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1
김인호 그림, 남지은 글 / 홍익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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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 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

 

이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철없던 시적,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했었던 감정들.

그런 감정들이 세월의 색이 묻어 다시 우연히 만났을 때, 우린 과연 우연이라 말할까? 인연이라 말할까?

 

웹툰을 즐겨보지 않는 나. 인기 웹툰이 단행본으로 출간 되었다는 입소문에 만나게 된 우연일까?

결혼을 한 이 아줌마의 가슴을 충분히 설레게 했던 이야기!!

 

이홍주 - 작가를 꿈꿔왔지만 현재는 출판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털털한 성격을 가진 홍주.

강후영 - 훤칠한 훈남.중3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홍주에 대한 셀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김혜지 - 홍주의 절친이고, 후영을 짝사랑했고 직접 전하지 못하는 편지를 홍주가 대신 후영에게 전해줬다.

김경택 - 혜지의 회사 과장. 혜지를 짝사랑 하지만 선뜻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방준호 - 홍주의 대학선배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홍주의 우상. 5년만에 홍주와 재회한다.

 

얽히고 섥혀있는 관계. 과거의 감정들이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그들을 이끈다.

 

혜지의 부탁을 혜지의 회사 과장과 소개팅을 하게 된 홍주.

착각을 하고 다른 테이블에 가서 인사를 나누고, 그런 홍주를 알아보는 후영.

후영과 그렇게 다시 재회하게 된 홍주.

 

그런 소식을 들은 혜지. 홍주에게 다시 후영과의 만남을 주선해보라고 하는데...

 

같은 건물에서 일을 하게 된 홍주와 후영. 후영은 홍주의 집근처로 이사까지 하게 된다.

우연을 가장했지만. 읽는 내내 난 콩닥콩닥!

 

홍주에겐 다시 예전에 자신의 마음을 콩닥거리게 했던 준호가 나타나고,

그런 준호가 후영은 신경쓰인다.

혜지 또한 후영이 홍주에 대한 마음을 살짝 느끼기 시작하는데...

 

예전 학교 다닐때 팬레터 쓰던 기억까지 새록하게 나던 편지 전달부분~!

다들 그 여중,여고 시절때 한번씩 가지고 있는 추억이 아닐까 싶다..

그런 추억들을 공유한 사람들이 세월이 한참 지나 만났을 때, 우린 과연 어떤 감정을 가질 수 있을끼?

이들을 보면서 살짝 나를 대입시켜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이들은 얽힌 이 관계들을 어떻게 달달하게 풀어낼지 읽는 내내 너무 궁금했다.

우연이 인연이 되고 그 인연들이 운명으로 묶여 버리는 달달한 로맨스~

이 겨울에 따뜻하게 콩닥거리는 가슴을 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네이버 북카폐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햐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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