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에듀윌 공인중개사 오시훈 필살키 부동산공법 (최종이론&마무리 100선) 2025 에듀윌 공인중개사 필살키
오시훈 지음 / 에듀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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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출판사의 "2025 에듀윌 공인중개사 오시훈 필살키 부동산공법(오시훈 편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단 혜택으로 제공받은 도서의 리뷰입니다.

표지


시각적인 체계도, 출제율 높은 100선, 핵심지문 등의 세가지 구성이 인상적이며 공법 과목의 최종 마무리 및 실전대비를 위한 최적의 요약서이다.

공법은 자타공인 공인중개사 취득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과목이며 압도적인 암기량과 주요 6개 법의 비교 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어설프게 공부하는 것이 찍는 것만 못할 정도로 극악 난이도를 자랑하는 과목이다.

300여개가 넘는 법이 혼재되어 있는 것은 물론 주요 6개법 또한 내부적으로 도합 20개 가까운 별도의 사업을 갖고 있고 그 사업마다 신청자, 승인자, 협의 기구, 의무 공고일 등을 갖고 있기에 기억력이 좋은 사람도 완벽하게 암기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결국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논리적인 흐름으로 구성된 체계도 등을 이용해 최대한 시각적 직관 효과를 이용해 학습 능률을 올리고 가장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위주로 학습량을 줄여 과락을 면하고 타 쉬운 과목에서 확보한 점수로 승부를 거는 것이 가장 지름길이라 판단한다.

이러한 학습 전략에 걸맞는 책을 찾다가 오시훈 교수님의 필살키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어 눈여겨 보던 중 마침 서평단을 모집하여 학습한 후기 및 읽으며 유익했던 점을 서평으로 정리해 본다. 결론붙 말하자면 서평단에 선정되었다고 칭찬하는 것이 아닌 정말 수험에 도움되는 양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20장 정도로 압축한 체계도 부록인 합격페이퍼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방대한 공법의 분량의 핵심만 뽑아 이렇게 적은 분량으로 압축할 수 있다는 것 자체 부터가 저자의 내공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분야의 주요 행정절차를 컬러 도식과 흐름도로 재구성하여,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 학습을 유도한다. 복잡한 도시계획 절차가 단계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헷갈리기 쉬운 “수립권자, 결정권자, 입안권자, 승인권자” 등의 용어와 위치를 한 번에 정돈할 수 있다. 일반 개념서에서는 다소 산만하게 흩어지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한 장에 요약함으로써, 막바지 정리와 빠른 암기에 최적화시킨 점이 돋보인다.체계도

두 번째 장점으로는 출제율이 높은 주제만 엄선한 100선 문항이다. 출제 포인트별로 문제와 개념을 바로 옆에 위치시키는 2단 구성으로, 필살키 핵심 문제-해설-개념 요약-PLUS 박스(핵심 법령 정리)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예상문제

실제로 문제를 풀면서 바로 오른쪽 박스에서 관련 법령과 핵심 해설을 확인할 수 있으니 학습 동선이 짧고 효율적이다. 다른 교재와 달리, 교재 한 권만으로 이론-문제-해설-심화 개념까지 학습 뱅크를 완성시켜 체감 효과를 높인다.

세 번째 장점은 100선에서 도출된 더욱 중요한 핵심 요약지문이 수록된 점이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주요 키워드와 출제테마를 압축 요약하는 방식으로,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의 정의·범위·구성 항목을 불필요한 장황함 없이 빠르고 명확하게 나열했다.필수지문

주요 용어의 정의부터, 구체적인 계획구성요소, 특정 구역에 대한 행정적 요건까지 한눈에 정리되며, 각 항목 옆에 필살키 번호를 달아 시험장 직전 빠르게 반복학습이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요약 집중+출제 빈도 중심 구성이 실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정리하자면 타 교재들이 통합 해설 또는 개념-문제-기출 순으로 배열되어 방대한 분량의 부담과 동선의 비효율성이 크다면, 본 교재는 최종 마무리+실전 대비에 최적화된 요약 흐름, 도식화된 행정절차, 출제빈도 순서 정렬 등의 전략적 편집으로 단시간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테마별 압축정리 방식이 책 전체에 녹아 있어, 최신 기출 중심 학습과 전 범위 빠른 요약, 혼동 포인트 복습이 한 권에 담겨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공법 파트 최종 마무리를 손쉽게 마무리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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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지속적 배포 - 트렁크 기반 개발부터 자동화 배포, 기능 토글까지 실무에서 통하는 안전한 시스템 구축 가이드
발렌티나 세르빌 / 한빛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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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와 릴리스 영역의 대명사인 Lean, DevOps, CI/CD 등의 개념과 장점을 대통합하여 SW를 항상 릴리스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다룬다. SW 개발 분야의 반드시 필독해야 할 명작.

