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일이다. 기적의 사과라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나는 기적의 사과라고 하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줄 알았다. 기적의 사과는 어떤 상징적인 대상을 표현한 것으로 판단하여 자기개발서 쪽의 서적이라고 판단을 했던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도 자기개발의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이 책의 제목인 <기적의 사과>는 진짜 말 그대로 기적의 사과이다. 기적의 사과가 무엇이냐 하면은 바로 무농약 재배의 기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 중 사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과를 왜 좋아하냐 물어보면 대부분 사과의 달콤함을 좋아한다고 한다. 벌레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다. 달콤한 내음을 풍기는 사과를 어찌 벌레들이 지나가겠는가? 그 맛있는 걸 어떻게 그냥 지나가나? 할 것이다. 우스게 소리를 조금 했지만 사과는 원래 농약이 꼭 필요한 과일중에 하나이다. 사과를 키우려면 엄청난 양의 농략을 사과나무에 뿌려주어야 한다. 자꾸만 자꾸만 사과의 달콤함에 벌레들이 모여들어 사과를 망쳐놓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격인 기무라 아키노리는 사과를 무농약 재배하는데 성공하였다. 그것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 한 그였다. 나야 아직 기무라 씨의 무농약 사과를 입에 넣어본 적이 없으니 그 맛을 모르지만 책에 의하면 단지 떨이로 팔았던 사과의 맛에 고객이 반해 입소문이 퍼질 정도로 기무라 씨의 기적의 사과는 맛이 보증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영광을 쉽게 얻었을까? 이러한 성공을 얻기 위해 기무라 씨는 사람들의 멸시를 버텼고, 각고의 노력을 제공했다. 이런 기무라 씨의 성공하는 과정을 취재한 사람이 바로 이사카와 다쿠지 씨이다. 이사카와 다쿠지 씨는 기무라 씨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내게 되었고, 바로 그 책이 <기적의 사과>이다.
조혜련의 미래일기. 조혜련이란 사람, 참 재능있는 사람이다. 보통 연예인이라 하면 우리는 약간 지식이 뒤쳐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께 연예인을 준비하게 되면 대게는 학업을 수행하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이 개그맨이라는 직업은 사람을 웃기는 직업이기에 사람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물론 걔중에는 대단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내가 보기에는 조혜련도 그 대단한 사람중에 분명히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연예인 중 하나이다. 조혜련은 공부도 남다르게 많이 하고 있는 연예인중 하나이다.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하는 모습은 남들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런 그녀가 책을 한 권 들고 나왔다. 물론 그 전에도 일본어 관련 서적을 출판한 적이 있는 조혜련이다. 이 책 '미래일기'란 제목 그대로 자신의 미래에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 되었고, 무엇을 하고 있을지 미래의 상황을 가정하고 일기를 쓰는 것이다. 이런 효과를 보니 생각나는 책들이 몇 권 있다. 바로 시크릿과 제목은 알 수 없지만 일본의 사법고시 학원 원장이 쓴 책, 두 권이다. 시크릿은 이 책에 나와있듯이 미래에 어떤 한 일을 이루어진 것처럼 가정하고 쓰는 것이다. 무슨 소린가 하겠지만 일단 해보면 그 긍정적인 느낌은 대단히 좋은 것이다. 효과가 있건 없건간에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이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행동이다. 또한 다음 책도 같은 맥락의 책이다. 여기서 거론 되는 것은 사법고시를 패스했다고 가정하고 합격수기를 미리 쓰게 하는 것이다. 그것도 미래일기와 일맥상통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 책을 읽어보면은 긍정적인 마인드란게 살면서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다들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일기를 써서 자신의 꿈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기뻐하면 어떨까? 만약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에게 득만 되지 실은 없을 것이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처음 접한 것은 다른 책에서이다. 그 책의 이름은 유명한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이다. 그 책의 저자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어려운 책 중의 하나로 꼽았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펼쳐보니 얘기듣던대로 어려운 소설로만 보였다. 하지만 저자가 읽던 시기의 책이 아니라 개정판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머리에 들어왔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다. 아마 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지칭하는 의미일 것이다. '나'는 조르바를 만나 광산업을 하러 크레타로 간다. 거기서 조르바와 '나'는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나는 이 책에서 유쾌한 자유인 조르바를 만낫다. 만약 조르바가 현대 인물이었어도 그는 아주 자유분방한 남자였을 것이다. 조르바는 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실제로 알고 있던 조르바란 사람을 모델로 한 것이다. 그의 행동들을 보자면 자유가 가장 적합한 단어임에 틀림없다. 자신이 자고 싶은 여자를 유혹해서 자고 또한 한 여자에게 구속받지 않는다. 