바라보며 외칠거야. “전쟁은 이제 지긋지긋해.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 하지만 몇 년만 지나면 어느새 참혹했던 기억은 사라지고 다시 전쟁을 하고 싶은 마음이 싹트게 된단다. 인간은 이다지도 어리석은 존재란다.

나가사키 원폭 투하 현장에서 저자의 부인은 돌아가셨다. 아이 둘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저자의 마지막 글에 먹먹한 여운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책에 부인을 잃었던 아픔과 자식을 남겨둔 사적인 비통함 조차 남기지 않았다. 오직 객관적인 눈으로 참상과 원폭 피해의 변화를 기록하며 평화라는 초월적인 깨달만 담담하게 전하는 저자는 보통 사람들이 따라가기 힘든 숭고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가이다카시

저자는 서문에 이 책은 의학 논문, 과학적 기록, 문학적 르포 그 어느것도 아닌 가치없는 인간적인 수기라고 스스로의 글을 겸손히 폄하했다.

하지만 독자인 나는 다르다. 이 책은 교과서보다 중요한 책이며 성인이 되어 누구도 빠짐없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몇 안되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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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치 첫걸음 - 딥러닝 기초부터 RNN, 오토인코더, GAN 실전 기법까지 머신러닝/딥러닝 첫걸음 시리즈
최건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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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의 기본을 한 층 더 깊게 들여다보고 PyTorch로 구현해 보는 딥러닝 기본서이다.

개인적으로 느낀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널리 알려진 유명한 딥러닝 입문서나 교과서들이 생략한 부분을 한 층 더 깊이있게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는 점을 들고 싶다.자동미분

예를 들면 딥러닝 발전의 큰 분기점 마다 놓여있는 유명 논문을 읽을 때도 사소한 그림이나 수식 하나가 이해 안가 헤매는 경우가 있다.

ImageNet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VGGNet에서 신경망 깊이와 성능의 관계, GoogLeNet의 인셉션 모듈, ResNet의 잔차 학습 블록 개념 등이 그런 경우이다.ImageNet

순환 신경망에서 시간 t의 step에 따라 Layer의 도식도가 변하는 경우도 처음 접할 때는 난감한 부분이다.

역전파를 거치며 tanh 미분 값이 여러번 곱해지며 발생하는 기울기 소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LSTM이나 GRU 모델이 등장한다. 셀, 은닉상태나 각 게이트의 복잡한 구성을 처음 접하면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

이 책은 그런 게이트를 단계마다 하나하나 분해하여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기호나 그림이 익숙해 지면 관련 논문 리터러시 또한 향상될 것이다.LSTM

또 하나의 예로 CNN을 처음 접한 초보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들 수 있다. 모델의 Layer를 몇개 구성할지, 전달하는 파라미터 값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 지 등의 어려움을 겪는 초보자들이 많은데 사실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을 의외로 찾기 어렵다.

5장에서 CNN의 핵심 개념을 잘 설명하고 있고 그에 따라 모델을 구성해 나가는 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시행착오도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일련의 배움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레퍼런스를 참조하고 지인에게 물어 부가적인 설명을 메모해 두곤 할텐데 저자 역시 유사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시행착오와 메모 과정을 자세한 설명으로 담고있기에 입문 단계를 넘어선 독자라면 이 책이 딥러닝의 깊은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5 ~ 6장에 해당하는 CNN, RNN 파트가 그렇다.

그 외 실전에 도움될 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이다. 프레임워크와 모델링은 이미 베낄만한 레퍼런스가 넘쳐나기에 7장에서 다루는 과적합, 정규화, 드롭아웃, Augmentation 등의 부가 기법이 오히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 또한 벨리데이션 자동화나 프로파일링 등으로 점차 자동화 되어가는 추세이니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과정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진 사람의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은데 실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원론이 잘 정리되어 있다.

