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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조직이 살아남는다 -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뉴노멀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력
엘라 F. 워싱턴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3년 6월
평점 :
책 제목이 이게 뭘까 싶었다.
작년 한해 휴직을 하고 올 3월에 복직했는데 회사 공지로 많이 오는 내용중 하나가 DEI.

처음엔...음....이게 뭐지?....
난 ESG는 아는데 뭐 또 다른게 생겼나?
(휴직하는 동안 레이더 망이 육아 교육에 곤두서 있었네요^^)
그렇게 복직과 함께 알게된 DEI.
용어는 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조직에서 참 쉽지 않은 일이다.
구성원들이 알게모르게 편견에 biased 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관심 갖고 자리잡고 책을 펼쳤다.
어느 시기나 트랜드가 있기 마련인데, 지금은 DEI 가 대세인것 같다.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꼭 반영되어야 하는 철학같은 개념.

다양함을인식하고 순응하며 우리에 맞는 전술을 짜서 통합시키고 그것을 지속하는 것!
사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백의민족, 단일민족을 외치던 예전의 시대는 이미 저 멀리로 가버리고,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데 어떻게 그 다양성을 포함하지 않을 수 있겠나..

책에서는 이렇듯 DEI 에 대한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소개하고 있다.
사례에 나온 미국 기업들이 DEI 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이를 구성원들에게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참 이부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기가 기득권층이라고 느끼면 변하기 쉽지 않으니까...아니 변화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읽다보니 반가운 회사들도 있고 처음 듣는 회사들도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 새롭고 신기하고 부럽(?)기까지 했다.
많은 회사들이 이렇듯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게 얼만큼 선순환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예전과는 사뭇 다른 기업문화에 우리는 좀 뒤쳐진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까지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책의 끝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런 여정은 끝이 없다는 것!
계속 끊임없이 그렇게 나아간다는 것!
반짝 트렌드로 치부되어 열심히 다른 업체들 벤치마킹하고 그렇게 허울뿐인 제도 만들고나서 다 했다고 손 터는 것이 아님을 이제 우리는 다 알고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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