이 책은 SW 개발 방법론을 다루는 “리팩터링,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클린 코드, 디자인 패턴” 등의 고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작이다. 그럼에도 앞서 언급한 도서와 달리 저평가된 것 또한 사실이다. 아무래도 제목만보고 SW 개발 전 과정에 덜 중요하게 인식되는 배포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서 일까?

SW 개발 관련 도서의 최대 취약점은 애매모호한 추상성에 있다. 추상화는 여러 복잡한 내용들을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지만 그만큼의 레벨에 진입하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전달력이나 가독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안긴다. 실제화된 코드나 경험이 있지 않고는 저자들의 통찰을 쉽게 빼먹기 힘들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추상화 개념들을 구체화된 코드로 이해시켜준다는 데에 있다. 그것도 무려 “리액트, 스프링부트, SQL“이라는 각 계층별 현시점 가장 널리쓰이는 예제로 알려준다. 일찍이 이런 책을 본 적이 없다.

구체적인 예시는 직관력을 이용해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숲을 보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더불어 내가 지금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책을 읽으며 해메기 마련이다. 반면, 추상화된 개념은 전체를 아우르는 숲이나 실무를 접하면 알고 있는 개념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이 책은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명작이다. 특히 유관 도서들이 꿋꿋하게 추상성을 지향해 온 반면 이 책은 구체적인 예시를 놓치지 않는다. 코드 수준의 접근은 물론 부록에는 다양한 기업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살펴보는 케이스 스터디 자료를 포함한다.

이 책이 다루는 주요 내용은 배포와 릴리스 영역에서 등장한 Lean, DevOps, CI/CD 등의 개념과 장점을 대통합하여 SW를 항상 릴리스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다룬다. 이를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로 인상깊었던 주요 쟁점을 요약해보려 한다.

전반부에서는 잘개 쪼개는 방식의 장점을 설명한다. 아래 그림의 원피스 플로 개념에서 볼 수 있듯이 큰 배치 방식에서는 작업이 한꺼번에 쌓여 대기하는 동안 비용이 누적되고, 실패나 오류가 뒤늦게 발견될 위험이 있다. 결과적으로 고객 가치 창출 속도가 느려지고, 전체 시스템 효율성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원피스플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은 배치 방식으로 작업을 나누면, 대기 시간과 리드타임이 단축되고, 지속 협업과 피드백이 활성화된다. 마치 컨베이어 벨트처럼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식으로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된다.

또한, 프로듀서-컨슈머 시스템에서는 변경 사항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파악하고, API 변경의 최소화와 체계적인 테스트 자동화를 적용해야 한다. 단계별로 충분한 테스트와 버전관리 전략을 구축해, API 삭제나 확장 시 컨슈머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대규모 시스템이나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API 변경 관리 및 소프트웨어 파이프라인 최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확장축소패턴적용

더불어 배포와 릴리스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면, 개발팀은 코드가 실제 사용자에게 언제 노출되는지 확신하지 못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배포와 릴리스를 명확히 분리한 운영 정책, 즉 기능 토글/관리자 설정 등으로 릴리스 시점을 조정할 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배포와 릴리스

저자는 개발자와 운영팀 간의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를 강화해, 배포는 자주 하되 릴리스는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현대적 배포 문화(CI/CD, 지속적 배포/릴리스 체계)를 채택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강조한다.

