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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ㅣ 마음시선 클래식 1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4년 5월
평점 :
"양 한 마리만 그려줘" 어린 왕자가 비행사에게 처음으로 한 말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1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가 작은 별에서 우주여행을 온 어린 왕자와 만나서 나누는 이야기다.
다른 별에서 온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으로 모순된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보는 동화로 한때는 어른이었던 모든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초등학생, 또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가장 좋은 책이라 선물하기에 좋겠다.
이번에 특별한 블랙 에디션으로 일반 책보다 커다란 판형, 표지에 금박 디자인 고급스러운 느낌, 글씨가 큼지막하고 그림도 크게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사람을 이해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린 왕자를 보면서 다시 깨닫게 되었다.
어린 왕자처럼 상대방의 말투와 성격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오해하기도 한다.
우리는 때로 보이는 것도 들리는 말들로 인해 서로 오해하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서로를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메마른 사막과 같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밤하늘의 별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
어린 왕자는 잘 있을까?
어린 왕자가 살고 있는 별에는
지금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과 어린이였던 어른, 당신에게도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