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4 - 진실과 비밀 땅의 역사 4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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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 어긴 자는 처형하고 자신은 술을 마셨다
-개혁군주 영조의 "내로남불"

​좌의정 홍치중이 대신 읽은 국정지표는 세 가지였다.
첫째는 계븡당이다. 편 가르기 때려치우고 정치 똑바로 하라는 주문이다.
둘째는 계사치다. "금과 옥은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없으니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아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계승음이다. "술은 사람을 미치게 하는 광약이니 엄금한다"고 했다.

​"법은 만인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서릿발처럼 선언한 사람도,
개혁군주 영조였다. 만인 속에 본인은 없었다.

​3월 1일 사면독립만세 "덕수궁"

​1919년 3월 1일은 누군가에게는 대각성의 날이었다.
그 전날까지 통곡소리로 가득하던 광경은 돌변해 있었다.

치마를 짧게 입은 젊은 여학생과 혈기 왕성한 남학생이 비장한 목소리로 연설을 하고 있었다.
수천 군중이 (덕수궁을 향해) 바닷물처럼 밀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고 있었고 작은 폭력조차 일으키지 않았다.

​스스로 선언한 새 시대

​일본 천황의 일족으로 연명하던 옛 황실이 완전히 부정 당하고 이토 히로부미가 희구한 완변한 민족 말살 계획이 무위로 돌아간 날이었다. 조선 민중이 근대 정신으로 무장하던 날이었다.

새 세상의 시작이었다.

땅의 역사 4를 통해
우리나라를 빼앗긴 혼돈의 시간들을 보게 됬고,
올바른 왕의 통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되찾은 우리나라가 참 귀하고 감사하며,
그 역사의 현장들이 곳곳에 있어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것도 여운이 남았다.

​쓰라린 아픔을 겪었던 역사이긴 하지만, 훌륭하신 분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땅의 역사는 이렇게 커 나가고 있다.

본 리뷰는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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