또한, 아래의 “지속적 배포를 하지 않는 팀의 반복되는 재작업“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동일 기능에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견되면서 재작업이 누적되고, 팀 전체의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는 모양을 볼 수 있다.재작업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 배포(Continuous Deployment) 및 자동화된 테스트 도입을 통해 기능 개발 후 즉시 배포와 검증이 호환되도록 구조를 개선해야 하며, CI/CD 시스템 등을 활용해 배포 절차를 자동화하고, 모든 코드 변경이 빠르고 안전하게 적용되게 함으로써 반복 재작업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파트2 이후로는 보다 구체적인 실전 사례를 포함한다. 아래 그림은 전자상거래 예시를 바탕으로 장바구니 추가 버튼 기능이 여러 레이어(프론트엔드, 백엔드, 퍼시스턴스)에 걸쳐 어떻게 변경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기능 구현 시 각 연관된 요소가 어떻게 영향을 받고, 모든 레이어의 업데이트가 필요한 복잡한 현실을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좋은 예시이다.여러레이어종속성

기능 추가가 단순한 UI 버튼 배치만으로 끝나지 않고 각 레이어의 여러 컴포넌트가 서로 얽혀 있어 변경이 복잡하게 전파되기에, 프론트엔드, 백엔드, 퍼시스턴스(데이터 저장소)를 아우르는 통합 설계와 일관된 인터페이스, 공통 이벤트 처리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수정 범위와 복잡성을 줄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테스트 자동화 및 코드 리뷰를 통해 전체 업데이트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변경 사항이 모든 계층에 올바르게 적용됐는지 검증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각 유저 스토리에 대해 기능 요건(CFR)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층별로 표현한 구조도이다.여러레이어종속성

기능 구현 시 CFR(예: 보안, 성능, 테스트 등) 고려가 소홀하면, 실제 배포 및 운영 과정에서 장애, 유지보수 난이도, 품질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요 CFR 요소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모든 기능 개발 단계마다 선행 점검 및 검증을 필수화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어지는 중반부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제 중심의 솔루션이 등장한다.

아래 데이터베이스와 API 설계 변화, 그리고 확장·이동·축소 등 여러 시나리오에서 products 테이블과 basket 테이블, 그리고 장바구니 추가 API가 어떻게 변경되는지를 단계별로 보여주는 예시를 보자.여러레이어종속성

데이터베이스와 API가 확장·축소·구조 변경될 때마다 products와 basket 테이블, 그리고 연동 API에 대한 수정 사항이 다수 발생하여 시스템 전반에 복잡한 연관 효과가 이어질 수 있기에, 테이블과 API 설계를 모듈화・추상화하여, 각 확장/축소/이동 단계에서 영향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리팩터링과 구조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손실도 중요한 이슈이다. 아래 그림은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변경과 이중 쓰기 전략의 기본 원리를 설명한다. 새로운 컬럼 추가 후, API・UI에서 두 컬럼을 모두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데이터 이전을 수행하는 전략을 보여주는 예시이다.이중쓰기전략

특히, 개인적으로는 프로덕션에서 테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이 궁금했기에 파트4를 가장 눈여겨 보았다.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쿠키와 헤더를 이용한 기능 토글 정보 전달 방식의 차이를 예시가 이 파트를 설명하는 좋은 예시이다.이중쓰기전략

즉, 프로덕션 환경에서 기능 토글이나 쿠키 등 사용자별 조건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테스트(A/B 테스트 등)를 수행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실제 서비스 운영 중에 브라우저의 쿠키 또는 요청 헤더에 특정 값을 넣어,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다르게 동작하는 화면이나 기능(추천 상품 등)을 동적으로 노출함으로써, 프로덕션 환경 자체에서 안전하게 새로운 기능이나 개선 사항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함을 보여준다.

후반부는 파트5 사례연구이다. 오토스카우트24, N26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적 배포를 도입하면서 생긴 긍정적 효과와 시행착오를 다루며 지속적 배포가 어떻게 조직 문화 및 업무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상세히 안내한다. 진정한 DevOps 문화를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례이다.사례연구

그 외에도 위에 다루지는 않았지만 DORA 성과지표 관리,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유지하는 스킬, 스테이트리스 유지,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전환, 동시성과 롤백 최소화, 하드 스킬 외에도 조직 문화 중심의 소프트 스킬 등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모두 주옥같은 내용이 가득하다.

좋은 싫든 AI 시대가 도래했다. 커서와 같은 바이브 코딩 도구를 사용한 이라면 모두 느끼겠지만 커서에게 지시를 내릴 때도 잘개 쪼개어 통합하는 스킬이 중요하다.

