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맨 처음' 코딩 교과서
마츠바야시 코지 지음, 황석형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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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가 주목한 '알파고'와의 세기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 분야의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앞으로 우리 인간에게 닥쳐올 새바람과 다분할 위기에 대해서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인공지능기술은 꾸준히 공격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Coding)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미리부터 초초해하고 고군분투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는 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아하는지, 프로그래밍의 정의와 일상생활과 연관성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배워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의 해답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 프로그래밍을 교육에 도입하고 있는 국가들을 소개하고 기업이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방과후 수업, 캠프 등 한국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교실도 소개한다.

p66 '프로그래밍'이란 무엇인가?

'프로그래밍이란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작업이다.'

그렇다면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프로그램은 컴퓨터에게 처리시킬 작업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 작업지시서 같은 것이다.'

 

p67~68 "야,정말로 컴퓨터는 훌륭하네!" 예, 확실히 그렇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훌륭한 것은 인간입니다. 지시한대로만 계산하는 기계에게 작업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인간입니다.

 

프로그래밍이란 엄격하고 융통성이 없는 컴퓨터를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여,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고도의 지적 창조 작업입니다.

컴퓨터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IT기기들이지만 프로그래밍에 참여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나에게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에서 부터 차근히 쉽게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돋보인다. 초보자들이 입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와,놀이하 듯 프로그래밍하면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교육용 키트 등을 소개했다.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시작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체험하고 입문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있어 결코 국한되지않고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취미나 비즈니스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고도의 집중력등을 길러줄 수 있다. 저자는 코딩이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말한다. 미래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프로그래밍의 세계는 무한하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같이 하니 더할나위 없는 커뮤니케이션이 될것이다. 나아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만큼이나 아이들의 꿈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난해했던 코딩교육에 대해 한걸음 성큼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왔고 자신감 또한 크게 키워준 책이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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