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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지키는 감정 필사 - 오롯이 나로 살아가는 심리학과 치유 글쓰기 ㅣ 필사 예찬 2
한경은 지음 / 서사원 / 2025년 11월
평점 :
이 책을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책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문장입니다.
"아. 이제야 나는 알았다.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제 자신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인도되는 길로 가는 것보다
더 마음속으로 거슬리는 일은 없다는 것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데미안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작가는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필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왜 우리는 울림이 있는 문장을 따라 쓰는가?'
손으로 글을 쓰는 행위는 집중력을 높이고 감정 인식 능력을 키워줍니다.
이 책을 통해 글을 쓰면서 그동안 몰랐던 저를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저에게 용기를 주는 문장들이 제 마음을 토닥여주었습니다.
책 제목인 '나를 지키는 감정'이라는 말에는, 감정이 나를 지켜준다는 뜻과 내 마음을 지키기위해 감정을 들여다 본다는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감정은 자기 상실을 겪지 않기 위해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주제입니다.
필사의 매력을 잘 알고 있기에
저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더 품위 있는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내 마음을 지키는 감정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난 저는 지금 행복하며, 이 책을 제 지인에게도 사서 선물하려고 합니다.
내 감정을 지키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