SW 공학 방법론이 너무 추상적이기에 개발 실무에서 시간 대비 얻는 것이 미약하여 외면되어 왔지만 AI의 등장으로 코딩 및 실무 중심 서적보다 더욱 중요한 위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바이브 코딩 도구라는 유능한 부하직원이 생겼기에 설계능력은 앞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도 이 책은 필독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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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듀윌 공인중개사 오시훈 필살키 부동산공법 (최종이론&마무리 100선) 2025 에듀윌 공인중개사 필살키
오시훈 지음 / 에듀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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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참여
오시훈 교수님의 오쉬운 공법 너무 기대됩니다! 예전에도 100선으로 짧은 시간안에 30점 가까이 점수를 올린 기억이 있어서 더욱 기대되네요. 100선 외에도 초압축 정리와 필수지문이 있어 더욱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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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생성형 AI - GPT, 라마, 뮤직젠,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배우는 트랜스포머와 확산 모델 활용법
오마르 산세비에로 외 지음, 장윤경 옮김 / 한빛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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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내재된 근간 원리에 대한 설명도 간결하다. 무엇보다 실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행착오와 경험을 꼼꼼하게 수록한 점이 돋보인다.

텍스트, 영상, 음성 전반을 아우르는 트랜스포머, 스테이블 디퓨전과 U-Net, 멀티모달과 CLIP 등의 생성형 AI 모델의 원리와 활용법을 다룬 책이다.

핸즈온 시리즈가 가지는 특징답게 원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빠르게 베이스 라인 코드를 구축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이는 장점이다.

특히, 저자들은 허깅페이스에서 근무하는 만큼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모델들을 실무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파트를 할애하여 파인튜닝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파인튜닝단계

파인튜닝의 일반적인 7단계 과정을 하나씩 실습하며 진행하면 전반적인 감을 잡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지시 기반 파인튜닝과 같은 성능을 개선하는 디테일한 방법도 놓치지 않고 소개하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설명의 분량이 부족할지언정 실무에서 필요한 과정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부분은 책의 또 다른 별미이다.지시파인튜닝

허깅페이스 커리어 배경 덕분에 잘 알지 못했던 모델들을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파인튜닝

다른 서적의 경우 보통은 텍스트 기반의 파인튜닝 기법 정도만 소개하는 반면 다소 다양한 방법론이 존재하는 스테이블 디퓨전 파인 튜닝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반가웠다.SD파인튜닝
드림부스

멀티모달이 대세인 만큼 텍스트, 영상, 음성 어느 한 영역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모델들을 다루고 CLIP과 같은 모델과 더불어 멀티모달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생성형 AI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나 VAE 등의 모델을 다루고 핵심 원리를 전달하고 있어 활용의 깊이를 더해주고, 검색 증강 생성(RAG) 기법까지 연계하여 실무에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전 팁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핵심 기본 개념은 주로 파트1에 소개되는데 트랜스포머를 비롯 무엇하나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개념이다. 이 기본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 없이는 Gen AI를 깊이있게 파악하고 미세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개념이다.트랜스포머

텍스트 분야에서 트랜스포머를 설명했다면, 이미지 분야에서는 GAN부터 U-Net과 같은 스테이블 디퓨전의 핵심 모델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다.GAN
U-Net

다만, 실전 중심으로 선 구현 후 조정하는 경우 먼저 파트2 이후를 읽고 나중에 파트1을 읽어도 될 것 같다. 잠재공간 탐색은 생성형 AI에서 활용되는 주요 원리임에도 당장의 서비스 구현에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잠재공간탐색

후반부에 이르면 바늘찾기와 같은 맥락 검색 평가 기법을 소개하며 검색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들이 제시되는가 하면, 추론 서버와 학습 서버 각각의 메모리 요구사항과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잘 전달하고 있어 온프레미스 방식의 구축에 다양한 해법을 준다.바늘찾기
추론서버 메모리요구사항
학습서버 메모리요구사항

텍스트-이미지 모델의 경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리얼리티나 품질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인페인팅이나 컨트롤넷과 같은 다양한 기법들이 빠지지 소개되고 있어 유익했다.인페인팅
컨트롤넷

실무를 경험하며 저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나 시행착오를 거친 주요 자료들의 핵심을 잘 정리한 느낌이다.