조르바는 자신이 자신의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나'에게 말하는데, 할아버지의 말씀 중에 "이 많은 여자들을 이 세상에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니..." 이런 의미의 말이 있었는데, 조르바는 그 말을 아주 감명깊게 받아들이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더라도 조르바가 얼마나 자유분방한 사람인지 대강이나마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서평을 보는 사람들은 조르바를 신체 건강한 젊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으레 젊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조르바는 젊은이라고 불리울수 없는 늙은이다. 또한 조르바는 종교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다.기독교에 대해 대 놓고 욕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이 쓰여졌을 당시에는 종교의 힘이 지금보다 훨씬 강했을 때라 이 책은 금서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양서중의 양서이다. 시간이 된다면 한번 읽어봤으면 한다.
우리는 암을 가장 강한 불치병중 하나로 알고 있다. 암은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중의 하나이다.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아니라 여러가지 암 질병으로 현재도 사람들은 고통받고 있고, 사망하고 있다. 특히 암 말기 판정을 우리는 사형 선고와 동일한 말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암은 초기에 발견이 되면 완치할 수 있으나 초기에 발견되는 것은 치료가 쉬운만큼 어렵다. 그렇다면 암이 발병하지 않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그 답을 예방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암을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우리나라의 암으로 인해 사망자의 수가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암을 예방하는 습관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암을 예방하는 여러 측면 중에서 우리가 먹는 식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소에 우리가 먹는 음식들을 암과 싸울 수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서 먹는다면 건강관리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아쉽게도 운명을 달리한 <마지막 강의>의 저자 랜디 포시가 조금만 일찍 이 책을 보고 이 책에 나와있는 식단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물론 랜디 포시가 췌장암으로 인해 <마지막 강의>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써내었지만 그것보다는 역시 그 책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그가 살아있는 것이 훨씬 세상에도 도움이 되고, 그 가족들에게도 행복한 삶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간혹 티비를 보면서 암과 같은 질병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생길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암과 같은 질병은 실제로 인구비례로 따져도 발병률이 높다. 남에게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런류의 책을 무시하지 말고 한번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 <그건 사랑이었네>는 한비야가 쓴 책이다. 나는 한비야란 단어를 많이 들었다. 이 말을 처음들었을 때 나는 지금 나와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래전에 살았던 중국사람으로 알고 있었기에 별 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당연히 나의 생각은 잘못되었다. 여러 방면을 알고 있지 못한 나의 무지로 인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을 그저 과거의 사람으로 치부했던 것이다. 한비야는 국제적으로 인권신장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다. 내가 한비야를 처음 만난 것은 아는 동생의 집에서였다. 아는 동생의 방에서 가만히 그의 서재를 보던 중에 그의 서재에 꼿혀있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제목인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을 꺼내보니 겉표지에는 미소를 머금으신 여성 한분이 그곳에 있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고 내용을 봤을 때 거기서 나는 한비야가 어떤 인물인지 또 어떠한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비야의 에세이 <그건 사랑이었네> 가 나왔단 정보를 접하고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았다. 이 책은 한비야씨의 삶에 대해 한비야 씨가 알려주는 책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서와는 달리 한비야 씨 개인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데 이 책의 가치는 있다. 한비야씨의 겉에 들어난 모습이 아닌 내면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들어서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건 사랑이었네>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두 권 모두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두 권을 통해서 한비야의 내적인 모습과 외적인 모습을 깊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