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잇셀프 - 내일의 행복을 부르는 68가지 방법
미즈노 케이야.나가누마 나오키 지음, 박재영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스스로에게 길을 묻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아 고양이와 함게 떠나는 힐링 여행

책을 처음 받아보는 순간 책의 활용도에 먼저 반할 수 밖에 없었다.

 

예순여덟장의 사진들은 각 페이지마다 뜯어 낼 수 있게 되어있어 액자나 소품등으로 활용해

원하는 장소에 붙여 장식을 해봐도 좋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어도 유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총 일곱가지의 카테고리로

START 시작
WORK 일
ADVENTURE 모험
RELAX 휴식
HABIT 습관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
HOPE 희망

각 주제별 저자가 주는 메세지와 고양이들의 사진은 그들의 표정과 포즈등의 설정에서 사람이 생각하고 느껴서 표현할 수 있는 것들. 그 이상이었다. 예순여덟컷의 사진마다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때론 인간보다도 심오한 표정으로 마치 책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은 고양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생동감이 넘쳤다. 각 카테고리마다 위인들의 에피소드 그리고  그들의 빛나는 업적과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보석같은 명언들이 함께 실려있다. 

물이 너무 맑으면 큰 물고기는 살지 못한다.

반초/고대 중국 무장


인간 생활에는 쓸데없는 것이 상당히 많지만,

이로 인해 정서와 풍요로움이 생겨나서 사람의 마음이 온화해 진다.

엔도 슈사쿠/일본의 소설가

공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결코 영감을 얻을 수 없다. 영감은 그것을 얻으려고

피나는 노력과 고생을 한 사람의 마음에만 떠오르는 귀한 선물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독일 태생의 물리학자
발견이란 준비된 사람의 마음과 우연이 서로 만나서 탄생하는 것이다.

센트죄르지/헝가리 태생의 생화학자

비록 지금 당장 차이점을 극복할 수 없다 해도,

적어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는 있을 것이다.

존F케네디/미국의 제35대 대통령


돈은 좋은 하인이기도 하지만 나쁜 주인이기도 하다.

프랜시스 베이컨/영국의 철학자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스키는 도박을 굉장히 좋아했다. 「도박꾼」은 그가 룰렛 게임으로 재산을 탕진한 탓에 먹고살기 위해 쓴 책이었는데, 이 작품의 구술필기는 훗날 그의 아내가 될 안나가 담당했다.

도스토옙스키는 일을 하다가 막히면 늘 도박으로 눈을 돌렸는데,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안나는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도스토옙스키의 요구에 따라 살림살이를 전당포에 맡기고 그가 만족할 때가지 도박을 하게 했다. 또한 그녀는 출판사와의 교섭이나 번거로운 계약 등을 전부 떠맡아서 남편이 집필에만 집중할 수 있게 곁에서 도왔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점차 반성하게 된 도스토옙스키는 두 번 다시 도박에 손대는 일이 없었다고 하낟. 상대방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같은 곳을 바라보면 언젠가 반드시 조화를 이루는 법이다.』

남자와 여자라는 것만으로도 다른데, 복잡하게 얽힌 두 사람이

서로 잘 이해하고 사랑하려면 평생을 다 쓴다 해도 그 시간이 길지 않다.

오귀스트 콩트/프랑스의 사회학자

 

예쁘게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고양이 한쌍이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다.

 

반려동물과 인간과의 유대감을 잘 이용해 명언집으로 독자의 흥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고양이들의 명품 사진들과 명언들로 책을 활용해 컴퓨터 앞과 화장대, 냉장고에 활용을 해봤다. 평소 친근하지 않았던 고양이였지만 이 책을 만나면서 고양이의 매력에 훅 빨려들어가고말았다. 내가 소장하고 싶고 또 주고싶은 사람들도 너무 많게 만드는 책. 책을 들고다니며 자랑스레 내보였던게 욕심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예순 여덟번 독자를 감동시키고 웃음짓게 만들어줄 책. 어떤 명언집 한 권보다도 가슴에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같다.

가정의 달 5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 참 좋은 그래서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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