1 ~ 4장에서는 딥러닝과 파이토치의 기본을 다룬다. 딥러닝의 개요, 파이토치로 개발환경을 구성하는 방법, 선형회귀로 파이토치의 기본적인 활용법을 살펴본다. 특히 손실함수를 도출하고 경사하강법 적용하는 과정에서 자동 미분의 필요성과 배경을 알기 쉽게 도출한다.

5 ~ 6장은 CNN, RNN을 다루는데 앞서 언급했듯 한 층 깊은 설명이 인상적인 파트이며, 7 ~ 8장에서는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되는 모델의 성능 향상 방법이나 전이학습을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9 ~ 10장은 오토인코더 및 이를 확장한 개념인 GAN의 기초를 학습한다.

반면 한가지 아쉬운 점은 PyTorch 보다는 딥러닝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딥러닝 모델을 구현하는 첫 단계부터 PyTorch 레퍼런스를 어떻게 접근하며 활용할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트러블 슈팅 절차나 디버깅, 테스트 등의 시도가 가능할지, 도움을 받을 만한 커뮤니티나 에코 생태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 PyTorch의 기본에 집중한 내용을 기대했는데 누락된 것이 아쉽다.

전반적으로 적은 분량으로도 딥러닝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딥러닝 입문자가 보기엔 조금 깊이가 있어 Python을 구사할 줄 아는 초보자 이상 수준의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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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스팩투자법 - 스팩투자 최다 질문에 답하는 단 한 권의 책
리차드(이명진)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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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주식이 무엇인지, 유망주 발굴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투자 시 유의법은 무엇인지 등 저자의 노하우를 정리한 스팩 투자 지침서이다.

스팩(SPAC)이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 기업인수목적회사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일종의 알맹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라 할 수 있는데 차후 유망한 비상장 기업을 찾아 합병하는 형태로 온전한 모습을 갖춘다고 보면 된다.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만 있는 영혼이 몸통을 구해가는 과정에 비유해야 할까?

코로나로 인한 최근 몇년 간 양적완화 기조로 미국 주식이야 워낙 유명했지만 스팩이라는 용어는 생소했는데 그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2020 한 해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투자 수단이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독자들이 많을것이다. 현 시점 스팩을 다룬 유일한 책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말할 수 있겠다.

스팩 성공의 한 예로 스팩 처칠 캐피털4이 테슬라 부사장이 만든 루시드모터스를 인수합병하면서 공모가 대비 5.7배나 상승하는 폭발력을 보여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스팩의 투자법이 일반 주식 투자법과 무엇이 다른지 이 책에서 말하는 정보를 간단히 요약해 보겠다.

  • 스팩주 장점
    • 원금 보장에 가까움(바닥이 있는 투자) : 상폐 시 공모가(대부분 10달러) 및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최종 합변 승인 투표 전 주식상환권리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 이벤트, 루머, 발표 등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헤지용도로 활용 가능 : 이벤트 없는 초기 단계에는 한동안 횡보하므로 하락장이 오더라도 방어에 강하며 더 좋은 투자처가 나타나면 현금화하면 된다.
  • 스팩주 단점
    • 원금 손실 가능성 : 바닥은 있지만 매수가 - 공모가 구간의 손실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가급적 10달러 근처의 스팩주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
    • 기회비용 : 인수합병이 늦어지는 경우 최대 2년 간 돈이 묶일 수도 있다.
    • 변동성 : 루머, 이벤트에 따른 등락폭이 크다. 따라서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스팩 상장 프로세스
    • 1단계: 스폰서(설립자)가 스팩을 만든다.
    • 2단계: 스팩을 증시에 상장한다. 이 때 공모가 이루어지는데 공모자금의 90% 이상을 신탁 예치해야 하며 인수합병 목적 혹은 청산 시 원금(공모가 기준) 반환용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Unit형태로 상장하여 보통주 1개와 워런트 1/N가 존재한다. N=4인 경우 유닛 4주를 매수하면 워런트 1개를 얻을 수 있는 셈이며 추후 보통주 1개와 교환이 가능하기에 선물 혹은 인센티브라 불리기도 한다. 대신 워런트는 청산 시 휴지조각이 되며, 일정 기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회수당할 수도 있다. 워런트는 고위험 고수익이므로 초보자에게는 보통주를 추천한다.
    • 3단계: 인수합병 기업을 찾고 협상한다. 성공 시 인수합병 발표를 하는데 이를 “DA(Definitive Agreement) 떴다.”라고 표현한다. 공모와 별도로 기업, 전문가를 상태로 사모 형태의 파이프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이들의 물량 던지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락업 기간을 둔다.
    • 4단계: 최종 합병 승인 후 상장한다. 최종 승인을 위한 주주 투표 미팅이 열린다. 승인 시 티커의 심볼이 바뀌며 3 ~ 5일 정도 거래가 정지된다.
  • 투자 구간 3단계
    • 1단계: 합병 발표 전
    • 2단계: 합병 승인 전
    • 3단계: 합병 승인 이후