음성 파트의 경우 텍스트, 이미지 파트에 비해 파인튜닝 기법도 소개되지 않고 9장 한장 정도에 소개되어 있어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파형 변환과 같은 필수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유익하다.오디오생성

대신, 향후 연구해보면 좋을 데이터셋이나 모델 등 필요한 부분은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다.데이터셋
모델

요약하자면, 클라우드 기반보다는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LLM을 구축하여 활용하는 실무 진영에 더욱 도움되는 책으로 빠르게 Gen AI 기술을 익히고 구현해 보고 싶은 실무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 베이스 라인 코드들을 기반으로 조금 더 기술과 연구를 가미한다면 괜찮은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작 및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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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대회 바이블 - 네이밍부터 수업 설계, 통계 분석, 보고서 디자인, 입상을 가를 한 끗까지
김태령 외 지음 / 프리렉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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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대회에 필요한 A to Z를 다룬책 자체로도 최고의 평을 내리고 싶은 책이지만, 이 책은 모든 연구 입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그 이상의 가치가 담긴 책이다.

기본적으로 본 도서는 교원 연구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전국의 교사분들을 위한 가이드로 연구 및 연구대회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히 연구대회에 대한 소개나 일정을 소화활 수 있는 팁을 담은 것을 넘어서 상당한 챕터를 할애하여 연구의 본질부터 다룬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연구란 기본적으로 인류가 그동안 개척해 온 지식의 바운더리를 한 발 더 확장시키는 개념인데 이에 대한 정의부터 패러다임 체계를 상세히 언급하고 있어 연구대회 목적이 아닌 연구 입문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석사 과정생, 연구 실적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을 넘어 연구를 미리 체험하고 싶은 중고교 과정의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입문자들을 위한 가이드는 그동안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비싼 대학원의 학위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연구의 세계로 인도해주는 매우 귀한 책이다.연구종류

연구가 무엇인지 다룬 이후에는 교육 연구 분야에 특화된 연구 방법론과 보고서 혹은 논문 작성법이 등장한다. 그저 연구대회에 대한 언급만이 아닌 그 출발점인 연구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을 매우 쉽게 기술한 점은 여러번 극찬해도 모자람이 없다.교육연구

이어 연구대회가 무엇인지 소개하는데, 일목요연하게 표로 잘 정리되어있다. 이 다양한 연구대회 사례 중 본 도서는 교육 정보화 연구대회, 수업 혁신 사례 연구대회, 인성교육 실천 사례 연구발표 대회, 교육 방송 연구대회, 교육자료전 등 통 5개의 대회에 대해 깊이있게 다룬다.연구대회1
연구대회2

각 연구대회에 대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심도 있는 연구 결과를 위한 통계 모델을 다루고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책이다. t-검정이나 p-value와 같은 통계학에서 파생된 개념들이 실제 사례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매우 쉽게 예제로 개념을 전달하고 있다.통계1
통계2

이어 앞서 언급한 큰 5개의 대회에 대해 참여하는 방법부터 입상하는 법에 이르는 다양한 팁들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점은 저자들이 실제 입상한 자료를 조금의 누락도 없이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자료들을 벤치마킹하는 것만으로도 실적 달성에 좋은 가이드가 될텐데 본 결과물을 작성하는데 이르는 저자들의 생각과 방법론을 저자 직강으로 엿볼 수 있으니 이보다 뛰어난 구성이 가능할까 싶다.교육정보화연구대회
인성교육실천사례
교육방송연구대회
교육자료전

이 정도 수준만으로도 이미 극찬하고 싶은데 아래와 같이 교육자료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까지 디테일하게 떠먹여주니 이보다 완벽한 책은 찾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도구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단순히 연구대회 참여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샐러던트는 물론 특히 학생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본 도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두가지가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순수히 연구 진로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연구력 향상이 될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육을 티처 관점에서 바라보며 단순히 학업 수행을 넘어 스스로의 미래 개척에 정반합적인 시각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일례로 AI를 연구하는 나로써는 딥러닝 학습에 활용되는 미분 연쇄 개념을 배울 때 충격을 받았다. 고교 시절 미분 연쇄를 배울 때만 하더라도 빨리 풀기 위한 소거 개념으로만 받아들였는데 나중에 연구 분야에 참여하다보니 이 매커니즘을 이용해서 딥러닝의 출력층에서 은닉층 그리고 최종적으로 입력층으로 학습 결과를 전달하는 오차역전파법이라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깨닫고는 우리의 교육방식이 한참 잘못되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누군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르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학생 입장에서 직접 경험해본다면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 차원이 다른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인만큼 더욱 소중하게 스스로의 방향을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완벽한 연구 입문서를 발간하신 저자분들과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연구는 인생에 언제나 필요한 영역인만큼 기회되는 독자 누구나 이 책을 곁에두고 연구의 세계에 입문할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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