    책의 장점 중 하나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예시 및 사례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아래 그림과 같은 하일리온의 사례를 읽어보면 시점 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다.하일리온 사례

    또한 투자 시 어떤 측면을 조심해야 하는지 저자의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있다.투자십계명

  • 그 외의 특징
    • 유망주 발굴 방법 : 우수한 경영진, 스팩회사의 과거 성공사례, 섹터, 스팩 규모, 인수합병 기한, 주가, 상장주관사 등
    • 스팩 ETF : SPAK, SPCX, SPXZ
    • 투자 정보 : 에드가(EDGAR) S-1 등의 문서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 가능하며 본 도서에 아래와 같이 읽는 방법이 잘 기술되어 있다.S-1

이 외에도 책에는 몇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개인적으로 계좌를 어떻게 만들어 거래는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고마웠다. 가끔 어떤 책들을 보면 좋다고 말은 하는데 거래하는 방법이 일언반구도 없어 처음 경험할 때 난감하고 시간 뺐기는 일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런 세세한 부분에서 독자를 위한 구성이 잘 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계죄개설

더불어 저자의 투자 성공사례 5가지와 유망주 추천 정보도 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성공사례는 스팩의 실전 감각을 느끼는데 매우 유익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성공사례

아래와 같은 유망주 추천도 있지만 매수는 타이밍이므로 책을 읽는 시점에 따라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만 저자가 어떤 관점으로 유망주를 발굴했는지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으므로 유망주에 추천하는 것 보다는 저자의 안목을 배울 것을 권한다.유망주

이 책은 스팩을 처음 접하는 독자인 나에게 스팩이 무엇이며 어떻게 정보를 얻고 투자에 있어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많은 노하우를 알기 쉽게 잘 정리해 줬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노하우와 책의 구성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반면 이 책은 스팩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쓴 책이기에 그 목적에는 충실하고 있지만 스팩 자체가 훌륭한 투자 수단인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자세로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보의 비대칭, 매수/매도 3단계 시점의 고래 대비 개미들의 단타 전략이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정보 조사에 있어 영어, 컴퓨터, 관련 업계 도메인 지식 등에 능숙한 이가 유리한 싸움이라는 점, 스팩 상장 건수가 늘어나고 있기에 인수합병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아무튼 스팩이라는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로운 투자 정보를 잘 기술하고 있는 책이기에 스팩 투자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투자 전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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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타트업이 처음인데요 - 스타트업 CEO가 가장 궁금해하는 실전 법무 가이드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권오상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사법고시 출신 변호사가 직접 창업을 경험하며 겪은 스타트업 법률적 이슈와 해법을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우선순위에 맞춰 입체적으로 구성한 실전 법무 가이드이다.

투자계약, 동업계약, 상표권 침해, 고용계약, 계약에 따른 경업금지, 사이트 제작이나 용역계약, 저작권 침해 등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자주 겪게 되는 유형별 이슈와 해법을 다루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계약서 작성에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다.

책의 장점으로는 법률 전문가가 실제 창업을 경험하고 작성하였기에 실전 위주의 성격을 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직접 경험한 사례 혹은 법률 전문가로써 실전 법무 의뢰를 처리했던 다양한 과정들이 실제 사례로 제시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법적인 용어는 매우 난해하기에 이를 사례에 맞게 쉽게 풀어주려는 노력도 돋보이며, 자주 발생하는 혹은 피해갈 수 없는 중요한 법률 이슈를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어 구성이 입체적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지리하게 사례 혹은 조항이 늘어져있다면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쉽지 않은 노력이 들 뿐만 아니라 법과 친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더불어 작은 규모의 사업을 꿈꾸는 이에겐 앞으로 일어날 여정이 어떤식으로 펼쳐질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소한 사업을 착수하기에 앞서 법률적 적합성을 먼저 판단하는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장은 본인이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될 아이디어나 아이템이 법률적 적합성을 갖고 있는지 혹은 최신 기술 및 온라인을 활용할 경우 규제 동향을 살피는 법을 다룬다.

덕분에 국가법령정보센터는 잘 알고 있었으나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으로 동향을 파악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2장은 동업에 관해 다룬다. 법률 상 주위할 점은 물론 특히 동업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다.계약서

3장은 VC로 부터 투자를 유치할 경우 작성하게 되는 계약서를 다룬다. 개인적으로는 이 장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투자계약서에 등장하는 상환권, 전환권, 공동매도권 등 난해한 법률 용어들이 CEO에게 불리한 조항인지 유리한 조항인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잘 설명해주며 계약서 작성 시 어떤 방법으로 방어를 할 수 있을지 허심탄회하게 다루는 부분이 법률 대처 여건이 좋지 않은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 외에도 상환전환우선주, 보통주, 우선주, 상환청구권, 콜옵션, 풋옵션, 공동매도권, 공동매각권, 경영사항 동의권, 위약벌 등 비밀 유지권까지 복잡한 투자 및 주식 관련 법률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

4장은 근로, 채용에 관한 계약 및 법률을 다룬다. 특히 경쟁사의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에 어떤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또 반대로 외부로 인력이 유출될 경우를 대비하여 근로계약서 및 영업비밀비침해 등 보증 계약서 작성 실무를 다루고 있어 유익했다.

5장은 회사 운영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파트이다. 타 회사와 협업하며 작성하게 될 다양한 계약서 작성법 및 법률적 유의사항을 사례별로 들고 있다. 가장 많은 분량을 담고 있기에 대충 파악해둔 후 회사 운영 중 필요할 때마다 참조하면 좋을 듯 하다.표준계약목록

6장은 엑시트에 괸련된 계약을 다룬다. M&A 시 작성해야 할 양해각서, 주식매매계약, 영업양수도계약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IPO 상장 시 진행절차도 살펴본다.

부록으로 자주 등장하는 법률 이슈인 개인정보보호, 지식재산권, 청탁금지법을 자세히 살펴보며 끝자락에 유형별 표준계약서 샘플이 담겨있다.샘플

전반적으로 계약서 양식을 빠짐없이 다루며 그에 대한 중점 포인트를 꺼내 집중적으로 해석하다보니 실전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어떤 책은 읽기는 편해 좋은데 실전으로 돌아오면 뭐 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난이도와 실전이라는 경계선에서 양쪽을 모두 취할 수 있게 적절하게 구성된 느낌이다.

반면 아쉬운 점은 중요한 것만을 다루다 보니 풍부한 사례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책에서 다룬 주요 이슈들이 터졌을 때 추가로 찾아봐야 할 레퍼런스 정도는 같이 언급되어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다는 아쉬움은 든다.

개인적으로 법률 분야는 어린이나 다름없기에 구체적으로 법률 전문가를 찾아가는 과정도 상세하게 다뤄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의 쉬운 언어를 선택하고 있으며 우선순위별 적절한 구성이 마음에 드는 법률 실무 가이드였다. 스타트업을 하게 되며 겪게 될 큰 지도를 미리 그려볼 수 있다는 점은 회사를 설립, 운영하는 과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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